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생곡선”으로 알아보는 대학원생의 원생(graduate life)와 진로 - 1편

“원생곡선”으로 알아보는 대학원생의 원생(graduate life)와 진로 - 1편

커리어 여정 중입니다. 



편집자 주: 이 컨텐츠는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 K-클럽에서 인터뷰를 통해 작성한 내용을 바탕으로 합니다.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가진 고민은 무엇일까?


바로 졸업과 그 이후의 진로다.


대학원 진학을 결정한 이유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모두 나름 원대한 포부로 기나긴 학위과정을 당차게 시작했을 것이다.


그러나 눈앞에 닥친 연구와 업무를 ‘쳐내다’ 보면, 학위를 선택했던 이유는 희석되고, 다시금 사춘기를 겪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사춘기 대학원생이 비로소 진로를 선택하게 되는 사건, 계기는 무엇일까?


인생 곡선을 패러디한 <원생 곡선>을 그려봄으로써 대학원생의 진로 설계에 대한 힌트를 얻고자 한다.


컴퓨터비전/ 인공지능(국내 대학원 재학) A에게 원생 곡선을 부탁하였다.



어떻게 하면 대학원 생활을 건강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을지

대학원 이후의 진로는 어떻게 탐색해야 하는지

성공적인 학위를 위해서 학술대회, 논문 제출 등의 이벤트를 어떤 시점에 겪는지



위와 같은 내용이 궁금했던 초년 차 대학원생들에게, 선배 대학원생들의 원생 곡선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역시 대학원생인 필자도 이 글을 작성하면서 많은 동기 부여와 위로를 받았다.)


매우 상세한 기록이라 신변보호(?)를 위해 인터뷰이는 익명으로 표기하였다.


사족 1: 세간에 알려진 ‘인생곡선’은 따지자면 대부분 꺾은선형 그래프이므로 ‘인생직선’ 혹은 ‘인생꺾은선’ 정도가 올바른 표현이겠으나, 이공계 대학원생의 이학적 허용으로 ‘인생곡선’ 및 ‘원생곡선’ 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다.


사족 2: 한 번 밖에 없는 원생이라, 오차 막대는 그릴 수 없었다.





대학원생 0년 차 (학부 연구참여생 시절)


- 운이 좋게도, 좋은 선배를 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