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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히려 촘스키님이 석사가 풀펀딩은 받을 수 없다고 일반화를 하고 계십니다. 저는 풀펀딩 받는 석사도 많이 있다고 했지, 그 길이 마냥 쉬울거라고 일반화할 의도는 처음부터 없었습니다. 다만 대학원 공부는 워낙 개개인 케이스가 다르기도 하고, 글쓴이도 해외석사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니 언제나 양쪽 가능성은 열려있다는 사실만 담백하게 전달하고 싶을 뿐입니다.
마지막에 말씀하신 "작성자의 능력치가 너무 우수해서 풀펀딩 석사를 받을 정도면"이라는 가정도 이미 일반화입니다. 저만 해도 연구에 대해 아무런 성과도, 경험도 없는 채로 시작해서 운좋게 그때 상황이 좋았던 지도교수님을 만나 어찌 펀딩을 받았습니다. 인생사 상황이 이렇듯 다양한데 주변 케이스로 덮어놓고 안된다고 하지 말자는 취지입니다.
석사로 펀딩받는게 당연히 쉽지 않죠. 하지만 그렇다고 미국에 박사 가는 건 쉽겠습니까, 요즘은 포닥도 힘들어보이고요. 일단 도전은 해보되 안되면 그때 생각해봐도 큰 문제가 안생깁니다.
풀펀딩 해외 석사
7 - 지금은 당연히 삼전닉스 취업하는게 맞습니다.. 박사는 나중에 성과급받고와서 해도 그만
박사 가스라이팅
7 - 진짜 여기 사람들 뭐지? 실환가
ai 탑컨퍼
5 - 윗댓 개소리들 무시하고
세종대 나와서 SPK 대학원 잘만 들어갑니다...
학점 잘챙기시고, 본인이 관심있는 연구분야에 대해 학부생인턴이라던과 관련된 교육, 활동 잘챙기시고 영어 공부 열심히 하세요~
김박사넷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대학원 들어가지도 못한 놈들이
아는척 안된다 되겠냐 편입해라 등등의
막말 싸질러 놓은것 같습니다 ㅋㅋ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설카 항공우주
15 - 그전에
님이 진짜 ac 였는지 확인이 안되는데요
알고리즘 공개여부는 확인가능한 사실이구요
ai 탑컨퍼
7 - 제가 AC였는지는 익명 게시판에서 증명할 방법도, 증명할 이유도 없습니다. 저는 반증 가능한 구체적 사실(한국 소속 AC인 제 배정 풀의 accept 논문 4편이 전부 해외 소속)을 제시했습니다. 거기에 대한 답이 "네가 AC인지 어떻게 믿느냐"라면, 이 대화에서 제가 더 보탤 건 없을 것 같습니다.
ai 탑컨퍼
6 - 이딴 정병 똥에도 답글달아주시는 선생님들 존경합니다 ^ㅆ^
ai 탑컨퍼
9 - 연구 못하면 이렇게 되는구나..
ai 탑컨퍼
12 - 일단 군대부터 다녀오셈. 타대입시에서 교수들 은근 군필여부 따짐.
편입까진 모르겠고 최소 3-1부터 자대든 카이든 인턴 시작해서 실적 쌓아야 함.
카이 석사 입시 기준, 교수들은 학점 박은 카이생 vs 4.5 세종대생. 닥전 뽑음.. 무조건 학점 + 실적으로 밀고 나가야 함.
마지막으로 샤고 카이고 자대생 떨구고 타대생 뽑지는 않음...
님의 경쟁자는 카이 자대생이 아니라 YKSSH 출신임.
학계 좁으니 최대한 학부때부터 대표 학회 나가서 눈도장 찍으면서 실적 쌓으셈.
학벌? 인하, 아주, 부산, 경북 출신들 널렸음.
본인이 실력만 입증한다면 합격 못할 것도 없음.
설카 항공우주
5 - 경제적 자유를 얻으셨으니 교수입장에선 펀딩 고민을 하지않아도되고,
자율적인 학습도 성실히 하는것이 검증되었으니 마다할 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분야는 다르지만 저희 연구실도 50대 가장분이 박사과정 들어오셔서 교수님도 의지가 되고있습니다.
부럽습니다. 학문을 위한 순수한 열정 응원합니다.
