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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미국 공학박사 고민

재빠른 임마누엘 칸트*

2025.02.04

31

4177

UIUC
Purdue
UT Austin
Michigan Ann-Arbor

학위 후 국내외 교수 임용에 도전해볼 생각이라면 위의 4개교 중에서는 어디를 선택하시겠어요?
연구핏, 펀딩 모두 동일하다는 가정에서요.

US News 랭킹상 큰 차이 없이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부모님께 이야기하던 중 일반적인 국내 인식들은 다른지 궁금해져서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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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1개

2025.02.04

교수 임용에 도전하고 싶으면 그런걸 따지는게 아니고 지도교수의 능력과 명성으로 따져야죠.

2025.02.04

그나마 미시간이 제일 나은데 탑스쿨 아니면 거기서 거기입니다. 저 정도로는 학벌로 이득 못 봐요.

대댓글 8개

2025.02.04

탑스쿨을 어디까지로 생각하는지 모르겠는데 저정도에 공대면 퍼듀만 약간 애매하고 보통 탑스쿨이라 합니다.. 저 레벨에서부터는 학벌로 득실 얘기할 것 없이 실력으로 갈리는거죠.

2025.02.04

걍 탑4-5 가 아니란거 아님?

2025.02.04

공대 탑스쿨이라고 하면 스탠포드, MIT, 칼텍 (+버클리) 하고 끝이죠.

2025.02.04

아 ㅋㅋ 그건 본인 생각이고 현지에서 특히 아카데미아 교수들이 갖는 인식은 전혀 다르니 완전히 착각이십니다. 학생 편차라는게 있어서 아무리 탑4의 학교들이 명성이 좋다 한들 학생 입장에서는 탑10 정도면 그냥 자기 실력따라 줄 세워집니다.

2025.02.04

이정도 수준의 학교들이면 충분히 상위권이고 그 위쪽학교들에 비에 크게 꿀리지않고 학계나 인더스트리 플러스면 플러스였지 불이익 없습니다. 이정도면 엄청 이득이죠 어차피 결론적으론 실적인데

2025.02.05

헤르츠 님의 말씀도 이해는가지만, 탑스쿨이라는 말 자체가 사람들마다 정의하기 어렵기때문인듯합니다. 탑 어디까지 보는지에 따라 다르겠죠.
하지만, 웬만한 사람들도 스탠/mit/버클리만 탑스쿨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듯합니다. 미국에 학교가 몇개인데, 한국 spk 처럼 top3만 탑스쿨이지! 라는건 조금 엄격한 기준일수도있다고 생각해요.
본인이 그곳에서 학위를받아서 눈높이가 높아져서 그런거면 그것도 이해는 갑니다. 그런게 아니신데도 탑스쿨의 정의를 엄격하게 가져가는거면.. 뭐 본인자유니 이해합니다.
윗분말대로 퍼듀를 제외하고(퍼듀도 충분히 좋은학교고, 특정학과는 타학교에 비해서 좋습니다.) 다른 곳들도 다 탑주립대로 '학부가 아닌' 대학원에서는 전부 좋은학교들입니다. spk에서도 좋은학점들 받고 준비 잘한사람들이 가는정도의 학교라고 봅니다. 물론 학과마다 차이가있으니 일반화하지는 않겠습니다. 그정도 라인에 Gatech이나 UCLA정도까지도 다 정말좋은학교라고 생각하며, 탑스쿨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학교라고 생각합니다.

