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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직 연구원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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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금까지 계약직 연구원으로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과제가 끊어질 일이 없는 연구실이기도 하고
석사 졸업하고 지방에 한 연구실에 취업을 했는데
인건비도 교수님이 꽤나 잘 챙겨주셔서
현재 석사졸 6년차에 4100 정도 받고 있습니다
(대신 월급말고 복지나 혜택은 0)

많은 월급은 아니지만
그래도 자유로운 근무환경과 시간이 이점이라서
계속 다니고 있고 앞으로도 그러고 싶습니다

이번에 친척들과 만날 일이 있었는데
대부분 걱정을 하시더라구요
나이는 차고 있는데 왜 계속 계약직만 하고 있냐구요
(전 부모님이 제가 초딩때 돌아가셨습니다)

이렇게 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어른들 눈에는 제가 아직 1인분을 못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 같습니다


님들도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3040에도 대학교 연구실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으면
별로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제 주변에는 5060에도 연구실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는 분들이 더러 있거든요
그래서 저도 나이가 들면 저러헥 일을 할 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만
이것도 너무 리스크가 큰 생각인건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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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산만한 존 케인즈*

2021.07.07

복지나 혜택이 있는 회사를 안다녀보셔서 그러실수있습니다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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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7

저는 본인이 괜찮다고 생각하시면 상관없다고 생각듭니다.
솔직히 자기가 생활하는데 큰 지장이 생기지 않는 월급 수준에 충분히 자신의 취미 등을 할수 있도록 보장받을 수 있는 환경이라면 충분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돈 많이 벌면 그만큼 더 많이 벌어도 근무 시간 등으로 인해 힘든 부분 많습니다.

현재의 40~50대 이상분들 입장에서는 안정된 직장, 연금 이런걸 더 선호하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 발전과정에서 비정규직으로 생긴 문제점들을 직간접적으로 겪어본 세대이시다보니 그런 경향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저도 가끔씩 생각이 드는건 적당한 수준의 월급을 벌면 그 이상의 월급을 바라지 않고 여가 생활을 즐길수 있는 시간이 보장받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윗 세대분들 입장에서는 언제 짤릴지 모르는 위험한 리스크가 있어서 걱정하시는 것 같습니다.

2021.07.07

불안정성 + 괜히 계약직 길어지면 다음 취업할때 불리할수도 있는것 때문이 아닐까요.
석사후 연구생이셔서 직접적인 비교가 될지모르지만, 저희도 포닥은 3-4년안에 쇼부보는게 가장베스트긴 합니다. 포닥 길어지면 다음직장 구할때 꼬일수도 있어서요.. 당연히 포닥만 10년한 분도 계신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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