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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202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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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교수님을 만났을 때는
내가 지금껏 알던 세상이 전부는 아니구나
이렇게 열정적으로 연구하시고 학생 지도하시는 교수님도 계시구나 감탄했다
냉소로 가득했던 나에게 아직 꺼지지 않은 불씨를 발견해 그게 커다란 불씨가 되게 해주신 분이었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

세월이 좀 흘러서
정교수도 되시고
정신적으로든 물리적으로든
점점 학교 비중이 줄고
점점 회사의 비중이 높아지고 계신 것 같다.

뭔가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각자 갈 길이 다른 것 같다

교수님은 교수님 인생이 있는 거니까 하면서도
가끔 교수님이랑 걸음마 연습하던 때가 그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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