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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잘 달진 않지만, '제가 아이 인생을 망친 걸까요...' 라는 내용 때문에 지나칠 수가 없네요. 서강대나 한양대나 인생 살면서 큰 차이가 없습니다. 더 큰 차이는 학생 개개인이 만들어나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양대 나와서 백수로 살수도 있고, 서강대 졸업하고 MIT 유학갈수도 있죠. 다 본인이 하기 나름입니다. 그런데, '본인이 하기 나름'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꺾어버리는 것이 바로 지금 부모님이 하고 있는 치맛바람입니다. 1. 컴퓨터쪽 전문가도 아니신것 같고 2. 취업분야 전문가도 아니신 것 같으며 3. 심지어 학생때 공부를 잘하신것 같지도 않군요. 즉, 길라잡이로서의 역량을 아무것도 갖추지 못했으면서 티끌같은 디테일에 집착하고 계신다면, 자녀의 성장에 가장 중요한 '본인이 스스로 해내는 능력'을 처참하게 짓밟는 결과밖에 남지 않습니다. 자녀분 죽을때까지 평생 케어하면서 사실건가요? 설사 그런 능력이 된다 하더라도, 그 방법은 가장 사랑하는 자식이 가장 덜 사람답게 사는 결과가 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부모가 해야 할 역할은 사람으로서 최소한 갖춰야 할 도리를 할 수 있도록 가이던스만 주고, 나머지는 자녀가 스스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To do list를 적는게 아니라 Not to do list(열심히 노력하지 않고 결과만 좋기를 바라는 태도 등)만 어른의 관점에서 교육하는 것입니다. 이런얘기 해도 바뀌시지 않을 가능성이 99%라는걸 알고 있지만, 1%의 가능성 때문에 남깁니다. 솔직히 말하면 학부모님은 전혀 걱정 안되고, 저 환경에서 자라고 있을 자녀분이 매우 걱정됩니다.
79- ugd도 요즘은 셋 중에서는 u가 g,d랑 차이 많이 난다고 생각함. 본인 u 학생 아님.
27 - 나가고 싶으면 나가는 게 맞음 지금 상황에서
대학원이 혼자서 공부하는 거라고 하는데 ㅈㄴ 위험한 생각임
반은 혼자, 반은 같이 하는 게 공부임
대학원 공부는 교과서가 없어서 같은 지식에 대해서도 반대되는 답이 많음 혹은 말도 안되는 답도 있고 그러므로 누가 맞고 틀리고가 아니라 팩트가 무엇인지를 확인할 사람이 있어야 함
혼자 공부할거면 대학원에 올 필요 없고 선배면 후배를 어느정도 알려줄 필요가 있음 말그대로 어느정도 임 모든 걸 알려줄 순 없음 그러나 아무것도 안 알려줄 수도 없음
10 - D 다니는 중이고 D는 학교에서 조금만 나가면 백화점, 대학병원 말고는 다 있어요. 글 작성자님께서 말씀하신것 처럼 연구장비는 굉장히 좋아요. 기업과제 하기 힘들다고 하시는데 저희 연구실 같은 경우는 중소기업 과제는 구경 못해봤고 삼슥현 과제만 여러개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대학원생 입장에서는 일 많은 기업 과제보다는 여유롭게 연구할수 있는 국가 과제가 더 좋다고 생각.. 대학원생은 자대생과 부산대 경북대 학생이 가장 많고 기타 거점 국립대 및 중경시~건동홍 학생이 그 다음으로 많아요. 동아대 출신은 본적없고 과에서 부경,영남이 제일 낮은 학벌이네요. 연구하기에는 정말 좋은 환경.
12 - 이게 맞는 말인데 g랑 d가 반대 오지게 넣나보네ㅋㅋ
네이처인덱스 또는 레이든 랭킹 보면 (질좋은 논문실적의 양으로 랭킹 매긴다고 보면됨) U는 성한이랑 비비는데, D랑 G는 중앙대~부산대랑 비비고 있다. ist훌리들은 정신좀 차려라
12 - 뭐 공부 못하면 지방살이 감수해야하는건 어쩔수 없지
10 - ist는 yk랑묶이죠 성한은 좀...
23 - 난 관악에 있다가 미박 유학왔는데, 학부생도 아니고 그런 걸 왜 따져?
관악도 산에 갇혀있긴 했지만,
미국의 대부분 명문대학교는 우리 나라 광역시 만도 못 한 곳에 있어.
dgu? 내가 다 가보지는 못하고 g만 출장땜에 가봤었는데
이런데 생활권이 코넬대학교같은 왠만한 미국 대학교들보다 훨씬 좋아.
연구하러 온 대학원 온 건데,
먹고자고 가끔 술먹는 데 문제없으면 쓸데없는 데 신경쓰지말고 논문이나 한 자 더 써
23 - 이게 정답이 아닐까 싶어요.
그 와중에 공부 못하니 지방생활이라니, 한참 웃었습니다. 관악을 예로 들면 공부 잘 할 수록 ‘서울’(=유흥/문화) 생활과는 거리가 먼 게 맞는 것 같습니다만.
10 - 인간은 참 신기한 존재예요. 수많은 세대를 거치며 쌓아온 경험과 지식으로 후대에게 대놓고 정답을 알려줘도 후대인은 그걸 직접 경험하기 전에는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이 신기하지 않나요? 모든 사람들이 시간은 금이다라고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킬링타임하며 인생을 허비하죠. 교수 인성이 제일 중요하다고 수많은 선배 대학원생들이 얘기해왔어도 신입들은 자기가 직접 겪기 전에는 못 깨닫죠. 참 신기하지 않아요? 인간은 로켓을 쏘아올릴 정도로 똑똑하지만 또 정말 어리석은 존재라는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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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석사 지원
2024.10.01
제가 관심 있어 하는 전공의 교수님과 사전 컨택 및 미팅을 완료하였습니다.
먼저 저의 학점은 4.16/4.5 이고 전공 학점은 4.2/4.5 입니다.(현재 학부연구생 생활중임)
제가 가장 걱정되었던게 아직 공인 어학성적이 준비되지 않았다는 건데
이 부분에 대해 미팅 시 교수님께 말씀드렸더니 어학성적은 필수사항이 아니라 권장사항이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늦었지만 꾸준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ㅠㅠ)
추가로 미팅 할 때 굉장히 좋게 봐주셔서 다른 곳 가지 말고 꼭 지원하라고 하셨는데
과연 합격할 수 있을까요???
교수 특 김GPT 62 23 17242
경북대 학석박 출신이 교수되겠다네요 김GPT 139 46 21691
연구 욕심있는 교수 김GPT 39 20 11141
드러내고 학벌주의자인 교수들도 있긴함 김GPT 35 30 8567
공대 교수입니다 김GPT 11 11 9731-
29 7 44118
물박사 꼰대 선배 김GPT 15 11 1758-
2 8 3945 -
15 22 2464
더 나은 교수님을 찾아 떠나려고 합니다. 명예의전당 106 34 42706
만남 보다 헤어짐이 중요합니다. 명예의전당 49 18 4665
주저자 논문을 써보고 싶은 학부 저학년들에게 명예의전당 154 21 37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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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2024.10.01
대댓글 1개
2024.10.01
202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