2025.02.05

제 분야는 조텍이 최곤데...근데 댓글도 이해는 갑니다. 저도 저기 써있는 학교 중 하나에서 박사 중인데 MIT애들이 회의 때 지도교수님 안 계시면 은근 무시하는 거 느껴져서 기싸움 할 때도 있어요 ㅋㅋㅋ 전 미국에서 자란 배경이 좀 있으니 기싸움이라도 하지만 외국인이면 진짜 그냥 당하고만 있을수도 있죠 ㅜㅜ
깔끔한 시몬 드 보부아르*

2025.02.06

이런 멍청한 답을 달아주는 애들이 있으니 이런 질문도 꾸준히 나오는 거겠죠 예
재빠른 임마누엘 칸트작성자*

2025.02.04

합격후 마음을 결정하고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는데, 부모님께서 알고계시는 학교들(MIT, 미시간, 코넬, UCLA 등)이 다르다보니 실제 인식이 US News 따라가는게 진짜인지.. 제가 결정한 학교가 괜찮은지 등등 걱정이 많으시더라구요..
본문의 학교들은 저희분야 대학원 US News 랭킹에서는 1~5위(공동)로 랭킹되어있습니다, 공학으로 보면 10위권까지는 들어가구요.
스탠포드등 부동의 탑스쿨에 합격했다면 이런 걱정은 없었겠지만.. 탑스쿨은 못넣었습니다.

저는 학교를 거의 결정한 상태이고, 잠정적인 지도교수님은 현재 활발하게 연구하시는 임용된지 5년 안되신 조교수입니다.
저도 임용은 국내외 관계없이 실적과 실력으로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고, 진학하려는 학교에서 박사 받고 교수 임용 되신분들도 많아서, 박사부터는 제가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가 생각하는게 맞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부모님도 걱정이 많으시고.. 해서 혹시나 저 학교들간에서도 이름값으로 득실이 존재하는지 여쭤봤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대댓글 6개

2025.02.04

US NEWS 랭킹은 참고용이고, 교수님을 보고 선택하시는게 맞는데... 보통은 주립대학교 랭킹이 좀 더 높게 나옵니다 (규모 때문에). 비슷한 랭킹의 사립/주립이면, 보통은 사립대학 교수님이 좀 더 경쟁력 있을 확율이 높긴해요.
재빠른 임마누엘 칸트작성자*

2025.02.04

제가 오해가 있게 작성했네요.. 댓글에 작성한 학교들에 합격했다는 이야기가 아니었어요! 정확한 학과와 그외 상황들을 모두 제외하면 본문의 학교들 사이에 차이가 있을지가 궁금했었거든요.

정확한 상황은 본문의 대학중 하나에 합격했고, 본문의 다른 대학들과 사립 대학들을 포함해서 여러 학교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요. 하지만 사립대에서 뽑는 사람 수가 적은 만큼 합격 가능성도 적고.. 결과도 언제 나올지 기약이 없어서 지금 합격받은 연구실(본문 주립대) 바로 수락하여 교수님과 연구 관련으로 연락을 이어가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교수님이 하고 있는 연구 프로젝트가 제가 하고싶던 연구와 기법들을 대부분 포함하고 있어서요..

갑자기 추가 질문으로 죄송하지만 코넬, 프린스턴, CMU등의 학교와, 관심사와 일치하는 프로젝트를 하시는 주립대 교수님 중에서는 보통 어떻게 결정을 하시나요?
지금 수락말고 기다려봐야할까요..

2025.02.04

어짜피 교수 임용시장에서는 모두 좋은 학교로 평가받습니다. 사람들 인식은 당연히 탑사립들이 유리하겠지만 교수임용시 차이가 있을까하면 글쎄요....어짜피 교수님들은 저 학교들 모두 좋은 학교라는것을 아실텐데요. 학교보다는 고민하시는 코넬, 프린스턴, CMU등 학교의 연구핏과 교수님을 보고 결정하시는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다만, 사립학교들도 너무 연구핏이 안 맞지만 않으면 고민해볼법 하긴하겠네요. (연구적인 측면에서)

