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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본장학금 면접까지 보구 왔는데요.

202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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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서울 토목따리 대학생 4학년 졸업반을 다니고 있는 외로운 공머생 입니다.


이번에 일본 장학금 면접보구왔는데요.

저의 연구계획에 관해서 거의 안물어보시고

그냥 제가 좋아하고 열정을 가지고 있는 연구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공격하시기만 하셔서..너무 슬펐습니다. 나름 디펜스 함다고 했지만, 너무 긴장한 나머지 바보처럼 어버버버버 부르르 캌캌 대버렸습니다.


사실 "이 분야에서는  이렇습니다." 라고 딱 똘망똘망하게 대답하기에는 제 짬도 부족하고 경험도 전무한지라.... 대답할때 다른분들의 말을 인용을 조금 했습니다.


면접관의 시선으로 보았을때는 이 태도가 간접적으로 보여서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꼴에 나름 초짜 엔지니어로서 확신이 있는 답을 내놓기는 어렵다고 제딴에는 판단했던지라 저 또한 간접적으로? 말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흑흑....


그쪽에 기재한기타 스펙은 이렇습니다.

일본어는 태어났을때 부터 배워서 그냥 무난하고

영어는 토익 800후반대밖에 없습니다. (토플 일주일준비하고 급하게 쳐서 83점따리 있는데 부끄러워서 아예 내지도 않았습니다.)

기사자격증 이번에 열심히 공부해서 땄구

열심히 살고 싶어서 제가 좋아하는 분야에서의 학사수준에서의 논문 2개와 함께 학회에서 포스터세션과 구두로 발표 예정입니다.흑흑.. 

연구계획서에는 중학생이 봐도 이해가 될만한 수준으로 잘 적은것 같습니다. 나쁘게 말하면 누구나 다 할수있을것같이 쉬워 보이기도 합니다. 


컨택에 한곳에 성공하기는 하였습니다. 내년 9월루요.


하지만, 혹시 이 면접에서 떨어지게 된다면 저는 돈도 없고 백도 없는 상거지 찐따인데 일본으로의 대학원 진학 희망이 맞는 걸까요?


아마도 쥐어짜면은 학교 다닐 돈 까지는 마련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흑흑..


(연약지반,항만공학 분야에서의 최고는 일본이라고 들어서 일본으로 진학 희망하고있습니다....)


너무 나쁜댓글 주시면 혼자 이불속에 숨어서 끆끅대고 우는 스타일입니다...

진심어린 조언과 관심부탁드립니다..

두서 없이 적은점 정말로 죄송합니다...흑흑

글쓰는 능력이 없어서요....흑흑흑......

울기만합니다...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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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2020.10.02

길은 많으니 너무 상심하진 마세요. 거기 못가면 다른데 가면 됩니다. 토목따리라고 하면서 자기비하 하지 마시고 자신감 좀 챙겨서 미국 알아보셔도 되고 국내대학원도 생각해보세요. 토목은 대학원 많이 안가서 좋은학교 좋은랩에 갈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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