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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사람 하나 살려주십쇼...

Lise Meitner*

20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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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인생 씹창난 32입니다.

학부 sky 밑에 있는 물리학과 수석졸.


집안이 그냥 시궁창이라 진학 포기하고

돈을 쫓아 학원에서 고딩 가르치다가 현타 오지게 온 상황입니다.

(집안 책임지려다 내 인생 날린 상황임. 부모생각 안하고 이기적으로 사는게 최고임을 깨달음)


지금이라도 더 공부하고싶어 열심히 알아보고있는데,

현실조언 쓴소리 부탁드립다.


32에 빡공 석박통학후 38박사 따도 인생 노답인가요?

살려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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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Joseph J. Thomson*

2020.06.01

한양대 물리과 나와서 삼전다니다 30후반에 퇴사해서 친구가 교수하는 곳에서 박사따고 정출연가시는분봤음
뭐든 하고자하면 평균이상의 삶일듯함
아님 강사하면서 의전이나 변리사공부하는건 어떰?

2020.06.01

근데 38에 박사따면 진로가 어캐되지.. 사겹에서 받아주나?
Ayn Rand*

2020.06.01

제가 조언할 수 있는 위치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현실적으로 대학원가서 박사따는게 인생에서 가장 좋은 루트같아보임. 모아둔 돈이 어느정도 있어서 대학원생활하면서 밥 안굶고 따수운데서 잘수만 있다면 응집물리학이나 반도체공학 전공하는 교수 밑에서 배우면 괜찮을 것 같음. 물론 수석이라하여도 대학 공부내용 거의 산화되었으면 따라가는데 많이 힘들꺼니 많은 노력이 요구될듯. 과기원은 기숙사랑 학비, 생활비 걱정이 거의 없으니 카포 ~ 과기원 노려보는 것도 좋아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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