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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PA 보다는 연구 실적이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어차피 스탠포드와 MIT 연구실에는 GPA좋은 미국인들이 많이 지원합니다.
한국 설카포에서 받은 높은 학점(Summa Cum Laude)의 힘이 크지 않습니다.
CS학과 Summa Cum Laude라면 미국 AI대학원 진학 후 퀄을 쉽게 통과하고
코스웍을 잘 따라갈 가능성이 높죠.
그러나 컴공이 아니라면 GPA가 당신의 AI연구 적합성을 결정하지 않습니다.
2.
AI 연구는 GPU와 Pytorch로 수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즉, 대단한 연구 환경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작성자 분께서 미국 경험이 없더라도 한국 국내 랩에 컨택하여
Visiting Student Researcher나 석사과정을 수행하면서
충분히 논문을 쓰실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 미국 탑스쿨을 지원해보세요.
3. 학점과 학벌에서 본인이 하위권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렇다면 인턴쉽을 하면서 연구를 더 열심히 하시면 됩니다.
원래 인생에는 상승과 하강이 있습니다. 겁 먹지 마세요.
Stanford MIT AI대학원 입시
13 - 왜 쫓아냈어요 ㅠㅠ
한달 나오고 관두는 신입생들은 뭘까요...
29 - 그래서 저는 처음 한학기는 잡일 뺑뺑이 시킴요
한달 나오고 관두는 신입생들은 뭘까요...
18 - 과거에 천문학계에서 계산을 담당하던 계산원, 즉 컴퓨터라 불리던 사람들은 기계로 된 컴퓨터가 나오면서 직업의 이름을 물려주고 물러나야 했습니다. 그들 중 상위 1%는 커녕 지금은 누구도 컴퓨터라는 이름으로 일을 하지 않지요. 그러나 컴퓨터로서 일을 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생겨난 건 아니었습니다. 그때라면 계산원을 수행했을지도 모를 사람들이 지금은 다른 일을 하고 있지요. 이를테면 대학원의 학생이 되어서 컴퓨터에게 계산을 시키는 일을 한다든지 말이죠. 즉, 기술의 발전이 무작정 일자리를 빼앗는다기 보다는, 일자리의 질을 향상시켜 주는 부분도 있다는 겁니다.
인공지능이 박사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가지게 된다면 기존의 박사들은 그 인공지능을 가지고 다른 일을 하게 될 겁니다. 기술의 발전이 일자리를 빼앗는 일은 결코 하루아침에 일어나는 게 아닙니다. 일자리를 빼앗긴 사람들을 탓 하거나 비난할 생각은 없지만 보통 그런 비극은 나날이 발전하는 기술에 전혀 관심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다가오는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서 일어나는 겁니다. 노인이나 저임금 노동자, 기술지식 접근성이 취약한 사람들이라면 그런 기술 변화에서 생기는 비인간적인 비극으로부터 일정부분 보호해야 할 도리가 있겠지만, 적어도 대학원생이 만약 그런 일을 겪는다면 그건 그저 학계의 움직임에 둔감했을 본인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러니 잠못이루고 걱정하기보다는 많이 보고 듣고 준비하시는데 시간을 쓰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사람은 누구나 언젠가 죽을텐데 그게 걱정되어서 아무것도 못하는 게 아니듯이 말입니다.
AI가 근미래에 웬만한 박사를 대체할 수 있을까요?
21 - 집착이 없는거죠 이거 안해도 다른거 할일 많다 마인드 참 쓰레기 같은 마인드 같아요
한달 나오고 관두는 신입생들은 뭘까요...
16 - 현명한 학생 아닐까요 아닌 랩 오래 다니다가 그만두는 것보다 훨씬 서로에게 좋음
한달 나오고 관두는 신입생들은 뭘까요...
16 - 어그로
Yk학부에서 카이스트 박사 따면 학벌 세탁되나요..
12 - 진짜 세탁하려면 하버드 mit 이런데를 가세요..
Yk학부에서 카이스트 박사 따면 학벌 세탁되나요..
