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선택시 중요한 3가지

특히 내 꿈이 교수거나 미국, 영국,독일 등 선진국 취직(연구자로), 정출연 연구원이 되고 싶다면 대학원 선택이 더더욱 중요해집니다.

1. 아웃풋이 좋은지
아웃풋이라고 하면 다들 특허나 논문 IF를 주로 얘기하시는데 중요한건 맞습니다. 저는 여기에 하나 추가하면 자기 분야의 전망성을 추가하고 싶어요. 학회를 가신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어느 분야든 trend인 주제가 있어요. 반면 어떤 주제는 정말 소위 말하는 비주류 주제가 있습니다. 일단 비주류일 경우 취직이나 논문평가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을 수 있어요. 각 실험실마다 그 실험실의 main work이 있어요. 그 main work의 주제가 무엇인지 잘 파악하고 얼마나 trend와 꾸준성을 갖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사실 학부생때는 파악하기 쉽지 않아요. 하지만 석사에서 박사, 박사에서 포닥 하시는 분들은 학계 트렌드정도는 최근 5년이내의 논문, 학회 분위기로 충분히 파악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2. 금전적 지원
인심은 곶간에서 나온다고 돈에 쪼들린 상태에선 연구하기 빡빡합니다. 저는 석사때 한달에 40만원 가지고 생활했던 터라 누구보다 그 심정 이해해요...다행히 박사는 금전적 지원이 좋은대로 가서 여유있게 다녔습니다.

3. 랩 분위기
사실 이건 랩 인턴생활을 해야 알 수 있습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랩마다 고유의 분위기가 있어요. 진짜 개판인 랩 많아요. 10시 30분쯤 슬리퍼 질질 끌면서 출근해서 유튜브 보다가 점심 먹고 오후에 실험 끼적거리다가 퇴근하는 실험실도 있고 어떤 랩은 다같이 저널미팅과 면학분위기 좋은 랩 많아요. 그런 랩은 선배들에게 배울게 많아요... 저는 석사때 Facs알려줄 선배가 없어서 너무 고생했어요.....후

교수님의 인성, 실험실 사람들 인성 이런 부분은 사람마다 상대적인거라 제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