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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잉, 결국 자기 좋아하는 연구를 찾고 일종의 성공을 한 셈이네요.
솔직히 노력하는 사람 중에 실패하는 사람은 아예 없습니다. 처음 기대했던 결과는 못낼 수 있어도 계속하면 그 언저리 다른결과라도 내거든요. 포기하는 경우에 실패를 하는데 그것도 노력이 부족하다 봐야죠..
실패한 사람들 얘기는 어디에도 없구나
27 - 그러니까 실패한 사람의 이야기는 어디에도 없다고 하잖아요
실패한 사람들 얘기는 어디에도 없구나
22 - 교수 ㅈㄴ 어이없네요.. 방학때 통으로 쉬다오는 애들도 널렸는데 인건비 안받고 일까지 하겠다는데 그걸 왜 아니꼬와하지..? 교수입장에선 여름 인건비 아끼고 일은 일대로 시키고 개꿀인 상황인데.
여름에 통으로 못가게 된다면 저라면 일단 2주 다녀오고 나서 자주 화상통화 드릴거같아요.
저도 한국에선 같은 땅에 있다는 이유로 연락을 잘 안하게 되는데, 유학중인 지금은 매주 화상통화 드려요. 직접 뵈진 못하지만 그래도 의무감으로 오히려 더 자주 연락드리게되는 장점(?)은 있네요.
입원중이시면 병원에서 적적하실텐데 매일 화상통화라도 드려보시는건 어떨까요?
1년차 박사과정인데 어머니가 아프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11 - 가장 먼저, 얼마나 무거운 마음이실지 감히 짐작도 되지 않아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저 역시 해외 박사과정 중에 많은 가족들의 장례식에 참여하지 못해 조금이지만 그 마음을 이해합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다음 학기에 휴학을 하고 한국에 다녀오시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면 가능한 한 빠르게 한국에 들어가셔서 가족분들과 시간을 보내시는 것도 한 방법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물론 어떤 선택을 하시든 전적으로 개인의 결정이기에 제가 감히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가족이라는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입장에서는 저라면 마지막 시간을 함께하는 쪽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어떤 결정을 하시든 그 선택이 가장 최선의 선택이 되실 거라 믿습니다.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1년차 박사과정인데 어머니가 아프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10 - 그냥 자대 가서 사과하고 빌어라. 미숙한 마음에 학벌욕심이 앞서서 시야가 좁아졌었다고. 어리니까 충분히 할 만한 실수고, 진정성있게 다시 다가가면 됨.
서울대 대학원 온걸 후회하고 있습니다
45 - 살면서 학부생들 뭐 물리학 논문 썼다 뭐 새로운 이론 발견했다 어쩐다 하는 개소리들 너무 많이 들어서 그렇습니다. 특히 물리학 수학 분야에 많더군요. 생물학에 새로운 이론을 제시했다~뭘 증명했다~~그런 학부생은 본 적이 없습니다. ㅎㅎㅎ 왜냐하면 실험학문이 아니라서 방구석에 혼자 처박혀서 타인에게 검증될 기회도 없이 자기만의 세계에 빠진 채로 자신이 옳다고 강하게 암시하기 때문입니다. 정말로 검증하고 깨우치길 원하신다면 말씀드린 대로 대학원에 가시고 제대로 학계에 발을 들이세요.
이론물리학 관련 논문을 작성해봤는데 어디를 가야 진지하게 읽어봐줄까요?
21 - 자아 좀 죽여라
대학원을 너무 만만하게 보고 인생을 제손으로 꼰 것 같네요
18 - 일단 이상한 교수가 남자애들한테 일 시켰고 그러면 알아서 쬬르르 달려와서 같이 해주면 좋겠는데 그치?
왜 같이 안해줄까?
생각을 한번 깊~게 해봐
거울도 보고
여초랩이면 ㅈ박은점
9 - 그거 석사하면 나아져요
지금은 맨날 보고 싶어도 석사하면 단 하루라도 덜 보고 싶을거에요
교수님이 좋은데요.. 20살 가까이 차이 나는 학생이 좋아하면 불쾌하실까요?
