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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시즌과 loser 사이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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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지거국에서 학부 연구생 2년 반 정도를 하고 졸업 예정입니다.

처음엔 호기롭게 교수님께 “저는 박사까지 하고 싶습니다.“하고 들어왔지만, 교수님의 압박과 특정 박사과정 선배에 구타에 시달리다가 결국 학부 졸업으로 연구실을 뛰쳐나왔습니다.

여기서 러프하게 정보를 드리자면, 교수님께선 365일 연중무휴로 업무 메일을 주시고 특정 박사과정들한테 권력을 몰아 기울어진 분위기를 조성하시기도 했어요. 특히, 저처럼 탈주치는 학생들에겐 면전에다가 ’배신자‘ 라는 말과 ”너가 다른 대학원 가거나 취업을 하면 내가 너에게 무적권 불이익이 가게 하겠다“ 라고 하며 겁도 주셨었죠..

특정 선배는 저를 가장 아낀다고 하시면서도 항상 가스라이팅을 동반한 자존감 깍아내리기, 수치심 주기를 일삼기도 하고 몇번 어금니 물고 맞은 적도 있네요.. 절대로 미화되지 못할 기억을 가지고 졸업 전에 SCI 논문 2편을 1,2저자로 쓰게 되었어요. (곧 드레프트 제출예정ㅎㅎ)

서론이 길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더 좋은 대우를 받고 싶어서 대 졸업을 하고 현재 여러 교수님들과 컨텍을 하면서 몇몇 학교에서는 인턴이라도 먼저 해줄 수 있냐는 답변도 받았습니다.

사실 논문을 위해서 데이터를 내는 과정은 너무나 힘들었는데.. 항상 self-motivation이 된거 같아요. 실험이 너무 안될때도 “뭐 어제도 실패했는데 오늘 성공하리란 보장은 없지..” 하면서 2년 내내 같은 주제로만 실험을 하면서 결국 데이터를 혼자 다 뽑아내봤네요… 주변에서도 항상 안되는 실험 꾸역꾸역 하지말라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꾸역꾸역 하니까 중꺽마 마냥 잘된 운 좋은 케이스기도 합니다…이런 경험이 앞으로 석사, 박사 과정을 보내게 되면서 큰 도움이 되리라 믿지만,

사실 한 두달 집에서 쉬니까 제가 뭐하던 사람인지도 모르겠네요…. 집에서 계속 논문 리비전 받을 생각하면서 추가적으로 조사도 하면서 동시에 컨텍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지만… 문득.. 좋은 판단이 맞았는지 의심이 되기 시작하네요..

사실 오늘 새로 컨텍 메일에 답장이 안와서 오늘따라 더 깊은 생각이 드는 밤이네요…

학부연구생 나부랭이가 쓴 허접한 푸념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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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2023.02.21

구타는 참지마세요. 학부생때 sci 쓰신거보면 어딜 가셔도 잘하실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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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아르키메데스*

2023.02.21

구타?? 이 시대에도 저런 사람들이 있네 그나저나 리비전 때 저자 안 뺏기는거 보면 나갈땐 어떻게 잘 끝내신건가? 글 내용만 보면 저자도 뺏길 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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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깊은 마르셀 프루스트*

2023.02.21

구타는 뭐지..? 80년대 군대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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