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 고민중인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안녕하세요 인서울 공대 학부생입니다.
학점이 타대학원을 진학할만큼 높지 않아서 자대 대학원으로 진학 계획을 잡고있습니다.

작년부터 대학원 or 취업을 고민하던 도중, 지난 겨울에 학부 인턴십을 모 교수님 연구실에서 진행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2022-2학기에도 교수님이 먼저 제안해주신 덕분에 학부연구생 프로젝트 (UROP)를 진행하기로 되어있습니다.

교수님도 절 좋게 봐주시는것 같고 이러저러한 기회도 많이 주셔서 대학원 진학시 이 교수님 연구실로 갈 생각을 하던 와중, 공대의 경우 기업에서 연구과제를 많이 따오는(?) 것이 중요하지 않냐는 이야기를 종종 들었습니다.

이 교수님의 랩실 홈페이지를 보니 대부분의 연구과제는 국책사업이나 한국연구재단 등에서 가져오시고, 대부분 석박사분들도 개인 연구? 를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반면에, 학부연구생을 하고있는 제 친구의 연구실을 보니 메이저 대기업에서 기업 연구과제를 매우 많이 가져오셔서 하시더군요.

기업에서 연구과제를 따와서 하면 지원금도 잘 나오고 해서 학비걱정도 많이 덜수있다고 들었고, 제 추측입니다만 나중에 석사졸업 후 취업하려는 기업의 연구과제를 진행한 경험이 있으면 기업에서 더 좋게 봐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어서.

랩실의 주 연구과제가 제가 원하는 방향, 적성에는 맞는 것 같지만 기업 연구과제가 거의 없다시피 해서 이게 2년뒤의 취업 시장에서 혹여나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 질문을 드려봅니다.



교수님의 연구 방향, 랩실 소속인원들의 페이퍼, SCIE급논문들을 보면 제가 원하는 방향이 맞습니다만, 대기업 연구과제가 거의 전무한 상황에서 그 연구실을 들어가도 상관이 없을까...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