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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직 교수입니다.
과제비 맘먹으면 횡령하기 어려운거 아닙니다.
근데, 고작 저 금액으로 교수 명예와 커리어 걸고 횡령 절대 안합니다.
지방대가 얼마나 지잡대를 말하는진 모르겠지만, 재료비만 6천 넘는 과제 PL급 교수면 그렇게까지 지잡같진않고요...
원활한 연구를 위해서 업체들에게 빛지는게 생각보다 많아요. 그거 갚는데만 학생들이 생각하는 횡령이 비일비재 합니다.
그리고 학생이 언급한 바, 성과 증빙을 장비산걸로 한다고 되어있는데, 그러면 저 과제는 R&D과제가 아니에요.
인력양성, 인프라구축 등의 사업같은데... 과제 목적에서의 성과증빙이 (학생들의 혜택, 인프라 셋업 등) 중요하지 재료비를 어디에 썼고 그게 계획서대로 됬는지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그리고, 과제 평가 들어가보면 평가 만만치 않습니다.
30만원짜리 펌프가 500만원으로 둔갑되어있다면 교수가 정말 naive 하지 않은이상, 그래도 될만해서 그런거에요.
학생이 신고 안해도 동료 교수들 눈에 부정이 다 보이고 제재를 가하고 있습니다.
분명 학부연구생으로서 장학금이나 인건비 혹은 최소한 공부할 자리든지 혜택을 받고 있을텐데 그건 생각안하고
본인이 회계감사인것마냥 과제비가 이랬다 저랬다 하고있으며,
앞에선 '교수님' 하면서 뒤에서 신고를 했다는게 진짜 가소롭고 역겨워서 댓글 남깁니다.
당장 그 연구실에서 학부 연구생 그만두세요. 그다음에 신고를 하든 국민신문고에 올리든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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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사넷 맞구나 ㅋㅋ 왜 필요한거 다 니집앞으로 옮기자고 하지 그러냐 골빈것도 정도가있짘ㅋㅋ
44
- 서울을 카이스트로 옮겨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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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퇴하고 타대 연구실로 진학하신 분들 있나요?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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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과정 3년차인 사람입니다.
제가 박사 입학할 때만 해도 저희 연구실에서 제가 관심있는 분야를 주력으로 연구했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교수님 관심사가 엉뚱한 곳으로 바뀌었고
따라서 주력으로 하고 있는 연구나 과제가 교수님 관심사에 맞춰진 상황입니다.
사실 저는 현재 하고 있는 분야에는 관심이 적고 (너무 마이너한 분야이고, 제대로 된 연구 전략이 학계 or 저희 연구실에도 마땅히 없는 상황)
이 전에 주력이었던 분야에 관심이 있어서 입학한 것이었는데
어느새 제가 원치 않는 분야에 연구를 하려니 너무 지칩니다.
교수님께서도 최근에 관심이 생기신 분야이다 보니 원활한 지도를 받는 게 어려운 면도 있습니다.
해서 점점 자퇴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여전히 제가 관심있는 분야가 국내외에서 연구되고 있는 상황이라, 다른 곳에서 박사과정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가 듭니다.
그런데 자퇴하고 같은 필드의 다른 연구실로 진학하는 게 괜찮을까 싶습니다.
교수님들께서 워낙 커넥션들이 많아서, 가능할까 싶네요.
제가 관심있는 다른 연구실 교수님들과 현재 교수님께서 친분이 다 있으신 상황입니다.
또 만약 자퇴를 하게 된다면 현재 교수님께 솔직히 털어놓아야 할까요 (현재 연구 분야가 안 맞는 것 같다고), 아니면 그냥 건강 상의 이유로 자퇴를 하는 게 나을까요?
경험자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고민이 많네요.
제가 박사 입학할 때만 해도 저희 연구실에서 제가 관심있는 분야를 주력으로 연구했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교수님 관심사가 엉뚱한 곳으로 바뀌었고
따라서 주력으로 하고 있는 연구나 과제가 교수님 관심사에 맞춰진 상황입니다.
사실 저는 현재 하고 있는 분야에는 관심이 적고 (너무 마이너한 분야이고, 제대로 된 연구 전략이 학계 or 저희 연구실에도 마땅히 없는 상황)
이 전에 주력이었던 분야에 관심이 있어서 입학한 것이었는데
어느새 제가 원치 않는 분야에 연구를 하려니 너무 지칩니다.
교수님께서도 최근에 관심이 생기신 분야이다 보니 원활한 지도를 받는 게 어려운 면도 있습니다.
해서 점점 자퇴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여전히 제가 관심있는 분야가 국내외에서 연구되고 있는 상황이라, 다른 곳에서 박사과정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가 듭니다.
그런데 자퇴하고 같은 필드의 다른 연구실로 진학하는 게 괜찮을까 싶습니다.
교수님들께서 워낙 커넥션들이 많아서, 가능할까 싶네요.
제가 관심있는 다른 연구실 교수님들과 현재 교수님께서 친분이 다 있으신 상황입니다.
또 만약 자퇴를 하게 된다면 현재 교수님께 솔직히 털어놓아야 할까요 (현재 연구 분야가 안 맞는 것 같다고), 아니면 그냥 건강 상의 이유로 자퇴를 하는 게 나을까요?
경험자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고민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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