13 - 보면 인격만 썩은게 아니라 학생을 지도할 역량도 안되는 것 같은데
지방대에서 꾸역꾸역 대학원 왔는데
7 - 별 생각 없이 말했을거에요 지도교수에 따라 실적 상관 없이 박사 10학기는 기본으로 하는 연구실도 많아서 그정도 학기로는 무능하다고 생각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학교 오래다니는데 언제 졸업하나 물어보시는 교수님
8 - 어차피 같은 랩인데 구성원들 간에 수준차이가 나봐야 얼마나 나겠어요. 피드백이 도움이 안 된다고 하는데 그건 님이 당장 도움이 안 된다고 착각하기 때문일 수도 있어요. 님의 지식과 경험이 그걸 캐취하지 못하는 수준이라는거죠. 좀 더 자신을 낮추고 겸허하게 받아들여보세요.
배울게 있어야 랩미팅을 할텐데 많이 답답합니다
9 - 그리고 귀찮고 시간 낭비라고 느껴지는 "뭐라도 해서 가져가야되는" 수고수러움 덕에 님이 발전할 수 있을거예요. 어떻게 하면 반응없는 동료들이 흥미를 갖고 님 발표를 들을 수 있을지 많이 고민하시고 자료 만드세요. 석사과정, 박사 저년차, 심지어 박사 말년차까지도 저런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런데 나중에 박사받고 보면 본인이 뭘 알고 있느냐보다는 알고 있는걸 어떻게 전달하는지가 제일 중요하다는걸 알게 될거예요.
배울게 있어야 랩미팅을 할텐데 많이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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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로설계 학연생의 넋두리
2025.06.23

학교는 경기권에 있는 이름 들으면 아는 대학 정도입니다 우선 글쓰기에 앞서 제가 쓸 글이 대학원 선배님들이 보시기엔 그저 학부생의 나약한 넋두리로 들리실거라는 점을 감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에 방학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랩실에 출근해 논문 읽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음달부터 연구실의 db를 받아 테잎아웃을 진행해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출근하고 있는 랩실이 회로설계 분야 다른 교수님 랩실과 공유하고 있어 자연스레 회로설계 쪽 분위기?를 알 수 있게 되는데 옆에서 지켜볼수록, 그리고 저 스스로 공부할수록 회로설계 분야가 저에게 버거운 길일수도 있다는 것을 자꾸 느끼고 있습니다
우선 제가 힘들다고 느낀건
1. 다들 10시에 출근해서 퇴근을 안합니다 최소 10시에는 하는거 같더라고요 그렇다고 6시에 퇴근해도 전혀 눈치주진 않습니다 다만 너무 할게 많아서 못가는거라고 하더라고요
2. 저희 랩실과 방을 공유하는 다른 랩실의 랩미팅에 강제로 참여해야 합니다 이게 토요일에 해서 사실상 주말 강제출근입니다 저는 그쪽 랩실 구성원이 아닌데도요
3. 학부 수업때 실제로 virtuoso로 설계를 하고 시뮬을 돌릴때마다 이게 정답일지도 모르면서 혼자서 삽질을 하며 안개속을 걷는듯한 느낌이 들어 우울감에 자주 빠졌습니다 결국에는 완성을 하고 뿌듯함을 느꼈지만 그 과정에서 우울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대학원 수준에서 설계를 하면 이것과는 비교도 안되게 어려울텐데 벌써부터 걱정스럽습니다
결과적으로 석사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습니다 처음에는 석사 생각이 있어 랩실에 들어왔지만 2년동안 평일주말없이 밤샘하며 하는 이 분야를 제가 할 수 있을지부터가 고민됩니다 석사 진학을 할지, 아니면 방학동안 테잎아웃 경험을 해보고 막학기 취준을 준비할지가 고민됩니다 결국 제가 석사 생각을 했던것도 취업이 목적이었는데 이게 잘못된 생각인건지 궁금합니다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배님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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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30 50490
소주가 지껄이는 김박사넷에 대한 감상 명예의전당 100 10 9815-
142 18 6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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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