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SH 메이저공대 졸업자입니다. 원래 문과였다가 재수하면서 전과를 해서 남들 놀때 같이 놀다가 3학년때까지 평점 2.5점을 맞고 자괴감에 휴학을 했습니다. 휴학후 혼자 다시 공부를 해서 복학해 3.0을 겨우 넘기고 졸업했습니다. 공부에 재미가 붙어서 대학원에 갈지 고민했으나 나이가 많아 취업을 목표로 하고 상반기에 졸업을 했습니다. 현재 업계 현황도 좋지않아 중견중소 가리지 않고 다 지원했으나 서류합하는 곳이 절반정도 면접인적성 탈락이 절반 정도였습니다. 자포자기하는 마음에 아시는 분께 연락을 드려 낙하산이라도 꽂아봤습니다. 면접보러 갔더니 질문 대신 이런 말을 하시더라고요. ‘지금 업황이 좋지 않아 너보다 좋은 스펙 가진 사람들도 넘쳐난다. 취업은 시켜줄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시작하면 배울 것도 없고 큰 회사 이직도 어려우며 기껏해야 비슷한 규모 회사에서 여기저기 다니면서 살건데 그래도 오고 싶냐? 차라리 대학원에 가서 경쟁력을 높여라’ 이 말 듣고 나이랑 학점 때문에 포기했던 대학원이 너무 가고 싶더라고요. 제가 원하는 랩실에 컨택해보고 하반기에 대학원에 진학하고 싶습니다. 현재 관심있는 분야가 제 과에서는 그리 딥하게 다루지는 않아서 자대타과랩실 진학을 희망하는데요, 자대 랩실중 인기랩을 못가게 된다면 비인기랩을 노려야 할까요 아니면 밑레벨 학교의 제가 원하는 연구를 하는 랩을 들어가야 할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5.03.10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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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