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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가 진짜 개좋은직업인 이유 세가지

20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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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11

나는 3년차 상위 지거국 공대 조교수

1. 조교수들 업무가 개빡세다고해도 그 업무량을 자기가 조절해서 원하는 시간, 장소에서 할 수 있음. 빡세면 주말에도 집에서 일한다고해도 본인 계획에 맞춰서 일할 수 있음-회사의 경우에는 팀으로 일해서 계획적으로 본인업무를 수행하는게 힘듬

2. 업무의 크레딧이 90퍼이상 본인에게 리워드가 있음. 재정적으로든 논문을 쓰게되어 크레딧을 받든 내 일을 나를 위해서 한다는 성취감이 있음. 회사에서 톱니바퀴처럼 일해서 개인이 뭍혀버리는 거하고는 다른 보람이 있음. 이게 일이 즐거워지는 원동력

3. 제일 중요한건데 시간이 지날수록 편해짐-회사에서는, 특히 이공계회사에서는, 나이들수록 눈치보이고 경쟁이 심해지는데 교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네트워크나 랩셋업이 튼실해지면서 점점편해짐. 수업은 2년차만되도 로드가 확줄어들고

머 잘생기고 이쁜 젊은 학생들이 있는 생기발랄한 예쁜 캠퍼스가 직장이고, 어디든 사회나가면 교수님교수님 대우해주고, 해외학회 및 방학과 연구년으로 여기저기 놀러다닐 수 있다는 소소한 장점들 외에 저 세가지가 너무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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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6개

2025.01.24

다른 건 몰라도 회사에서 일해본 입장에서는, 프로젝트가 어이없게 중단되는 경우는 없어서 좋은 것 같아요. 결정권이 적어도 교수인 나에게 있다는 것. 그리고 사회적 명예와 말씀해주신 제일 젊은 친구들과 함께 일을 한다는 것에서 젊음이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조교수때 물론 수업이나 연구때문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것도 학교마다 그리고 본인 욕심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최소한의 여유를 가지려면 말씀해주신 최상위 지거국 정도면 베스트죠. 인서울 어중간한 사립대는 진짜 실적 압박때문에 여유가 없습니다. 장기적으로 본다면 결코 좋은게 아닌 것 같아요.

2025.01.24

난 우리 교수님보면 교수되고싶은맘이 1도 안들던데 워라벨 개구림

대댓글 2개

2025.01.24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워라벨을 따진다는건 이미 일이 재미없다는걸 반증하는거야.

2025.02.28

워라벨 따질거면 공뭔 공기업가 임마 ㅋㅋ 연구는
밤새는지도 모르고 몰두하는건데 그게 적성에 맞는사람이 교수님들이여 워라벨은 장단점에 언급조차 되지않는 경지.

2025.01.24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교수 좋은 점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돼요. 알 사람은 다 알거든요. 좋은건 조용히 조용히.

2025.01.25

우리 학교 교수님은 지금 4년차신데 너무 힘들어 보여요ㅠ 맨날 다크서클이 짙어져있고 여기저기 아프다고 하세요ㅠㅠ일이 너무 많으신가봐요

대댓글 1개

2025.01.25

치열하게 관리하지 않는 이상 그 나이 되면 대부분 다 그래요...ㅠ

2025.01.25

2번이 가장 크다고 생각함. 졸업과동시에 운좋게 정출연에 재직하다가 2년안에 때려치고 나온 큰이유도 내가 책임들것 일도 다하고, 과제실적도 내가 다내는데, 특허를 내든 논문을 내든 심지어 홍보기사를 낼때도 내이름보다 실장이름이 강조됨. 실장이 한거는 과제따와서 나한테 떠넘기고 커피 두번사준게 끝임에도..

대댓글 2개

2025.01.25

3년만 참으면 그때부터 자유인데 아쉽네요.. 교수가 자유도 있는건 본인과제를 본인이 따와서 자유로운건데.. 정출연 입사초반엔 과제를 못따니 2-3년간 책임 소속에 있다가 본인이 대형과제 따는 순간부터 자유도 극강됩니다..

2025.01.25

ㄴㄴ 평균연령 50살 노후화된 기관이고 위에만 봐도 책임달기전에 독립한경우 매우 드물어요. 애초에 실장들도 잘하는 선임 놓치고싶지 않아서 대형과제를 쓸수도 없게하고요. 3년이 아니라 10년선배들도 그냥저냥 타협해서 편하게 살지 독립해서 실꾸려서 사는경우는 정말 없습니다. 그마저도 좋은 실장 만나서 서포팅해주지 않는이상..

