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2022년 가을학기 UC Berkeley 입학] 김박사넷 유학교육 후기 - 3편'에서 이어집니다.
Transcript 첨부 및 전송
Transcript의 경우에는 인터넷으로 발급이 가능했기 때문에 이를 프린트하여 스캔해서 어플라이 사이트에 업로드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학교의 경우, 출신 학교에서 어떤식으로 학점과 백분위 점수를 계산하는지 해당 부분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서 학교에 직접 가서 성적증명서를 발급받은 뒤 계산 방식이 명시되어 있는 부분까지 스캔하여 업로드를 진행하였습니다. 최종 원본은 합격 이후에 송부하게 되어 있어서 어플라이 과정 중에는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일부 학교의 경우에는 학점을 4.0으로 환산하도록 되어있어서 안내해주는 사이트에서 성적을 다 입력하여 환산한 학점도 입력하였었습니다. 4.3 만점인 학교의 경우에는 A+가 4.0으로 계산되는 거 외에는 동일하여 저 같은 경우에는 거의 변동이 없었습니다.
영어 점수(TOEFL, GRE) 전송
제가 시험을 치룬 영국문화원 IELTS의 경우에는 최대 10개까지 무료로 IELTS 성적표를 전송을 해줬기 때문에 지원학교가 10개인 상황에서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영국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전자성적표 발행을 신청하면 기관 목록이 뜨는데 그 중에서 필요한 학교를 선택하여 입력하면 약 3-4일 내로 전송이 되었습니다. 이것 역시 원서 작성 중에 송부를 하였는데 원서에서 영어 점수의 status가 verified 로 바뀌면 해당 성적표가 도착하였다는 의미였고 그래서 바로 원서 작성을 시작한 학교 순대로 바로 영어 성적을 송부하였습니다.
인터뷰 과정
원서접수는 12월 이전에 마무리 지었지만 대부분의 학교의 원서접수 마감이 12월 15일까지였기 때문에 적어도 2월은 넘어가야 인터뷰 요청 이메일이 올 것이라 예상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크리스마스 및 연말 break가 끝나고 1월 3일, 오후에 UC Berkeley에서 인터뷰 관련 메일이 왔습니다.
전혀 기대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 메일을 받고 매우 기분이 좋았는데 한편으로는 기간이 얼마 안남아서 약간의 긴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보내준 google form을 통하여 희망하는 날짜를 회신하였습니다. 추가적으로 온 메일에는 현지 시간 1월 10일 오전에 면접이 진행될 예정이고 교수님들과의 discussion이기 때문에 별도의 슬라이드는 필요 없고 20분정도 진행된다는 정보가 적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혹시 몰라서 슬라이드를 준비하였고 줌으로 진행한다 해서 찾아보는 중에 뒤 배경도 깔끔한 것이 하나의 예의라고 해서 제 뒤를 가릴 수 있는 스크린도 구입을 했습니다. 질문에 대하여 답변을 할 수 있도록 예상 질문도 몇 가지를 준비를 하였는데 대부분의 인터뷰의 시작이 자기소개라 하여 자기 소개를 제일 열심히 준비하였습니다. 또한 학교에 가고 싶은 이유와 어떠한 연구를 하고 싶은지에 대한 대답을 준비했습니다. 인터뷰는 한국 시간으로는 1월11일 새벽 2시정도에 보내준 줌 링크로 접속하였습니다. 접속을 했더니 교수님 두 분이 접속해 계셨고 이전에 메일로 어느 교수님과 진행하는지 왔기 때문에 미리 해당 교수님에 관하여 조사를 하고 들어갔습니다. 인터뷰의 시작은 가볍게 인사와 함께 가벼운 농담으로 시작이 되어서 긴장을 많이 풀어주려고 했던거 같습니다. 자기소개를 먼저 시작하였는데 중간에 끊으시면서 제가 지금 있는 과학기술전문사관 제도에 관하여 물어보시고 자연스럽게 다음 내용으로 넘어가서 슬라이드는 따로 공유하지 못했습니다. 주로 제가 진행한 연구의 motivation과 어떠한 과정으로 연구를 진행해왔고 앞으로의 연구 계획이 위주였습니다. 특히 교수님께서는 연구성과물 관련하여 인상깊게 보셨던 것 같고 20분간의 인터뷰는 매우 짧은 느낌일 정도로 금방 지나갔습니다. 마지막으로 궁금한 거 없는지 물어 보셨는데 이전부터 인터뷰에서 해당 부분에서 뭐라도 질문해야 한다고 여러 글에서 봐서 미리 준비했던 두 개의 질문을 했습니다. 하나는 TA/RA에 관한 질문이었고 하나는 분위기 전환용으로 버클리 지역의 음식에 관해서 물어봤었는데 교수님들이 매우 좋아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유학 준비 시작부터 꾸준히 매일 10-20분정도 전화영어를 하다보니 IELTS speaking도 그렇고 면접도 매우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다만 컨택메일을 통하여 인터뷰를 진행해본 적이 없어서 사실 첫 면접이었는데 교수님들이 되게 편하게 해주셔서 부담이 없었습니다.
어드미션 레터
면접을 보고 난 뒤 약 열흘이 지난 한국시간으로 1월 21일 오전에 학과로부터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UC Berkeley graduate division에 학과에서 추천한다라는 내용과 함께 financial support에 관한 내용도 같이 작성되어 있는 메일이 왔습니다.
그러고 나서 다음날 오전에 학교에서 application status가 업데이트 되었다는 이메일을 받았고 로그인해보니 어드미션 레터가 업로드 되어있었습니다. 제가 제일 가고 싶었던 학교였기에 일주일 내로 바로 accept form을 작성하여 송부하였고 유학 지원 process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Outro
원래는 국내 대학원의 진학만을 생각하고 있었고 다른 사람들보다 학부 성적도 훨씬 안 좋았기 때문에 유학에 관해서 전혀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연구소에서 훌륭한 박사님들과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하여 좋은 성과들을 이뤄낼 수 있었고 그것이 기반이 되어서 유학 지원을 할 수 있게 된 거 같습니다. 유학이라는 결심을 내렸을 때 남들과는 다른 상황이었고 그래서 혼자서 헤쳐 나갈 길이 막막했는데 그 순간 김박사넷 유학교육을 알게 되었고 자기주도적으로 유학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았습니다. 본 후기를 통하여 학점이 낮아서 유학 준비를 고민하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체계적인 준비에 많은 도움을 주신 김박사넷 유학교육에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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