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흔히 말하는 지방대 졸업 앞둔 4학년 입니다. 늦은 나이에 공부하고 싶어서 군 전역 후 대학을 들어왔습니다. 성적은 4.2/4.5 정도입니다.
항공정비 전공이고 공학도의 길을 걷기위해 대학원 지원 중입니다. 한 학기 인턴생활을 통해 석사과정에 필요한 선수과목, 지식을 습득하고 후반기에 석사과정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컨택메일 7개 정도 넣었는데 5개는 거절, 2개는 읽고 회신이 없으시네요 ㅎㅎ
제가 다닌 학교는 4년제 이지만 공대에서 배우는 기본적인 공학수학, 역학 등이 아예 없었기에 컨택메일 보낸 교수님들 대부분 이수과목을 지적하셨습니다.
제가 교수님의 시선에서 봐도 같이 일해야 하는 학생이 필요한 선수과목을 이수하지 않았다면 받아들이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도 씁쓸하네요 ㅎㅎ 배움을 갈망하고 있는 학생으로서 배울 기회조차 잡히지 않는다는게 참..
타대 타전공인데 대학원 들어가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얼마나 더 많이 지원을 하고 어떻게 교수님들께 어필했는지 궁금하네요.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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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IF : 5
2022.12.24
죄송하지만 저라도 거절할 것 같습니다. 그런 기초 지식 없이 공대 대학원에서 공부 못한다는 뜻이기도 해서요. 어찌어찌 들어는 가더라도 대학원에서 그리고 졸업 후가 굉장히 괴로울텐데, 메일 계속 돌려보는게 이 시점에서 얼마나 의미가 있을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 과목들을 이수할 다른 길이라도 찾아보심이..
2022.12.24
2022.12.24
2022.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