12 - K대학원은 잡대 학부도 다오는데 무슨 세탁?
Yk학부에서 카이스트 박사 따면 학벌 세탁되나요..
11 - 1.인정. 서울대 학석박인데 실적없는 물박사들 너무 많음. 그냥 서울대 쩌리들이 갈 곳 없어서 대학원 가는 느낌. 실적좋은 비서울대 학부 선호.
2.인정. 테뉴어 받으시고 꾸준하게 연구지도 하는 교수님들은 그냥 무조건 리스펙. 보통일이 아닌데 열정이상의 노력이 필요.
3.다 인정하는데 마지막문장만 인정X. 과탑했으니 SKP에 가는것은 본인만의 특권입니다. SKP에서 만나는 인맥과 연구시스템은 매우 훌륭합니다. 교수님때문에 자퇴를 한다면 어쩔수 없지만 SKP는 충분히 도전할만한 학교이고 경험해볼만한 학교입니다.
4.인정. 한국학생들의 고질적인 병이 수동적인 태도입니다. 무조건 떠먹여주실 바라는건 대학원생이 아니죠. 실패하더라도 하나씩 부딪쳐보고 해결해나가고 배우는 과정의 연속이라 생각.
5.최근에 임용되신 조교수님들 찾아가서 상담을 받는것은 무조건 추천. 엄청난 실력자임과 동시에 제가 본 대부분의 분들도 매우 훌륭한 트레이닝을 받고 인성도 좋으신분들임 (물론 나중에 테뉴어를 받으면 착취형 교수로 돌변하겠지만 ㅋ)
현직 교수가 쉐어해주는 대학원생활 팁들?
13
"놈이 대학원에 입학했습니다, 보스."
2021.11.02

"놈이 대학원에 입학했습니다, 보스."
"좋아, 충분히 인생이 조져졌으니 계획이 성공했군. 철수해라."
"보스, 타겟이 단독 1저자 논문을 내려고 합니다. IF도 상당히 높습니다."
"유능한 포닥을 투입해서 놈이 하려는 실험을 더 완벽하게 진행시켜. 놈을 2저자나 3저자로 끌어내려라."
"놈이 학회 구술발표를 완벽하게 준비했습니다."
"KTX역에서 내려 택시 탈 때 가벼운 접촉사고를 내서 머리를 새하얗게 만들어라."
"놈이 과목 조교를 시작했습니다."
"단체컨닝 인원을 투입하고, 채점할 때 초서체 악필과 학점 올려달라고 진상피우는 학부생을 준비시켜."
"놈이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데이트할 때 급한 랩미팅 잡고, 지도교수에게 [너 요즘 연애하느라 좋지? 실험 아주 개판으로 하네. 이런 식으로 해서 졸업하겠어?] 멘트 준비시킨 후 옆 랩실 교수님들도 한 번씩 꼽주고 가게 만들어."
"놈이 외부장학금을 신청했습니다."
"최종심사까지 준비시킨 다음 가차없이 떨어뜨려. 그리고 놈이 미처 보지 못한 다른 [지원 빵빵하고 뭔가 지원하면 붙었을 것 같은 신생 외부장학금] 공고를 탈락소식 들은 직후에 보게 만들어."
"놈이 실험에 익숙해졌습니다, 보스."
"놈의 연구실에 신규 연구과제 3연타로 붙인 후, 지도교수한테 [땡땡아 너 말고 할 사람이 없는데 잠깐만 하던 거 멈추고 이 과제들 초기 세팅만 해주면 안 될까...?]라고 말하게 해. 물론 추가인력은 1년 후까지 붙이지 않는다."
"놈이 대학원을 그만두려고 합니다, 보스!"
"씁...바쁘다고 얼굴 잘 못 봤던 학부 동기들 투입. [어차피 랩실 다 똑같고, 여기가 그나마 나은 연구실이고, 너희 지도교수님 말은 험해도 실제 챙겨주시는 거 보면 좋은 분이고, 요새 취업시장 빡센데 지금 그만두면 너무 시간낭비다] 멘트 준비해."
