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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학회는 빙산의 일각일듯요

빙산의밑부분도*

2018.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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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학회는 정말 대놓고 해서 걸린 것 같고..

가짜인듯 가짜아닌 가짜같은 학회 혹은 저널 산하 미팅 이런것도 솔직히 치팅 아닌가 싶네요.

제가 본 것만 해도 아래의 세 종류입니다.

1. 학회 이름이 토씨하나 안 틀리고 똑같음, 자세히 보면 회차가 다르고 (원래 학회는 20회인데 가짜학회는 2회째라거나) 스폰서가 다름

2. 유명 저널의 실제 자매지가 주최하는 진짜 미팅(ㅋㅋ)인데, 피어리뷰 없이 앱스트랙 내고 참가비 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앱스트랙을 그 유명 저널의 서플리먼트로 실어 줍니다. 뭐 그럴수도 있지 할수 있겠지만, 실적 논문 리스트만 보면 그 유명 저널에 실제 논문을 낸 것처럼 보이게 되죠, 클릭하기 전까지는. 저널 넘버/이슈 페이지번호 다 붙어있으니까요. 이런 방법의 프로꿀빨러들 많이 봤습니다.. 

3. 유명인 이름을 딴 문어발식 함량미달의 학회.. 여기도 피어리뷰 없고 앱스트랙만 내면 되는데 실제 참가하면 발표는 거의 안하고 축구만 합니다. 갔다와서 이걸 또 인비테이셔널 토크라고 등록하고 있고.. 하 ㅋㅋㅋㅋ

이런식으로 실적 부풀리는게 뭐 하루이틀이겠냐 싶지만 실적부풀리기를 안하는 사람들은 분명히 손해를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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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빙산 본적도 없는데...*

2018.07.24

저 밑에 가짜뉴스 글쓴인데 2번은 레알 참신하네요ㄷㄷ 물론 1, 3번도 본적 없긴 하지만... 유명 저널의 이슈/페이지번호까지 붙어있다니 역시 꿀은 프로들만 빠는구나 싶네요. 지들끼리만 알음알음 빠는건가요?? 도대체 저런 정보는 어디서 줏어들어 오는지 참 화가나네요. 저것도 학회라고 연구재단 돈 타서 띵가띵가 갔다왔을텐데 재단 차원에서 전수조사라도 실시해야 하는것 아닌가 싶습니다. 학계가 기본적으로 연구자를 믿고 지원하는 분위기여야 할텐데 저런 프로 꿀빨러들이 많아질수록 학계 전체의 신뢰도도 함께 추락하는게 아닌지 심히 염려스럽네요.
빙산 본적도 없는데...*

2018.07.24

곱씹다보니 짜증나서 하나 더 씁니다. 인비테이셔널 토크라고 써놓고 축구하는건 어디 학회인가요??? 뭔 브라질에서 하나?? 한때 피어리뷰 시스템에 대해서 심각한 회의를 느낀적이 있어서(유명 저널에 논문 내보려다가 사사건건 시비거는 리뷰어 하나때문에 1년을 끌다가 결국 다른데 냈습니다) 피어리뷰 없는 아카이빙 시스템도 경쟁력이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는데, 한국에는 도입하면 안되겠네요. 하도 꿀벌들이 많아서 학자의 양심이고 나발이고 그냥 막 써재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구자 평가 시스템 자체가 바뀌어야하는건지....
빙산의밑부분도*

2018.07.24

2번은 찾아보니 제가 목격한 읍읍 저널은 무려 몇십년간 저래왔네요. 저언혀 문제의식없는듯요. 어차피 클릭하면 몇줄안되는 앱스인거 다 아는데 어쩌라고?<-이런식인듯. 저희 연구실 교수님은 그나마도 저런 꿀빠는 학회 본인 말 잘듣는 학생 하나만 데리고 매 해 미국 주요도시 유람다녀오십니다 물론 연구비로요. 덕분에 한번도 못 가봄ㅋㅋ 3번은 참..ㅋㅋ 제가 참석한적은 없으나 한 꿀빨러가 하도 자랑해서 알게 된 곳입니다 읍읍읍 분야의 읍읍읍학회... 아 그리고 본문에는 없지만 똑같은 내용 그림순서바꾸고 색 바꾸고 제목바꿔서 중복투고하는 반인반수들도 비일비재하게 봤어요. 학회하나 저널하나 낸다거나, 저널인데 좋은곳에 하나 /아무도 모르는곳에 하나 낸다거나 ㅋㅋ 위로 갈수록 양심에 발모제 들이부은 사람 엄청 많죠.. 아무튼 제발 다 밝혀지고 다 물갈이 되었으면 좋겠지만..대학원생이 뭘 말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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