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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불확실한 연구실 생활 경험 있으신가요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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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학원 진학을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진학 했기보단 학부 시절 경험한 분야와 연구가 재밌어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의 다른분들의 경우 이러이러한 과정을 거쳐 여기까지가 목표다 하는 방향을 가지고 나아가는 것 같은데 전 단순한 호기심에 도전해버린게 아닌가, 이렇게 하다가 적성에 안맞아 석사졸업 이후 취업해버리면 시간을 날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연구와 관련되어 만나는 모든 분들은 적어도 제게 단순한 호기심 이상의 대학원 진학동기를 듣길 바라고 또 그래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생각이 많아집니다. 기왕 시작한거 끝까지 가긴 하겠지만 , 그 과정이 순탄하지 않을까 또 그 끝에서 후회하진 않을까 고민이 많습니다. 그냥 마음이 복잡해서 글 적었습니다. 혹시 인생선배로서 조언 주실분들 감사히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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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2023.03.07

최소로 잡아도 20%는 그냥 군대가기 싫어서, 공부 할만하니까, 취업 귀찮아서 등등의 이유로 대학원에 진학합니다.
더 넓게 보자면 본인이 무엇을 하고싶은지 확고하게 알아서 대학 졸업하고 그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사는 사람은 10프로도 안될겁니다.
석사 졸업 후 취업을 하던 박사를 가던... 님이 석사생활 동안 경험한 것들이 모여 님을 이루게 됩니다.
재밌는 존 필즈*

2023.03.08

경험상, 결국 그 인식을 결정하는건 "실적"임

실적이 좋은 사람이 특별한 이유 없이 호기심/재미때문에 진학했다고 했을 때 거기에 대해 뭐라고할 사람은 없음
하지만 실적이 없을 때 동일한 이유면 조언을 가장한 오지랖을 듣겠지

이건 실적없는사람이 학문적 뜻이 있다 대단한 이유를 들어도 보여주는게 없으면 똑같은 결과가 나옴

즉 쓸데없는 고민 하지 말고 실험해서 실적을 내셈 그러면 이유는 중요하지 않아짐
체한 윌리엄 켈빈*

2023.03.08

윗댓말처럼 목표가 불확실한데 연구 잘하는 사람 >>>> 목표가 확실한데 머리가 나쁘고 불성실한 사람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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