2025.02.05

사람들이 잘알고있는곳은 아이비리그 학교에 명문사립정도입니다. 주립대는 UCB 혹은, 양보해서 UCLA까지는 많이들 알고있죠. 하지만 많은학과에서 UCLA와 언급하신 학교들간의 차이는 미비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일반인들에게 익숙한 명문사립들이 이공계 대학원레벨에서는 조금떨어지기도 하고요. 한예로 부모님께서는 코넬텍이나 놀웨 간다고 해도 못들어보셨다면서 이해못하실겁니다. 충분히 좋은학교니 걱정마세요. 조교수면 태뉴어걱정은있겠지만, 랩셋업이 완성됐으면 충분히 괜찮을겁니다.
하지만 염려되는점은 UIUC나 퍼듀는 엄청나게 시골입니다. 퍼듀는 특히나 시골이고, uiuc는 그나마 최근 한인마트 생겨서 인프라가 좋아지고있긴하죠. 한국인이 워낙많기때문에 적응은 쉬울겁니다.
참고로 저도 uiuc에 있었고, 지금은 탑스쿨에서 포닥하고있습니다. 언급하신 학교에서 학위받으시고, 본인 실적만 뒷받침되면 전세계 어느학교든지 임용충분히 노릴수있을겁니다.

2025.02.05

오퍼를 받았다고 바로 결정 할 필요는 없어요. 어차피 1-2달 차이고, 입학 전에 굳이 연구시작 할 필요도 없구요 (아직 2월인데 굳이?)

전공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코넬, 프린스턴, CMU 는 박사 졸업생이 교수가 되는 비율만 본다면 언급해주신 주립대들보다 높을거라고 봅니다 (미국 임용 포함). 근데 저정도 급에선 학교보단 교수님과 본인의 능력/실적이 제일 중요하긴 합니다.

다른 고려할만한 요소로는 월급이 있을거구요 (사립이 보통 1.5배 이상 높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경험으론 사립이 비교적 시스템이 좀 더 자유롭습니다. 주립은 이상한 룰들이 좀 있는 경우가... (E.g., travel reimbursement)

대형 주립의 장점으론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네트워킹 면에서 유리합니다. 예를 들면, 주립대 박사 출신 교수님들이 한국에 훨씬 많을거예요. 같은 분야 박사학생들도 더 많구요. 무시못할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엔 3월 초중순까진 기다려보셔도 좋지않을까 싶어요. 언급해주신대로 아이비리그급이면 랭킹과 상관없이 오퍼 받기 매우 힘든데, 받는다면 고민해볼만하죠.

2025.02.05

참고로 미국 내에서 us news 랭킹에 대한 인식은 완전하 다릅니다. Us news가 뒤에서 돈받는 만큼 랭킹 조정하는건 이미 10년 다되어가는 이슈에요.

특히 교수들한테 물어보면 학교들 랭킹을 하나도 몰라요. 그보다는 각 학교에서 잘하는 사람들을 알고 있을 뿐이죠. 버클리도 응 버클리 그 사람 있긴하지~라는 느낌입니다. 물론 최상위 대학원은 웬만해서 대가가 포진되어있긴 합니다. 하지만 그게 학교대 학교로서 대학원생에게 주는 밸류 차이를 만드는 건 절대 아니에요. 버클리 cs나오고 UIUC cs 나왔다고 기대치 바뀌는 건 절대 없다고 장담합니다.

어떤 교수에게서 지도받고 자기 niche 구성해서 실적내느냐 싸움일 뿐이에요.

2025.02.04

4학교 모두 임용에 걸림돌이 되진 않을 것 같아용

2025.02.05

저 4개합격한 인재는 어딜놔둬도 잘할겁니다. 가서 논문만 잘 쓰면 되죠

2025.02.05

스페인, 이탈리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독일
누가 축구 제일 잘 하나요?
비슷한 질문입니다...

대댓글 1개

2025.02.05

완벽한 비유입니다!

2025.02.05

분야마다 다르지만 국내대학 교수가 되려면 SCI IF 상위 논문집에 논문을 많이 게재하던가 아니면 논문 편수가 적더라도 인용이 많이된 논문을 게재해야 됩니다. 이것 때문에 학교보다 지도교수가 더 중요한 거구요. 지도교수가 논문지도 능력이 뛰어나던가 위 상위저널 에디터이던가. 아닌말로 Nature나 해당분야 탑저널에 실린 논문이 있다면 국내대학 박사도 교수로 모셔갑니다.

