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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차피 그 연구실에서 박사까지 할 생각으로 지원했을텐데, 굳이 석사로 전환할 이유가 있나요? 석박과정을 밟다가 도중에 적성이 맞지 않는다고 느껴서 석사 전환 후 취업한 사람은 봤어도, 박사 학위 취득하는데 실패할 것 같다고 지레 겁을 먹고 입학 하자마자 석사로 전환하는 학생은 본적이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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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심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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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랩 보스 입장에선 시작부터 진짜 안 좋게 볼거 같은데요 ....
막말로 다른 학생은 석사 까지만 하고 싶다고 해서 석박하고 싶다는 본인을 좀 오래 데리고 키워야 겟다 하는 맘으로 뽑을수도 있는건데
막상 입학하고 나선 석사 까지 하고 박사로 재입학 ? 교수가 본인 뭘 믿고 그 이야길 믿어줄까요....
그러고 뒷통수 치고 나가바리면 괜히 시간 낭비만 한거라고 생각할거 같은데요..
이야기 하시려면 합격하기 전에 이런거 논의 해 보시는게 나을거 같은데요 ㅋㅋㅋㅋ
합격하고 첫날 부터 갑자기 석사로 바꾸니 뭐니 이야기 하면 찍히기 딱 좋긴 하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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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속는 호구 없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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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윗 댓글은 포기하시고 대피하셨네요ㅋ 출처가 있는 소식인가요? 그냥 찌라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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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여러분은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202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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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졸업하고 박사 진학을 다른 랩에서 했고. 신생 랩이랑 다름이 없는 곳 입니다.
교수님 께서 랩 열 때 부터 데리고 있는 학생이 있었고, 입학은 나중에 해서 교수님과는 3-4년정도 지낸거 같구요.
저한테 랩 살림과 실험 지도를 하라셔서 이 학생한테 제가 실험, 데이터 만드는법 등을 가르치고 있구요. 아무래도 실험실 생활 자체는 학부연구원을 하고 입학해서 사실 저랑 랩 생활 기간은 크지 않습니다.
다만 교수님께서 실험을 주로 하신 분이 아니셔서 이 학생이 실험을 체계적으로 배우질 않아서 데이터가 안나왔었구요.
그래서 저한테 기초부터 배우라고 교수님께서 맡기신거고, 저는 열심히 가르쳐줬습니다. 난감한게 교수님이 실험을 하신건 아닌데 데이터는 만드는 방식이 또 나름 있어서 이 학생이 그 방법으로 굳어졌는데, 제 방식을 알려줘도 종종 옛날방식이 나오고, 제가 그렇게 일을 하면 어떻게 된건지 파악할 수 없게 되어 버리더라구요. 어디서 잘못된건지를 나중에 인지하게 되거나, 알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지적을 했더니 피해버리고, 저를 거치지 않고 교수님께 직접 가기 시작했구요. 저는 교수님께서 봐주신다기에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교수님이니까.
그렇게 몇달 후에 그 학생이 데이터 정리 하는걸 우연히 보다 말도 안되는 방식으로 정리하는걸 봐서 여태 이렇게 했냐 라고 물었더니 그렇다면서 그게 제가 가르쳐준거라는겁니다.
너무 어이 없어서 그렇게 가르쳐준 적 없고, 나한테 데이터 보여준 적도 없지 않냐 했더니. 저번에 교수님께 데이터 보여드리기 전에 꼭 보여달라고 하셨을땐 보여줬고, 그 뒤엔 고의는 아니었는데 보여줄 상황이 아니었다고 변명을 합니다. 제가 꼬박꼬박 안보여주는데도 가서 보여달라 했었고, 아직 데이터 안 나왔다고 하고, 교수님과 디스커션은 몰래 하고 그런 것들이 전부 우연이라는겁니다. 무튼 그래서 그동안 그 사람이 만든 데이터는 처리가 미완전한 데이터였는데 최종인것 처럼 교수님께는 가져갔구요.
설마 싶어서 식사자리에서 교수님께 넌지시 물어봤더니, 그 데이터 니가 봐준다며. 라시더군요. 그래서 사실을 어떻게 말씀드릴까 고민중이었습니다.