"놈이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야근해야 하는 2주짜리 긴급실험일정 투입해라. 실험 끝나기 직전에 후배가 기기세팅 하나 조져서 딱 한 종류 실험만 2주 더 해야하는 상황 만드는 거 잊지 말고."
"놈이 소소한 물건들 지르면서 대학원의 시름을 잊고 있습니다."
"점심시간에 쇼핑몰 뒤질 때 교수님 투입시켜. [우리 땡땡이는 실험 안 하고 물건 사는 거 되게 좋아하나봐 ㅎㅎ] 멘트 일발장전."
"건강검진 결과, 놈의 간수치가 건강합니다."
"일주일 내내 회식 돌입. 교수님의 [야 땡땡이는 꼭 이럴 때 빠지더라? 이것도 사회생활인데~] 멘트 준비시켜."
"놈이 옷을 샀습니다."
"밤샘실험으로 집에 못 들어가는 사이에 택배 분실시켜."
"놈이 [아무리 그래도 대학원 생활이 이렇게 좆같은 건 좀 이상하잖아...?]라고 중얼거립니다, 보스."
"걱정하지 마라. 어차피 우리 같은 배후조직이 없어도 대학원 생활은 좆같아서 금새 사라질 의문이다."
2.
"놈의 대학원 졸업이 가까워옵니다, 보스."
"졸업논문에 제일 중요한 실험결과값을 갑자기 들쭉날쭉하게 조작해. 그리고 연구실 인력을 최대한 내보낸 후, 놈이 나갈 경우 랩실 주요돈줄인 연구과제 실험을 이어받을 사람이 없게 만들어라."
"놈이 휴가를 가려고 합니다."
"연구과제 최종평가에 필수적인 실험을 [딱 휴가기간 동안만 일하면 복구될 정도]로 망쳐. 그 다음 휴가 갔다온 행정쌤이나 후배가 [아 거기 넘 좋았어요 역시 여름엔 그런 델 가야지~]라고 자랑하면서 놈에게 사진 보여주게 해. 악의없이 순수한 표정 지으면서."
"놈에게 후배가 생겨서 좀 편해지려고 합니다."
"두 달 정도 내버려둬. 딱 실험에 익숙해지고 [이건 이제 후배 혼자 시켜도 되겠다] 싶을 때, 3~4주 걸린 놈의 샘플을 무심결에 후배에게 맡겼다가 완전 조지게 해라. 교수 입에서 [중요한 실험이면 너도 병렬로 했어야지!] 나오는 것도 잊지 말고."
"놈이 라꾸라꾸 침대를 샀습니다."
"좋아, 차근차근 인생이 망가지고 있군. 오늘은 한 잔 하지."
"놈이 평소 가고싶어하던 해외학회를 갔습니다."
"비행기 시간을 몇 시간 당겨. 대체항공표는 딱 놈이 듣고싶었던 발표 끝난 직후 학회장 도착하도록 조정하고. 예약한 현지 숙소는 [어? 그 방 취소된 걸로 알고 다른 사람 들어갔는데요?]로 처리해서 2박3일 중 하루를 확 날리게 만들어라."
"놈이 다른 랩과 협업 프로젝트 진행합니다."
"잘 됐군. 협업하는 랩에 [자기 할 일은 차일피일 미루면서, 다른 사람 결과물은 매일 독촉하고 지랄발광하는 사람]을 담당자로 앉혀라. 지도교수의 선배가 있는 데라 클레임 넣기 어렵게 만드는 것도 잊지 말고. 실험 조지면 뭐든 놈 탓으로 돌려."
"놈이 업체에 분석을 맡겼습니다."
"절호의 기회다. [잘 진행되고 있어요~]라는 답변만 2주 정도 애매하게 주다가, 업체 담당자 퇴직시켜. 급하게 나가서 인수인계 안 되게 하는 거 잊지 말고. 그걸로 2주 더 끌다가 어리바리한 신입담당자가 [어...죄송한데 샘플 다시 주셔야 돼요.]라고 말하게 해."
"놈이 2년 준비한 논문 리젝당했습니다."