수학과 석박사 통합과정으로 입학하고 싶은데요...저의 경우 제가 민폐가 되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5 - 일반적이진 모르겠으나 좋은 연구실이라고 생각됨. 저런 식으로 학생 유치하기 굉장히 힘들고 교수 입장에서도 그냥 시키는 것 아무 생각없이 하는 학생들 받고 싶은 유혹에 시달릴 때도 있음. 자아가 있는 만큼 고집과 독단도 생기기 때문에 지도함에 있어 난이도가 생길 위험도 있고 가르침에 있어도 부담이 갈 수도 있기 때문. 그럼에도 저 연구실은 학생의 의지를 존중해서 최대한의 시너지를 얻으려는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함.
본인의 연구주제가 있어야 입학할 수 있다는 연구실이 일반적인가요?
5 - 아뇨 제발 그러지 마세요. 교수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하기 전에 입시 결과를 미리 공개하면 큰일납니다.
교수님한테 합격 여부 물어봐도 되나요?
7 - 앗 저는 댓글들? 보니까 지도교수님의 본인논문을 리뷰하는 것같다 그리고 피어리뷰시스템 전체를 의심하는 그 마음가짐!
꼭 앞으로도 그 마음 가짐으로 연구하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드리는 응원의 댓글이었습니다.ㅎㅎ
ai 탑컨퍼
6
요즘 들어 생각나는 아련한 선배
2021.12.24

그 선배는 잘 살고 있을까?
서울과학고인지 경기과학고인지를 나왔다는 그 선배는 런던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가세가 기울어 한국의 중위권 대학에서 학부를 마쳤다고 했다. 그리고 내가 그를 만났을 때 그는 박사 6년차였다. 이제 막 학부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와서 박사 과정을 들어간 나는 그가 말하는 졸업하고 그를 기다리고 있다는 세계가 마냥 부러웠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는 지도교수가 없었다. 아마 서류상으로는 있었는지 모르지만 속해 있는 랩이 없었다. 얼마 전 까지는 있었다고 했는데 지도교수가 너무 푸쉬를 해서 나왔다고 했다. 자기는 자기가 준비가 되었을 때 박사 논문을 쓰고 졸업하고 싶다고 했다. 영주권자라 풀타임에서 파트타임으로 박사 과정을 바꾼 후로 자신은 시간에 쫓기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 때 나는 이 사람은 자신의 기준이 확고한 사람이구나 하고 생각했다.
자신의 기준이 확고해서 남들에 대한 잣대도 엄격했다. 자기 기준에 맞지 않으면 자기랑 동문이라고 한 사람도 학부를 서울대를 나왔다고 하는 사람도 과학고를 나온 사람이 서울대를 나온 사람이 그렇게 수준이 낮을 수 없다며 다 거짓말쟁이라고 말하고 다녔다. 남들이 학회에 가서 상을 받아 오고 할 때도 그런 상들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받아 올 수 있다고 했다. 내가 박사 년차가 올라가는 동안 다른 선배들은 졸업을 하고 한국에서 미국에서 교수가 되기 시작했다. 그 선배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듯 했다, 그런 대학들은 교수 되는 것이 별로 어렵지 않다고 하면서, 다들 연구 중심대학이었는데도.
시간이 흘러 나도 졸업을 하고 인턴을 했던 탑4 테크 기업에서 연구원으로 자리를 잡았다. 후에 들은 얘기로는 그 선배는 자기보다 나이가 7살이나 어린 한국인 교수를 찾아가 졸업을 위해 지도 교수가 되어줄 것을 부탁했지만 결국에는 그 랩에서 나왔고 소식이 끊겼다.
요즘 댓글들 보다 보니 그 선배 생각이 많이 난다. 그 선배도 그렇게 자기 생각만 옳다고 하는 사람이었지. 정말 그 선배가 여기에서 댓글을 달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작이라고 거짓말 하지 말라고, 그 선배라면 정말 끈질기게 그렇게 할 거 같은데.
대학원 생활을 오래하고 미국 생활을 오래해서 아는 것은 많았지만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항상 정답은 아니었는데. 그렇게 자기 생각을 굽히지도 남의 의견을 듣지도 않다가 지금은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다. 졸업은 했을까? 그보다 나는 왜 그 사람이 하는 말들을 주작이라고 거짓말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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