2025.01.25

요즘 학생들이 잘 안오죠?? 요즘 환상을 심는 글들이 보이네요 ㅋㅋㅋ

대댓글 1개

2025.01.26

ㅋㅋ 나도 그생각. 회사 생활도 해보고서 쓴글이면 모르지만 조교수 3년차가 애쓴다는 생각밖에

2025.01.25

음 이 글은 김연아만 보고 피겨 좋다라고 말하는 내용임. 케바케 인걸 이렇게 정론할 필요 있음? 단점 3가지만 말해주면. 1. 신임 교수들은 자리잡은 교수들 뒷바라지 해줘야해서 두배는 바쁨. 2. 연구 학생 없으면 행정에 교육에 혼자피펫도 잡아야 함. 3. 반대로 과제 해도 못따면 노력 대비 이런 박봉이 없음

대댓글 4개

2025.01.25

이거야말로 대학원생 뇌피셜인거같은데. 하위권 사립이나 대학원생 못받는 국립아닌 부경충 같은 지거국이나 인서울 중위-건동홍만 되어도 이럴일 절대없음

2025.01.25

난 맞는말 같은데ㅋㅋ 닐스 보어는 교수맞음? 그만큼 편하면 본인이 잘하고 있는지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거 아닌지 생각해보시길ㅋㅋ

2025.01.25

ㅋㅋ잘하고 있으니까 이런일이 안일어나는거 아닐까여?
머 진짜 시골 국립이나 사립 교수들은 이럴 수 있을것같긴한데

2025.01.30

닐스보어 뭐냐 ㅋㅋㅋ 시골 국립이라고 깔 자격이됨??? 인서울 대학에 교수 자리가 몇개나 되겠어?? 대.부.분의 교수들은 특히 이제 임용하면 적어도 10년 이상은 내 글처럼 살것임.

2025.01.25

글에서 쉰내나서 못참겠네

2025.01.25

업무의 크레딧이 본인에게 90퍼센트 이상 있다는건 좀 애매 하긴 합니다. 논문은 1저자가 주인이지 교수가 주인은 아니거든요. 한국에서 교수님들이 그다지 기여도가 부족하시면서 corresponding author가져가시는 경우도 많은데.. 사실 논문은 1저자거죠..

대댓글 7개

방정맞은 쿠르트 괴델*

2025.01.25

난독인거같은데 저게 그의미인지 다시읽어보세요.

2025.01.25

학생이신것 같은데요
본문이 그 얘기가 아니기도 하거니와 논문 읽는 사람들은 대부분 끝이름을 기억합니다

2025.01.25

학생 아니고 저도 SKY급 학교 정교수입니다. 논문의 주인은 1저자이죠.. 한국 학교 교수님들만 끝이름을 기억한다고 생각할겁니다. 학생이 한 일이죠.. 물론 교수가 과제를 따고 학생을 가르치고 피드백을 주고 (사실 이것도 잘 안 하시는 교수님들도 계시지만) 한것은 사실이지만..기억되는 사람은 1저자이고 논문의 주인도 1저자가 맞습니다.

2025.01.26

미국에 나와있는지 꽤됐는데 여기에도 last author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해요. 그래서 지금있는 PI도 이제 first author로 쓰기보다 박사과정한명 너가 맡아서 last author로 논문쓰라고 권유하시고요. 도움이 first author보다 훨씬될거라고요.
한국만 주저자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하는건 비약이 조금심해보이네요.

2025.01.26

다시 잘 생각해보세요. 업무의 크레딧이 본인에게 90% 있다는 말은 내가 하는 만큼 가치를 인정 받는다는 말이잖아요.
논문에 대해 1저자 학생이 1저자 만큼 일했으면 1저자가 그 크레딧 가져가는거고, 본인이 교신저자로서 일했으면 그냥 그만큼 크레딧을 취하는거죠. 회사 생활해보면 자기가 한 만큼의 반도 못 가져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말씀하시는 것 보면 회사 생활은 많이 안해보신듯.

2025.01.26

달리는 유클리드님은 인문사회과학 계열 교수인 듯 하네요. 교신저자의 역할에 대해서 경험이 많이 없으신 듯 하네요.