"어...그건 우리가 한 일이 아니잖나. 당분간 할 일 없겠군. 휴가나 가도록."
"보스, 가끔씩 저희가 하고 있는 일에 회의감이 듭니다. 대체 왜 이렇게 평범한 대학원생 한 명을 이렇게까지..."
"한 명이라니?"
"네?"
"자네가 맡은 게 한 명이지."
3.
"놈이 조부모상 당했습니다."
"쓰고 싶지 않은 방법이지만 어쩔 수 없군. 지도교수 부부싸움 시킨 직후 놈이 들어가게 만들어. 지도교수는 한숨 푹 쉬면서 [땡땡아...조부모님 상은...아니다, 그냥 가. 왜 너까지 나 힘들게 하냐...]라고만 말하게 해라."
"좀 너무한 거 아닙니까?"
"글쎄, 과연?"
"놈이 심한 몸살에 걸렸습니다."
"랩실 내 놈을 대체할 수 있는 인력들 출장 및 휴가, 건강검진 등으로 전부 빼놔. 직속 후배 한 명만 빼고. 놈이 자주 쓰는 몇 억짜리 실험기기 하나 완전 박살내고, 후배가 놈에게 [선배 지금 큰일났는데 선배 말고 연락되는 사람이 없어요 ㅠㅠ]라고 말하게 해."
"놈의 연구가 순조롭습니다."
"그렇게 둘 순 없지. 행정업무, 과제제안서, 중간보고서, 최종보고서 다 떠넘기고 교수님 출장 숙소예약과 외국인 포닥 부동산 계약까지 맡게 만들어라. 다른 학생들은 [영어를 못 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서...]라는 변명으로 술술 빠져나가도록 하고."
"보스, 놈이 시약 구매한 후 받은 사은품으로 희희낙락 커피 사먹고 있습니다!"
"선배들 총출동. <땡땡아, 그런 건 후배들 나눠줘야지 왜 너 혼자 먹어? 너 그러라고 애들 안 시키고 네가 시킨 거야? 이런 게 소확횡이지 인마~.>하면서 꼽줘라.
물론 다들 사은품 자기가 받지만 뭐, 내로남불이지."
"보스, 녀석이 평온하게 하루를 끝마친 후 맥주 한 캔 사서 퇴근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놔둘 순 없지. 근처 편의점에서 타겟이 좋아하는 맥주 5종류 품절시키고, 차선책으로 선택할만한 맥주는 전부 김 빼놓거나, 마구 흔들어서 따는 순간 거품 터지게 만들어."
"보스, 놈이 기분전환으로 배달음식을 시켜먹으려고 합니다!"
"음식 도착 10분 전에 선후배 투입. <야 땡땡아 퇴근했냐?>라든가 <선배 죄송한데 잠시만 도와주실 수 있어요? ㅠㅠ> 등등, 어떻게든 랩실에 다시 가게 만들어."
"그동안 음식을 회수합니까?"
"아니. 발로 차서 엎어놓기만 해라."
"보스, 놈이 웁니다..."
"지금이 기회다. 펑펑 울게 놔둔 다음 민원 넣어서, 퉁퉁 부은 눈으로 경비나 다른 사람들 보게 만들어라."
"민원 사유는요?"
"<괴성과 울음소리 때문에 잘 수가 없어요>다. 저녁 7시에 말이야. 그대로 전해듣도록 조치해."
"보스, 놈이 울다 지쳐 잡니다."
"부부싸움 일발장전. 시간은 딱 다시 자기 애매하게 새벽 3~4시경이 좋겠군.
무조건 자다 깨어나게 하고, 민원 넣기 직전에 뚝 멈춰라. 다음날까지도 힘들고 우울하게 만들어야 한다."
"거의 끝나가던 놈의 실험에 재를 뿌렸습니다! 잘했죠, 보스?"
"멍청한 놈. 그건 [별로 안 하고 싶고 졸업이나 논문 쓰기도 애매한 주제인데 교수님이 밀고나가서 긍정적인 결과 나오면 새로 시작했어야 하는 프로젝트]에 관한 실험이었단 말이다. 놈이 싱글벙글하는 얼굴이 눈앞에 보이는군."
