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생입니다.
시험 문제에서 오류를 발견했어요.
오류가 확실하다고 생각하여 교수님께 문의드렸으나, 오류없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저는 오류가 확실하다고 생각해서 여러자료들을 찾아봤어요.
그리고 다른 교수님께도 그 문제들고 찾아가봤습니다.
그 교수님께서는 문제 조건에 결함이 있다고 하시며 제 풀이도 맞는 풀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이러이러하게 이의제기를 다시 해보라고 말씀 해주셨습니다.
그걸 토대로 다시 이의제기 드렸으나, 제 의견이 왜 틀렸는지에 대한 설명도 없이 그냥 문제없다고만 답변이 왔어요.
그래서 다시 이의제기 드렸는제, 이젠 화가 많이 나신 것 같네요..
이 문제 하나에 학점이 갈릴수 있고, 장학금을 받냐못받냐가 갈릴 수 있어요.
하지만 교수님께 문의드릴수록 갈등만 생기고 나아지는건 하나도 없는 것 같네요.
좋은 수가 없을까요?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9개
2021.12.17
학생의 말대로 정말로 문제의 오류가 있으며, 학생의 답안도 답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답답하시겠네요. 내용상으로 미루어보아 학점이 아직 안나온것 같은데, 학점을 나왔을 때, 원하는 학점이 나온다면 그냥 넘어가시는 게 좋을 듯 하고, 그렇지 않다면 학점 이의 신청 기간에 다시 한번 말씀드려봄이 좋을 듯 합니다. 이게 정답이라는 건 절대 아니고,
교수가 학생의 문제 제기에 뚜렷한 답변도 없이 그런식으로 하는 건 정말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긴 합니다. 교수입장에서는 이렇게 생각할 수 있죠. "본인은 수십 년을 공부한 사람인데, 고작 학부생이 자기 시험 문제에 대해서 왈가왈부한다고" 사실 이런 분들이 의외로 많은 게 현실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현실적으로 학생의 현재 문제를 쉬원하게 해결해줄 답은 사실 찾기 힘들 수도 있겠습니다.
저도 문제 오류 질의를 여러번 받았었는데, 검토 하고 다른 교수님들께 물어보고 해서 문제가 없었을 경우는 문제 없다고 했구요. 있는 경우는 다 맞게 하든 했습니다. 다른 교수님께 여쭤봤다고 하지만 실제 문제 내신 분도 님이 질의를 한 시점에 다시 검토 하셨을겁니다. 저는 교수님께서 재검토 후 문제 없다고 하신 부분이 맞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실제로 시험문제 출제 시에 여러 방법으로 검토하고 문제 냅니다. 그래도 오류가 생길 수 있지만, 말씀드리고 싶은건, 그리 허술하게 문제를 만들지 않으려고 합니다.
2021.12.17
대댓글 1개
2021.12.17
2021.12.17
대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