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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과정 중 연구실 이동, 졸업 지연을 감수할 가치가 있을까요?

202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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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SPK에서 AI 박사과정을 진행 중이며, 지도교수님과 연구환경에 대한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현재 연구실은 연구 지도가 거의 없고, 구성원들은 주로 기업 SI 프로젝트를 수행합니다.  연구 분야와 관련된 커뮤니티나 교류도 사실상 없습니다.

저는 박사 졸업 후 해외 빅테크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석·박사 과정 동안 1저자 논문을 다수 발표했지만, 논문 수를 늘리기보다 체계적인 연구 방법을 배우고 관련 커뮤니티와 교류하며 성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느껴 해외 인턴이나 visiting scholar를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나 지도교수님께 이를 말씀드리자, 제가 자리를 비우면 연구실 프로젝트를 누가 맡느냐며 연구실에 대한 헌신과 공동체 의식을 강조하셨습니다. 해외 경험을 원한다면 졸업이 어려울 수 있고, 연구실을 나가거나 자퇴하는 방법도 고려하라는 취지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에 다른 연구실에 컨택했지만, 이동할 경우 졸업이 현재보다 약 3년 늦어질 수 있어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여러 학생이 해외 인턴이나 visiting scholar를 다녀오고, 해당 기관에서 졸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배려받고 있습니다. 반면 연구실 인원이 줄어들면서 저는 기존 프로젝트와 새로운 프로젝트를 동시에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학생마다 해외 경험과 연구 활동, 졸업 기준에 대한 기준이 다르게 적용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현재 제 선택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현재 연구실에 남아 최대한 빠르게 졸업하기

졸업이 늦어지더라도 체계적인 연구 지도와 관련 학술 커뮤니티, 해외 연구 경험이 가능한 환경으로 이동하기

해외 빅테크 연구직을 목표로 할 때, 빠른 졸업과 새로운 연구환경에서 얻을 수 있는 연구 지도·커뮤니티·해외 경험 중 어떤 요소를 더 중요하게 판단해야 할지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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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2026.09.09

일단 궁금한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본인이 지도교수에게 해외 연구 경험에 대한 언급을 한 시점은 언제인가요?

그 후 타연구실을 알아보고 포기한 시점은 언제닌가요?

해외 인턴 및 방문연구원 기회를 받는 것은 본인 연구실의 학생이겠죠?

그렇다고 가정할 때 그 학생들과 본인의 정성/정량적인 지표는 비슷한가요? 다른가요?

마지막으로 졸업 후 해외 빅테크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는데 서울대 전정 기준으로 박사 졸업생의 5-10% 정도가 해외 빅테크 취업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임용이 우선 목표인 학생들도 있을 테니 상위 5-10%이어야 가능한 목표는 아니겠지만 서카포의 평균적인 박사 졸업생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대략 상위 10-15%라고 합시다. 본인의 트랙이 그걸 맞추어 가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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