2025.01.28

인문사회계는 아니고 공학계이고, 그리고 미국 빅테크에서 인더시트리에서 일을 했다가 한국을 왔습니다. 미국에서 AI쪽 industry에서야 당연히 1저자가 주목을 받고요, 물론 교수님들이 과제를 따고 학생을 지도 한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지만 교신저자는 교신저자로서의 역할인거지, 1저자가 (특히 학생이 알아서 하는 상위권 학교일수록.. 그리고 학생수가 많은 기업형 연구실일수록) 역할이 더 크고 기업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의 경우는.. 자기를 알릴 기회 자체가 거의 없고 그게 목표도 아니므로 그점에선 학계가 훨씬 낫다는 건 위의 분들 말씀 동의합니다.

2025.01.25

교수가 뽕인가 맞춤법 개판이네 지방 호족인가

2025.01.25

사람 성향에 따라 다를 수 있음.
그냥 시키는거 하는걸 좋아하면 대기업이 더 개꿀임.
시키는거 하면 되고 요즘은 정시 출퇴근 가능하고 연봉도 아주 좋고.
휴일에 다 잊어버리고 생활할 수 있고..
교수는 휴일에도 강의준비, 연구/과제 걱정, 일 생각을 더 많이 하는데 대기업 직원은 그런 스트레스는 훨씬 적고 월급은 일 한것 대비 훨씬 많음.
케바케인듯.

대댓글 3개

2025.01.25

흠 글쎄요... 교수라는 직업이 회사처럼 연구나 과제가 '실패'한다고해서 큰일이나는 직업은 아니어서.
연구생각은 당연히 매일하는데 그게 스트레스는 아니네요...즐거움이라면 즐거움이지ㅋㅋ
애초에 교수된사람은 연구하고 논문쓰는거를 업무라기보다는 재미있다고 생각할걸요 ㅎㅎ

2025.01.25

회사 R&D 팀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과제가 실패한다고 큰일날까요?
그냥 다른 프로젝트 다시 발굴하면 됩니다.
물론 그게 스트레스이긴하지만 큰일 나는건 아닙니다.
학교에서 하고자 하는 연구가 실패하면 그냥 책임지면 되죠. 그런데 그게 가르치는 학생의 학위논문과 관련이 있죠. 학생의 인생과 연관되는건데 책임감이 없나요?
그리고 과제와 관련된 연구가 실패할 경우, 연구과제 실패이면 연구책임자가 책임지고 실패 등급 받는겁니다.
과제는 해보셨나요?
회사보다 학교에서의 연구가 하기에 따라 다르지만 책임감을 가진다면 더 스트레스 받을수있는데...
정말 안일하군요.

2025.01.25

그냥 1년에 SCI 논문 안내도 재임용 문제 없는 허접지방대교수라서 그런건 아닌지?
물론 지거국도 재임용에 논문 전혀 부담은 없지만, 그래도 질좋은 좋은 논문 내려고 늘 고민하고 늘 생각합니다.
회사 다닐땐 휴일엔 확실히 쉬었다면 지금은 오히려 휴일도 없이 늘 일상에도 연구 생각 합니다.

2025.01.25

글쓴이는 적어도 교수로써의 자질은 없어보임.
그냥 편한 직장 찾아 교수가 된 사람으로 보임.
사명감도 책임감도 없어 보임.
인생은 한번뿐인데 왜 그렇게 시간을 낭비하는지?

참고로 저도 대기업-출연연을 거쳐 지거국 교수임.
시간이 지날수록 편해지는건 안일하게 살겠단걸로 보임.
정말 사명감/열의가 있는 교수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정신없고 바쁘짐. 일이 끝이 없음.

2년 지나서 수업 로드 줄었다고 편해졌다고요?
주변에서 과제/사업 같이 하자고 하는 중견급 교수님이 안계신가요? 그럼 글쓴이가 어느정도 레벨인지 알겠군요.
잘 하는 사람이면 여기저기서 일 같이하려고 엄청 몰립니다.

대댓글 6개

2025.01.25

ㅋㅋㅋㅋ진짜 교수맞으시죠? 한학기 수업15학점씩 하고 학생 두명쯤있는 유사지거국이신가보네요...

2025.01.25

거점국립대교수이고, 한학기 9시수+한과목 더 합니다.
대학원 및 학부 학생 다해서 5~10명 사이이고 포닥 2명입니다.
학생들 인건비는 물론이고 연구비가 필요해서 여러 과제를 하고 있고 현재 기준 올해 25년은 개인 연구비는 3~4억 사이입니다.
학교에서 글로컬사업 및 다수의 인력양성사업을 하고 있어서 그 업무도 제법되고 신규 과제 기획과 몇몇 기업과의 공동연구 등 논의로 자주 만나서 회의도 하고 공부도 해야합니다.
전 학생들에게 각자 다른 연구주제를 줘서 그거 같이 공부하는것도 시간이 많이 부족합니다.
비슷한 주제라면 그래도 부담이 덜할텐데 각기 다른 연주제를 주다보니 신경쓸게 더 많습니다.

