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국내 석박사 후 해외 포닥을 할 생각이였는데 학과장 교수님과 면담 후 생각이 많아졌네요..
교수님은 석사 후 해외 박사- 포닥 하신 케이스이시고 저 또한 교수를 희망하기 때문에 어차피 해외 포닥을 할거면 박사부터 해외에서 하는거 어떻냐고 하시네요
박사를 국내에서 하면 영어 실력과 적응력, 경쟁력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실력있는 사람이라면 외국 박사를 권한다고 하시네요 (외국에서는 랩실 경험을 중시하므로 석사까지는 하고 가는게 낫다고 하시네요)
근데 전 아직 유학을 생각해본적은 없고 영어 실력도 엄청 뛰어난것도 아니고 가장 큰 문제는 요즘 다 석박사 통합으로 뽑고 있어서 석사로 들어가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또한 해외박사는 시간이 좀 더 걸릴수 있다는 단점도 있는데, 교수님께서 빨리빨리 한다고 성공한 사람이 없다고 조급해하지 말라네요
이런 한계점을 극복하고 해외박사를 노리는게 맞을까요? 당장은 그러면 석박사가 아닌 석사 연구실을 찾아봐야하고요!
제가 하고 싶은 연구는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활발한 연구이고 딱 들어맞는 연구실은 하버드 메디컬스쿨에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연구 주제와 질병, 노화, 암 등의 주제와 엮는것에는 관심이 없고 생명 자체의 현상 초점 연구를 하고 싶습니다.
국내 석박사 하신 분들, 해외 박사 하신 분들 등등 다양한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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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2023.07.07
개인적으로는 다이렉트 박사, 즉 한국에서 석사를 하지 않고 박사를 진학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하지만 현재 본인이 이뤄두신 거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학부생 동안 연구실 생활을 계속해 왔고, 학회 경력이나 지원 전까지 퍼블리시 가능한 논문이 있다면 충분히 해볼 만합니다. 다만 이런 점이 준비가 안 되어있다면 석사는 무조건 하셔야겠지만 석사 1년 사이에 성과를 내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자대에서 학부 때 부터 연구를 이어 나가는 게 가장 확률이 높죠.
원하는 학교의 랩은 현재 말씀하신 걸로 미루어 보아 진학이 어려워 보이네요. (연구 경험 부족, 혹은 유학에 대한 준비 부족) 개인적으로는 어떤 걸 원하시던 일단 지금 당장 자대에서 맞는 연구실 찾아서 학부 연구생으로 수업 병행하면서 밤늦게까지 연구에 집중하세요. 저는 2학년 때부터 풀타임으로 연구실 생활했습니다..
대댓글 2개
2023.07.07
아 저는 1학년부터 자대 연구실 생활을 하였는데 약간 분야가 맞지 않는거 같아서 나온 상태입니다. 중간에 유니스트에서 인턴도 했었는데 학회 경력은 아예 없는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석사를 그냥 자대에서 하는게 좋을까요? 자대에서는 제가 원하는 연구 분야와는 약간 맞지않지만 1학년때부터 랩실에 있었어서 적응은 빠를거 같습니다.
2023.07.07
제가 말씀드린 "원하는 학교 랩은 진학이 어려워 보인다" 라고 말 한 것은 다이렉트 박사 기준입니다. 석사를 진행하시면서 어떤 성과를 내느냐에 따라 전혀 달라질 수 있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무조건 눈에 보이는 성과를 가장 많이 낼 수 있는 연구실로 석사 진학을 하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석사 1학년 말 ~ 2학년 초부터 미국 박사 지원 준비를 시작하실 텐데 일반적으로 뛰어난 연구적 성과를 이루기에 충분한 시간이 아닙니다. 따라서 자대가 학부 때부터 연구를 이어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이점이 있다고 봅니다. 다만 미박 지원 시 원하시는 연구실 연구 주제와 비슷한 혹은 유의미한 연관점을 찾을 수 있는 연구실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20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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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장 교수님보다 님에 대해 그리고 님 학과 유학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있을까요? 글 보니 다 그대로 따르시면 되겠네요...
