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시간을 써가며 박사때쯤 "아.. 학연생이나 석사때 이렇게 했더라면.." 이러고 과거를 후회하지 않고싶습니다 연구를 잘하여 실적을 많이 만들고 싶습니다 관심분야는 컴퓨터 비전과 의료 인공지능 분야입니다
혹시 석,박사님들이 생각하시는 실적 좋은 학연생이나 석사가 되는 방법에 대해 깨우치신분 있으시면 공유해주실수 있나요?
흔히 석사까지는 교수님에게 큰 도움 안된다고 알고있는데 큰 도움이 되어 실적을 많이 만들고 학연생이나 석사지만 박사급 능력을 최대한 빠르게 키우고 싶습니다 현재는 해외논문 읽을때도 엄청 오래 걸리고 실험을 할때도 교수님 지도하에 몰랐던 기법들을 사용하며 제가 부족했다는것을 느끼고 있는대요, 그렇다면 우선 SCI논문 더 빠르고 제대로 읽는 연습부터 해야할까요? 예전부터 실력 좋은 연구자가 되는 방법에 대해 고민이 깊어서 도움을 받고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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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개
2025.05.05
시행착오 없이 좋은 연구자는 절대 될 수 없습니다. 잘하고 계시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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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6
학연생이라 마음만은 연구에 집중하고싶은데 학점이 아직은 더 중요해서 방학때만 연구하고 있어서 너무 아쉬운것 같습니다 우선 아래 선배님 조언대로 해야할것같습니다!
2025.05.05
1. 리뷰논문부터 시작해서 그 안에 있는 레퍼런스 다 쫓아가며 찾아 읽으세요 2. 그 분야 기존 지식 습득이 완료되면 이후부터는 논문을 있는 그대로가 아닌 비판하며 읽는 능력을 기르려 노력해야 합니다. 본인만의 인사이트를 만들면서 계속 그 생각을 검증하고 도전하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3년 정도 걸렸습니다. 석사라면 힘들 수 있지만 최대한 노력해보세요. 3. 다양한 선배들의 노하우와 테크닉을 편견 없이 받아들이고 최대한 많이 뽑아가세요. 실습에는 지식 뿐만 아니라 사소한 테크닉이 많이 성패를 좌우합니다. 4. 교수님께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서 과제 미팅이나 학회, 세미나 등에 적극적으로 참석해보세요. 평소에 적극적이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계속 보이면 교수님께서 많은 기회를 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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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6
정말 감사합니다!! 유능한 연구자가 되어 대한민국을 빛내는 사람중 한명이 되겠습니다!!
2025.05.06
이 글과 같은 고민을 하는 습관을 들이면 됩니다.
어떤 지식을 얻어도, 단편적 습득에서 만족하지 말고, 그 지식 너머에 있는 배경과 과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세요.
ex) A장비는 b 방법으로 쓴다 라는 지식 ->그래야 하는 이유, 원리, 개선점
X 모델은 Y를 설명한다 ->유도과정, 한계, 수정 및 발전된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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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6
오... 정말 좋은 습관인것 같습니다!! 이 방식으로 논문을 읽으면 저는 한 논문당 한달이상 걸릴것 같긴하지만 이 방식으로 많이 연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05.06
과거 이집트 왕에게 기하학을 가르치던 유클리드는 더 쉬운 길은 없냐는 왕의 물음에 기하학에는 왕도가 없다는 말을 남겼다고 하죠. 그 유명한 격언대로 학문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지금은 답답하시더라도 꾸준히 우직하게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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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6
혹시 그럼 실적도 잘 안나오고 방황하는 연구자와 잘하고 연구실적도 좋은 연구자의 차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두 사람 모두 본인 인생이 걸려서 우직하게 최선을 다했을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결과가 다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2025.05.06
실적이 좋은 연구자들도 처음엔 다 방황합니다. 방황하다가 길을 찾는 것 뿐이죠. 꾸준히 하다 보면 누구나 길을 찾기 마련이고 노력한 만큼 실적은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본인 인생이 걸렸다고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것은 착각입니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거의 동일한 조건의 두 사람이 똑같은 노력을 하였음에도 실적에 차이가 난다면 그건 순전히 운이라고 밖에 설명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길게 보면 비슷한 실적으로 수렴할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큰 차이는 아닐 것이라 생각됩니다. 결국엔 무엇이든 꾸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실적이란건 대체로 얼마나 노력하였느냐로 갈리는 편입니다.
2025.05.06
질문드리며 점점 해답을 찾아가는것 같습니다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노력 많이 하겠습니다!
IF : 1
2025.05.06
이쪽분야면 마음에드는 논문 재현하면서 가장 빨리 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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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6
저희 교수님도 같은 말씀 해주신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IF : 1
2025.05.07
좀더 방법론을 알려드리자면, 당장해야할일에 집중하는게 좋아요. 아직 모델구현이 안됐는데 data analysis 어떻게할지 고민하는것만큼 비생산적인게 없어요. 대략적으로 큰틀을 세워놓고 당장 해야할일들을 처리해나가는게 경험상 잘 안막히고 좋습니다
2025.05.06
정량적 실적을 원하는 것임, 정성적 실적을 원하는 것임?
전자면 신규성 없는 논문 여러 개 쓰면 되고, 후자면 시간과 운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필요합니다.
2025.05.06
둘다긴한데 논문 갯수에 욕심이 있어서 저는 정량적인쪽이 더 맞는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05.06
뭘 하더라도 결국은 후회하는 지점이 생기게 되겠지만, 제 경험을 공유하자면.. 논문 많이 읽고 생각 많이 하고 질문 많이 하고, 최근에서야 문제가 되고 있는거긴 하지만 chatGPT등에게 의존하지 마시고 본인이 잘 이해했는지 계속 의심하고.. 개인적으로 저 자신에게 안타깝게 생각했던것은 학문은 결국 내가 알고싶어서 알아가는 과정 이어야 함을 느끼지 못했던 것. 그래서 교수님이 시켰으니까, 요즘 사람들이 많이 하니까, 우리 랩에서 이런 주제를 기존에 했었으니까, 등을 이유 삼아 수동적이고 피상적인 연구로 시간을 많이 보낸 것.
끝없이 생각하고 고민하세요... 끝없이 본인이 세운 실험 설계를 냉혹할 정도로 비판하셔요. 그래야 보완이 엄청나게 되고 관련 논문을 엄청 잘찾게 됩니다. 또한, 아이디어 노트를 들고 다니시면서 불현듯 스쳐가는 그 모든 것들을 담으세요. 언젠가 수백개의 아이디어 중 본인을 대표하고 빛낼 보석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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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7
와.. 정말 좋은 방법인것같아요 위에 선배님들이 말씀해주신것도 좋지만 이 방식도 정말 좋은것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2025.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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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6
2025.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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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6
2025.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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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6
2025.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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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6
2025.05.06
2025.05.06
2025.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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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6
2025.05.07
2025.05.06
2025.05.06
2025.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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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7
2025.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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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