글쓴이분은 학생들한테 잡일 시키고 다 떠넘기시나봐요?
그래서 학생 많아서 할일이 별로 없는데 저는 학생이 몇명 없어서 일이 많다고 생각하신건가요?
학생 수에 맞게 정말 진심으로 학생들을 관리하신다면 학생수만큼 더 시간이 부족하지 않을까요?
연구중심대가 아닌 거점국립대이다보니 학생들 하나하나 신경써줘야합니다.

글쓴이는 KCI만 내나요?
아니면 학부생들만 있나요?
그래서 잡일만 시키고 연구지도는 안해줘서 널널하신가요?
아니면 강의 9시수에 학생 몇명하고 개인과제 하나로 지내고 계신가요?
그런분들이 가장 삶의 질은 높기 하더군요.
인력양성사업이나 집단연구과제 같은건 안하시죠?
누가 하자고도 안하고?
BRL은 쓰시나요?
그냥 남이 다 해주나요?
한 5년 후 어떤 모습일지 보입니다.

2025.01.25

ㅋㅋㅋㅋ그저 웃습니다...ㅎㅎ
좋은 과제 많이쓰시고 너무 무리하지는마세요ㅋㅋ 딱 보니까 if 10점정도 논문에 많이내시는 지거국학석박 및 해외포닥경력 없으신 정출연출신 교수심같은데... 건승하십요ㅋ

2025.01.25

글쓴이같은 간혹 질 낮고 노력 안하는 교수때문에 대부분의 열심히하는 지거국교수님들이 게으른 사람으로 오해받을까봐 글 남깁니다.
제가 아는 대부분의 지거국 조교수들은 다들 학회활동 열심히하고 과제 준비한다고 다들 바쁘고 학생들 연구지도와 인건비 걱정에 다들 열심히 합니다.
글쓴이 같은 질 떨어지는 교수가 제 주변에 없어서 다행이네요.

2025.01.26

지나가던 또다른 교수이고 서울에 있습니다만

작성자는 우선 인성이 덜된건 둘째치고
교만이 하늘을 찔러서..ㅎㅎㅎ

우물안 개구리네요.

교수가 제대로 하면 진짜 뼈갈리는 일이구나
매년 깨닫고 있습니다만.

우선 교육만 생각해도
제대로 가르치면 결코 편할 수 없는 직업.

연구는 두말하면 입아프고요.

2025.01.26

저도 지거국 조교수 입니다. 3년차이고요.
요즘에도 10시출근 새벽퇴근합니다. 주말도 없구요.
네트워크쌓기부터 논문까지 할일이 너무 많고 하고싶은 연구를 해야하는데 연구중심대학이 아니라 모두 제가 뛰어야합니다.
계속 하려고 노력하는데 작성자 교수님은 조금 생각하는게 저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를 까내리고 자랑하는건 적절하지 않습니다.

2025.01.25

ㅋㅋㅋㅋ 댓글 개웃기네 최고 직업 맞는데 왜케 열폭하지

2025.01.25

교수님들 중에 힘든 분들도 있어서 의견이 갈리시는것 같네요. 그래도 저는 글쓰신분이 말하신 장점들이 대체로 매우 맞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지상낙원 같은곳은 없을테니까요

2025.01.25

교수 꿈꾸는 대학원생인듯. 미래 불안해서 자아의탁하고 정신승리 하는것 같은데… ㅎ 억울하면 인증 ㄱ

대댓글 2개

2025.01.25

ㅎㅎㅎㅎ그저웃지요

2025.01.25

간혹 있긴해요.
저런 철없는 조교수들
학교와서 왕인줄 알고, 연구도 제대로 못하고 밖에 나가선 다 까이는데 학교에서 학생들 앞에선 온갖 허세부리는~~
저런 교수는 학생들도 금세 알아봐서 학생 지원도 금세 줄고, 연구비도 못따오고 실적은 갈수록 급감하고~
그래서 결국 그냥 강의만 하는

2025.01.25

좋냐?

2025.01.25

?

2025.01.25

언젠가 알겠지... 그냥 월급쟁이란걸...

계약직이였다가 테뉴어라는 임급피크제 걸린 월급쟁이...