근데 저랑 미팅을 잡으시더니, 갑자기 제가 하던 실험 데이터를 보시겠다고 하셔서 부랴부랴 준비해서 들어갔는데, 다음 미팅때 보여드리려고 했던 데이터를 보시더니 이건 내가 보지 못한건데 보고 똑바로 안 하냐고 역정을 내십니다.
마침 제가 그 학생에게 나한테 보여주지도 않은 데이터를 교수님께 보여드리면서 마치 나한테 확인받은 양 말하는거 웃기지 않냐. 뭐 실험 진행된다고 나한테 보고 제대로 한 적이 있냐고 싸운 마당에요.
저는 이 실험실 그만둘 생각인데, 다른 분들이라면 더 현명한 대처방안이 있으신지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교수님 께서 랩 열 때 부터 데리고 있는 학생이 있었고, 입학은 나중에 해서 교수님과는 3-4년정도 지낸거 같구요.
저한테 랩 살림과 실험 지도를 하라셔서 이 학생한테 제가 실험, 데이터 만드는법 등을 가르치고 있구요. 아무래도 실험실 생활 자체는 학부연구원을 하고 입학해서 사실 저랑 랩 생활 기간은 크지 않습니다.
다만 교수님께서 실험을 주로 하신 분이 아니셔서 이 학생이 실험을 체계적으로 배우질 않아서 데이터가 안나왔었구요.
그래서 저한테 기초부터 배우라고 교수님께서 맡기신거고, 저는 열심히 가르쳐줬습니다. 난감한게 교수님이 실험을 하신건 아닌데 데이터는 만드는 방식이 또 나름 있어서 이 학생이 그 방법으로 굳어졌는데, 제 방식을 알려줘도 종종 옛날방식이 나오고, 제가 그렇게 일을 하면 어떻게 된건지 파악할 수 없게 되어 버리더라구요. 어디서 잘못된건지를 나중에 인지하게 되거나, 알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지적을 했더니 피해버리고, 저를 거치지 않고 교수님께 직접 가기 시작했구요. 저는 교수님께서 봐주신다기에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교수님이니까.
그렇게 몇달 후에 그 학생이 데이터 정리 하는걸 우연히 보다 말도 안되는 방식으로 정리하는걸 봐서 여태 이렇게 했냐 라고 물었더니 그렇다면서 그게 제가 가르쳐준거라는겁니다.
너무 어이 없어서 그렇게 가르쳐준 적 없고, 나한테 데이터 보여준 적도 없지 않냐 했더니. 저번에 교수님께 데이터 보여드리기 전에 꼭 보여달라고 하셨을땐 보여줬고, 그 뒤엔 고의는 아니었는데 보여줄 상황이 아니었다고 변명을 합니다. 제가 꼬박꼬박 안보여주는데도 가서 보여달라 했었고, 아직 데이터 안 나왔다고 하고, 교수님과 디스커션은 몰래 하고 그런 것들이 전부 우연이라는겁니다. 무튼 그래서 그동안 그 사람이 만든 데이터는 처리가 미완전한 데이터였는데 최종인것 처럼 교수님께는 가져갔구요.
설마 싶어서 식사자리에서 교수님께 넌지시 물어봤더니, 그 데이터 니가 봐준다며. 라시더군요. 그래서 사실을 어떻게 말씀드릴까 고민중이었습니다.
근데 저랑 미팅을 잡으시더니, 갑자기 제가 하던 실험 데이터를 보시겠다고 하셔서 부랴부랴 준비해서 들어갔는데, 다음 미팅때 보여드리려고 했던 데이터를 보시더니 이건 내가 보지 못한건데 보고 똑바로 안 하냐고 역정을 내십니다.
마침 제가 그 학생에게 나한테 보여주지도 않은 데이터를 교수님께 보여드리면서 마치 나한테 확인받은 양 말하는거 웃기지 않냐. 뭐 실험 진행된다고 나한테 보고 제대로 한 적이 있냐고 싸운 마당에요.
저는 이 실험실 그만둘 생각인데, 다른 분들이라면 더 현명한 대처방안이 있으신지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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