어차피 해외 포닥을 할거면 박사부터 해외에서 하는게 당연히 낫고, (포닥 구할 때에도, 이후에 잡 구할 때에도... 가기가 어려울뿐)
박사를 국내에서 하면 영어 실력과 적응력, 경쟁력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실력있는 사람이라면 외국 박사를 권한다고 하시네요 -> 단순히 생각해도 같은 실적이어야 졸업된다고 가정해도 같은 실적에 + 적응력 + 영어니 당연히 낫고
(외국에서는 랩실 경험을 중시하므로 석사까지는 하고 가는게 낫다고 하시네요) -> 당연히 석사없이 다이렉트박사 가는게 낫지만 현실적인 케이스상 석사 열심히 하면 더 좋은 학교 갈 수 있는 확률이 훨씬 높으므로 맞말
근데 전 아직 유학을 생각해본적은 없고 영어 실력도 엄청 뛰어난것도 아니고 가장 큰 문제는 요즘 다 석박사 통합으로 뽑고 있어서 석사로 들어가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 언제나 상위권을 석사던 뭐던 들어가기 힘들고 본인이 원하는게 있다면 석사 중 갈 수 있는 곳으로 가면 됨. 특히 자대는 절대 들어가기 어려울거라고 생각 안됨.
또한 해외박사는 시간이 좀 더 걸릴수 있다는 단점도 있는데, 교수님께서 빨리빨리 한다고 성공한 사람이 없다고 조급해하지 말라네요 -> 맞말. 하버드 박사 20대초에 따는 사람도 있는데 그사람들 빼고 다 죽을 것도 아니고 뭐 1~5년 늦어진다고 큰일 안남.
제가 하고 싶은 연구는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활발한 연구이고 딱 들어맞는 연구실은 하버드 메디컬스쿨에 있습니다. -> 학부생이라 잘 모르는 것일 뿐이고 하버드 연구실이 언론에 노출이 되어서 님이 아는 것일 뿐 찾으면 온갖 곳에서 비슷한 연구중임.
대댓글 3개
2023.07.07
답변 감사드려요! 혹시 석사는 자대 말고 타대 석사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자대는 제가 인턴 하다가 애매하게 나온 상황이고 제가 원하던 주제도 살짝 벗어나서 흥미가 생기지는 않아서요 ㅠㅠ
2023.07.07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자대석사가 미박 고려중일때 유리한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석사 진학 전 학부때부터 지도교수님과 이미 원활하게 소통이 되어 박사 지원을 도와주시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특히 같은 학부 출신에 유학가신 교수님이면 적극지원도 가능. 2. 학부연구생을 3,4학년때부터 시작하여 연속성을 가짐. 3~4년간의 실적을 가지고 박사에 지원이 가능함. (타대진학시 적응에 반년만 든다고 하더라도 1.5년 실적으로 지원)
그러니 박사는 유학을 나간다 확고하다면 타대 석사 지원하여 잡음 없이 지도교수님의 서포트를 받을 수 있다.(뭐 거의 학부때 타대 교수님과 이렇게 딜 되기에는 어렵겠죠. 불가능은 아닌?) 최악의 경우 박사 본인연구실에서 안한다고 추천서 안좋게 주지는 않을 거라는 확신이 있다. + 3,4학년 학부연구생 동안 잘 준비하여 가서 적응기간없이 실적 빠르게 낼수 잇다 Or 석사 지도교수님이 본인 유학희망학교에서 박사한 젊은 교수님인데 그 교수님이 오픈마인드로 본인 나온 연구실에 추천해줄 수 잇다(행복회로 이미 불타서 전소된 급)
면 타대 가셔서 지원하시는게 유리하겠죠. 석사때 학교이름 보기는 하거든요. 근데 SK 아니면 석사 학교이름 의미 없고 자대에서 지원 잘받는게 훨씬 나을 듯 합니다.
2023.07.08
조금만 추가하자면 타대 진학시 1.5년 실적 들고가기도 힘듭니다.. 예를들어 내년 4월 졸업이라면 올해 말에 지원을 끝내야 합니다 따라서 올해 중순~말까지의 연구만 실적에 들어가게되죠...
2023.07.08
하버드 메디컬스쿨 바로 박사가는 게 만약 힘들다면 플랜b로는 그쪽 출신 피아이나 코웍을 활발하게하는 그룹의 박사로 들어간 다음, 네트워크를 만들고 그걸 이용해서 포닥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학생이 박사때 무난하게 잘 하고 그룹끼리도 잘 알아서 지도교수쪽에서 개런티해줄수 있는 상황이면 포닥으로 옮겨가기 엄청 수월해지거든요
20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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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7
2023.07.07
20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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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7
2023.07.07
2023.07.08
2023.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