발명이든 논문이든.. 특허권없고 저작권 없음을...

2025.01.25

교수는 아니라서 정확히 어떤 점이 교수의 장점이고 단점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한정된 시각에서 열등감을 가지고 계심이 너무 드러납니다..
정말 대기업 물정 하나도 모르고, 본인의 편한 부분만 보고 교수 좋다! 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거기다 다른 의견 나오면 지방사립대 교수니 뭐니 하면서 비하하는 것 까지 열등감이 너무 보입니다. 교수님, 좋은 직장인 것은 알겠습니다만 교수 라는 명예로운 직업에 비해 말씀하시는 워딩이 너무 아쉽습니다. 당장 SPK 재직 교수님께서도 서성한 교수 이상 할 거 아니면 기업 가는게 더 이득이라 말씀하시는데, 이렇게 여유에서 나오는 냉철한 통찰력을 보이심이 더 멋있어지는 길일 것 같습니다.

2025.01.26

제가 이 글에 열 올리고 댓글 다는 이유가
회사나 출연연이나 학교나 사람에 따라 좋고 나쁨이 케바케인데, 가장 한심한 이유로 교수가 좋다고 말하는 사람을 보면 화가 나서입니다.
한량처럼 지내는게 교수란 직업의 장점이다라고 말하는 사람을 보면 왜 교수가 되었을까? 직업에 대한 사명감도 없어 보이는 저런 사람들을 보면 두드러기가 나서입니다.
지거국이라고요?세금이 아깝습니다. 제발 연구결과 많이 내서 사립대로 가주시길

2025.01.26

저는 대기업 연구소에서 리드 급으로 일했었고, 정출연에서도 몇 년 일하고 지금은 지거국 조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수업 준비, 학생들 상담, 연구, 과제 따오기 등 정말 바쁘게 살고 있지만, 지금의 생활도 대기업 연구소에서 생활하고 비교하면 훨씬 편합니다.
일에 들이는 시간으로 생각해보면 큰 차이는 안 날 수 있겠습니다만, 마음이 훨씬 편하다고 할까요?
사기업 특성상 불필요한 수명 업무라거나 뭐 그런 게 많고, 사내 정치 등 연구 외적으로 신경써야 할게 워낙 많아서 그런 듯 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나중에 테뉴어 받을 때 고려하면 3번이 그렇게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별개로 가장 워라벨 좋은 건 정출연이었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교수직에서 요새 가장 만족하는 것은, 대학원 과정, 다양한 곳에서 연구를 하면서 손꼽히는 학회, 저널에서 많은 논문을 발표했지만,
올라가는 citation 숫자에도 뭐랄까 세상에 기여한다는 느낌이 별로 와닿지 않았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성취처럼 느껴졌고요.
그러나 학생들을 가르쳐주고, 상담하고, 지도하면서 학생들이 저에게 고마움을 표현할 때, 그리고 진짜 잘 풀리는 케이스들을 볼 때
뭐랄까 좀 더 사회에 기여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들이 많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대기업에 있을 때 회사의 부속품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는데, 나의 쓸모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줄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IF : 1

2025.01.27

빅테크에서 8억 찍고 spk로 와서 개고생하는 조교수입니다. 모든 점에서 열악한 조교수이지만, 보람은 확실히ㅜ있습니다. 나름대로 사회에 기여하고 있단 효능감이죠. 정부사업에 기획위원으로 들어가서 천억대 사업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었을 때... 학생들이 자리 잡고 방문해서 질 훈련빋아서 고생한 보람있다고 할 때 좋습니다

2025.01.27

교수님 대우해준다고요? ㅋㅋㅋ

2025.01.27

완전 공감
교수라는 직업이 부러움의 아이콘인 이유가 있지

2025.01.27

정년이 보장된다는 점도 큰 장점이죠

2025.01.29

근데 학계도 교수 임용이 너무 힘들어져서 예전만 못하다고 하던데

2025.03.16

본인 조교수인데 솔직히 돈 안되는 꿀잼일을 하는데 돈도 챙겨줘서 너무 고맙고 기쁨... 행정이나 제안서는 좀 노잼인데 그래도 게임하기 위해 해야할 숙제정도로 생각하는 중

2025.06.30

잉근데 중간에 왜이렇게 화내요ㅠㅠ 누군가는 열심히하고 몸 갈아 넣는거고 누군가는 워레벨 챙기면서 하는거고... 그 결과는 본이니 책임지는거 아닌가요...ㅠㅠ 저는 1년차 조교수이고 아직 좀 적응중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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