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교수가 알려주는] 미국 교수 임용 ep 2' 를 올려주셔서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아이디 [현직 교수]님께서 잘 써주셨지만, 좀 아쉬운 부분이 있네요.
'[현직 교수가 알려주는] 미국 교수 임용 ep 1' 끝날 때 "혹시 카네기 분류법이라고 들어 봤나? 그래 그럼 다음 시간에는 그것부터 얘기해 보도록 하지."라고 해서, ep 2에서는 "카네기 분류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을 것 같았는데, 그냥 대학들을 research university / teaching university / liberal arts college로 나눈다고 설명해서요. 일단, 부족한 설명이 많이 아쉽고, 게다가 (제가 알기론) 이건 부정확한 정보입니다. 그렇게 나누지 않아요. Doctoral Universities, Master's Colleges and Universities, Baccalaureate Colleges 등등으로 나눕니다. 분류법의 overview는 아래에서 보시면 됩니다.
https://carnegieclassifications.iu.edu/classification_descriptions/basic.php
또, R2 대학 얘기가 중간에 뜬금없이 나오는 데, 그 R2가 카네기 분류법에서 Doctoral Universities를 구분할 때 쓰는 R1/R2/D/PU classification에서 나온다는 설명도 없어서 많이 아쉽습니다.
R1: Doctoral Universities 는 연구 활동이 '매우' 활발한 (Very high research activity) 대학이며 현재 131개 학교이죠.
R2: Doctoral Universities 는 연구 활동이 활발한 (high research activity) 대학이며 현재 135개 학교입니다.
리스트는 (위에 남긴) Carnegie Classification 웹사이트에 나와 있지만, 아래 Wikipedia에 보기 좋게 잘 정리되어 있네요.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research_universities_in_the_United_States
카네기 분류법은 실질적인 데이터를 근거로 해서 상당히 객관적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첨언하자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US News 학과 랭킹은 믿을만 하지 않아요. 왜냐면 (학과 랭킹의 경우) 100% 학과장들의 survey로 매겨지거든요. 그냥 자기가 잘 아는 대학에 점수를 주는 거라, 정량적(quantitative) 근거가 아무것도 없습니다.
"Engineering specialty rankings, such as chemical engineering and civil engineering, are based solely on peer assessments by department heads in each specialty area." 라고 아래 US News engineering methodology 웹페이지에 나와있습니다. 심지어 (학과 랭킹이 아닌) 공대 랭킹도 40%를 정성적(qualitative) survey에 근거합니다.
https://www.usnews.com/education/best-graduate-schools/articles/engineering-schools-method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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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성급한 버트런드 러셀*
2021.12.10
맞습니다. 원래는 다들 리서치, 티칭 정도로만 구분을 해서 내 글에서는 좀 더 자세히 들어가야겠다 생각 했는데 쓰고 보니 너무 길어지고 "재미"가 없어지더군요. 초안에는 R1/R2/D/PU 기준을 다 썼었는데 지우고 그냥 리서치, 티칭, 학부중심으로 나눠버렸습니다. 이게 저도 쓰면서 아쉬웠는데 학부 대학에서도 리버럴 아츠 스쿨과 일반 학부 대학들과의 차이는 크거든요. 그리고 티칭 스쿨도 등급에 따라 다 같은 티칭이 아니고..
근데 이런 정보는 나무위키에 가면 한국어로 잘 정리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관심 갖을만한 연봉이나 강의시수 베네핏에 초점을 맞추고 글을 쓰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리버럴 아츠 스쿨이 학생이나 교수한테 가장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곳에 대해 좀 더 다루고 싶고..
2021.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