2025.02.05

저희 연구실에도 UIUC 졸업생 계시고 주변에 Purdue 졸업생도 많은데, 둘 다 교수 임용 잘 되었습니다.
깔끔한 시몬 드 보부아르*

2025.02.06

난 이런 질문이나 하는 애들이 교수임용 꿈꾸는 게 제일 신기하더라...

2025.02.07

UT나 미시건이요

2025.02.07

비슷한 수준의 학교라면 국내 인식 무시하고 본인 입학 후 생활을 고려하시는 게 좋습니다

2025.02.09

UIUC
Purdue
UT Austin
Michigan Ann-Arbor
네 학교 모두 임용에서 손해보는 학교는 아니니 마음 가는 곳 다니시면 됩니다. 분야에 따라 편차는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UIUC랑 퍼듀는 줘도 안갑니다. 오스틴은 살아봐서 좋은것 알고 앤아버도 깡촌이지만 저 둘에 비할 곳은 아니지요.

그리고 임용을 염두에 두고 진학을 하는거 어찌보면 당연하지만, 그 생각 졸업때까지 들고가는사람 많지 않습니다. 미국 교수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하면서 펀딩 치열하게 경쟁하고도 못 따는 사람들 수두룩이고, 한국 지금 돌아가는 꼬라지 봤을때 님이 임용될 때 쯤이면 미적분 알려주고 응우옌 이고리 아흐메트 데리고 연구지도 해야하는데 깝깝하지 않으세요? 주별로 분위기도 다르고 일조량/도시 크기/물가 다 다르니 잘 골라서 가세요.

대댓글 2개

2025.02.09

진짜 다니면서 뽕 차고 주변사람들 인식도 체감하는건 유명 사립대 다닐때이고, 주립대는 그냥저냥 도시따라 다니는게 답입니다

2025.02.09

그리고 아래 다신 댓글 이제 봤는데 아직 리크루팅도 한창인데 님이 뭐가 을이라고 억셉을 합니까? 적어도 3월 중반까진 기다리세요 프린스턴 같은 학교면 그냥 뒤도안돌아보고 억셉하시고,

사람이 하던거 계속 하고싶은 마음이 있어서 연구핏이 맞고 안맞고 하는거지 학부시절/석사/박사/포닥 다 다른 주제 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시야 넓어짐에 따라 흥미 바뀌는건 당연하고요. 지금 하고 있는 또는 관심사인 분야에 미래를 매도하지 마세요

2025.02.09

저랑 목표가 비슷하시네요
위에서 봬요

2025.02.09

안녕하세요. 글쓴이 입니다.
김박사넷 댓글에서 개인정보로 보일 수 있는 부분을 수정하려다.. 댓글 수정이 안된다는걸 깨닫고 이것저것 눌러보던 중 탈퇴처리가 되어버려 재가입하였습니다. (현재 카카오톡 계정이 아닌 이전 학교 계정메일은 탈퇴가 쉬운것인지.. 버튼 두개면 탈퇴처리가 바로 되더라구요..)
비록 제가 원글 작성자임을 증명할수는 없겠지만, 답변 달아주신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어 답글을 남깁니다.

우선 저는 미국에서는 정말 명확히 사람의 실적이나 역량에 따라 평가받는 것인지, 국내처럼 학교 하나하나의 학벌로 인한 명확한 한계가 존재하는지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에서 올린 글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질문글에서는 당연히 랭킹 싸움이 일어나고 댓글이 과열될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하였습니다. 불편을 느끼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답글에서 달아주신 내용들을 보며 미국의 대학 인식에 대해 이해 할 수 있었고, 막연했던 불안감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답글과 응원, 조언에 모두 감사드리며, 최종 결정에는 조금 여유를 가져보려합니다. 답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서도 원하시는 목표를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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