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생각 있는 데.. 재수할지 말지 모르겠어요

현역
언매 4 (72)
확통 2 (89)
영어 2
한국지리 5 (52)
사문 3 (85)
논술최저때매 수능 본거라 국어 한지 버려서…국어는 공부를했고 어떤 능력을 요구하는 시험인지 까지 이해했는데 기출분석ㅈㄴㅈㄴ부족+타임어택대처+연계공부부족+압박감..등등으로 4가 떳고 한지는 너무 안맞는과목이라 재수하면 탐구과목 바꿔야합니다. 문과생인데 수시 논술4개최저맞췃는데도 다떨어지고 주변 친구들은 좋은대학가서 집 분위기가 안좋고 부모님은 재수를 원하시는데 … 저 또한 재수하고싶은 마음이 크지만 1. 6지망인 수시 한양대 에리카 전계열 자율전공학부에 붙었으니 공대 가서 잘하면됨 ( 만약 공과대가면 정출연이나 연구소 가고싶긴해서 학벌이 신경 쓰이긴해요 ) 2. 재수해서 문과->이과 교차 지원도 어렵고 지망하는 높은대학 갈수록 전과도 힘들어져서(문과생이지만 원래 공과대로 전과할생각있었어요) 무리다 싶음 3. 수능 당일에 탐구,국어를 1,2 맞을 수 있는지 의문임… 수학이나 영어는 더 공부하면 오를거란 자신이 있는데 국어는 1교시라는 압박감이 워낙 심하고 탐구 과목 난이도와 유형도 나날이 기괴해져가서 평가원모의고사는 어떻게 열심히하면 잘 볼 수 있을거같은데 막상 수능당일은 ? 라늠 마음이 듦
전체적으로 올해는 수능이 뭘 요구하는지이해릉했으나 공부량이 부족했고 수능을 직접체험하면서 얼만큼 압박ㅁ과 긴장 컨트롤이 중요한지도 알게 된거같네요…

덧붙여서 말하면 솔직히 3학년동안 무기력증이랑 우울감..체력부족으로 공부량이 그렇게많지는않았던거깉습니다….그냥 학기 중에는 학교가있는시간동안, 겨울.여름방학동안 관리형독서실있을때 8-9시간씩 열심히한걸로 수능때 긴장을 안해서 실력 보인 수준…그렇다고 다시 일년내내 공부해본다고 크게 높은대학 갈수있을지도 모르겠고..,

이런 상황에서 재수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조언 부탁 드려요 ㅠㅠ
공대로 가면 무조건 석사해서 연구직 희망하고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위험을 감수하고 재수할정도로 학벌을 높여야하는지.. 차라리 그 노력으로 학부생활 열심히해서 학과 공부 커리어 쌓아서 연구공부할지…. 결정 내리기가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