이런저런 고민만 하고,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몰라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먼저 학부는 지방에 있는 대학의 물리학과를 3.41/4.3(만점)로 졸업하였고,
졸업 후 작은 회사에 취업해 잠깐 일을 하며 새로운 분야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 전공을 완전히 바꾸어 석사로 진학하였습니다.
이렇게 공부를 하다보니 너무 다른 분야이기도 하고, 공부를 할수록 어떻게든 도움은 되겠지만, 이를 주된 업으로 삼지는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학을 한지도 1년을 넘겨 어떻게든 졸업만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의 과에 큰 흥미도 못 붙이고, 이 분야를 잘 하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든 졸업을 하고, 새롭게 공대 계열로의 박사나 석박통합과정으로 지원을 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게 가능할지도 잘 모르겠고, 관련해서 어떻게 준비하거나 찾아봐야할지 모르겠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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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후회하는 막스 베버*
2021.07.19
궁금증만으로 석사를 가는게 가능한가요?
보통 궁금즘이 있으면 학부 수업이나 구글링 통해서 먼저 접하는게 맞는거같아요.
30살 석사 진학은 나쁘지 않지만 궁금증으로 지원하는건 또다른 문제를 만들거라고 생각해요.
일단 공부하고자 하는 학문에 대한 선행으로 궁금증을 해결하시고 생각해보세여
2021.07.19
일단 글을 나열해보면
물리학과 -> A 학과 대학원 석사과정중이신거죠?(중간에 취직은 무시)
A 학과가 어느 학과인지 무엇인지 몰라 도움을 드리긴 어렵지만, 현실적으로 말씀드리면 어느 분야든 전공 틀어서 석사진학하면 따로 공부하지 않으면 힘듭니다. 애초에 해당 학과와 유사한 학과나 아니면 비슷한 수준으로 공부해왔다고 생각하니깐요.
그래서 힘든게 사실이구요. 아무래도 취직하고 나서 A 학과에 대해 너무 쉽게 진학하신 것 같습니다. 차라리 유튜브나 인강 사이트 등에서 맛보기라도 해보시고 진학했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이미 진학하셨으니 어쩔수 없으니 아쉽더라도 작성자분 스스로 졸업은 하고싶다고 하시니 졸업하시거나요. 근데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이대로 공대 계열간다하더라도 받아줄진 잘 모르겠네요. 특히 타과에서 진학하는 건데요.
그러니 학습했던 기간이 아쉽더라도 자퇴를 하시고 공대계열의 석사나 석박통합으로 입학하는걸 추천합니다.
물리학과를 하셨으니 제 개인적인 편견일지 몰라도 공대계열에서 배우는 수학은 쉽게 따라갈 것 같구요.
제가 교수라면 절대로 공대 계열 박사 입학 해주지 않을 것 같네요.
보통 석사는 박사가기 위함이거나 얕더라도 더 공부해보고 싶은 분들 혹은 원하는 분야에서 석사를 요구하기 때문에 진학을 하는 것인데 애초에 연구의 연속성이 없는데 그걸 박사로 간다구요? 해외쪽이라면 모르겠지만 국내에선 절대 안됩니다.
해외의 경우 석사를 4학년이상 확장개념으로 보는 경우가 많아 상관없고 그만큼 국내와 비교했을 때 더 기간이 길구요.
정확히 어느걸 하고싶으신가요?
연구 목적이나 연구소 취직, 교수 등을 원하시는걸 아니면 굳이 박사까지 할필요성은 모르겠네요.
위의 목적이 아니라면 모든 공대 계열에서 전문 학원이 있는진 모르겠으나 학원 통해 취업하거나 전문대 가시는게 더 나을 것 같기도 합니다.
애초에 학부 전공 석사 전공도 불일치인데 공대계열 까지 간다면...불일치하는 부분이 너무 크구요. 뭘 원하시는지 모르겠어서 하는 말씀입니다. 박사
2021.07.19
20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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