"놈이 새로운 분야의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보스."
"무슨 아이디어로 어떤 실험 진행하는지 계속 감시하고, 놈이 최소 한 달 이상 실험 진행했을 때 다른 연구팀에서 빠르게 그 아이디어로 논문 내게 만들어."
"놈이 새로운 연구기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노후화된 장비들 망가뜨리고, 석사 애가 비싼 시약 엎어서 새로 사게 만들고, <소모품들 한동안 수량체크 안 했는데, 다 떨어졌어요.>라는 핑계로 일괄구매하게 만들어.
그럼 교수님이 알아서 <야, 땡땡아. 이거 꼭 지금 사야 되냐...?>라고 하겠지."
"보스, 저희 대화내용이 유출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계획을 취소할까요?"
"신경쓰지 마라. 안 겪어본 사람에겐 그냥 소설이고, 겪고있는 사람에겐 일상이잖나. 아무도 이런 걸 진심으로 믿지 않아."
4.
"큰일입니다, 보스! 놈이 비대면 강의 때문에 연구할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흠, 평소 출석체크 안 하던 강의를 하필 놈이 카메라 꺼놓고 실험할 때 철저하게 체크하도록 해라.
<학생들 얼굴 한 번 보고 싶은데 ㅎㅎ 온라인 강의 한 번, 대면강의 한 번 하죠.>라는 멘트는 꼭 넣도록."
"보스, 놈이 기숙사로 들어오려고 합니다!"
"흠...고민되는군.
안 씻고 안 치우는 룸메이트에 더해 매일 밤 술 먹자고 치근덕대는 선배와 밤에 사고 터진 실험실 땜빵쳐야 하게 만드느냐,
아니면 매일 교통비랑 지옥같은 출퇴근, <박사과정인데 퇴근일찍 하네~ 편하지?>같은 말로 힘들게 하느냐..."
"보스, 놈의 교수님이 일주일 남은 학회 발표를 이제서야 기억해냈습니다."
"잘됐군. 우리가 손쓰지 않아도 열 번 이상 포스터 수정해야 하고, 운 좋으면 <사회에선 이런 거 당연히 해야하는 스킬이야!>라면서 욕 겁나게 얻어먹겠어. 이 참에 잠깐 쉬지."
"어으, 이거 보십쇼. 놈의 실험실 냉장고 정리상태가 아주 개판입니다."
"간만에 좋은 일 좀 할까.
놈에게 <랩실 나간 지 4년 된 전임자가 남기고 간 실험>을 맡기고, 해당 시약이나 프라이머 위치는 아무도 모르고, 전임자는 전화번호 바꾸게 하지. 그러면 자연스럽게 냉장고가 정리될 거야."
"보스, 놈이 추석 연휴 쉬고 와서 재충전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연휴 땐 시골도 안 내려간 모양이라..."
"교수님 멘트 일발장전. <아이고, 추석연휴 푹 쉬었어? 랩미팅 자료에 데이터가 하나도 없네. 이런 식으로 할 거면 그냥 때려치지?> 정도면 기분 잡치기엔 충분할 거다."
"보스, 놈이 목요일에 백신 맞아서 금요일에 주말 붙여서 쉽니다!"
"좋은 일이야, 놈이 오래 살아야 우리가 할 일이 많을 거 아닌가? 백신 맞으면 쉬는 게 맞지. 자네도 그렇게 하게."
"놈의 랩실에 들어오는 커피와 카페인 음료 보급을 끊었습니다!"
"멍청한 자식. 당장 업무효율은 조금 떨어질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놈이 건강하고 행복해지잖나. 보급 재개시켜."
"보스, 놈 랩실의 부식비가 늘었습니다...놈이 행복해하는 얼굴을 보니 제 오장육부가 다 끊어지는 기분입니다."
"내가 지시한 사항이니 걱정하지 마라. 곧 체중계를 보고 경악할 거다."
"보스, 놈의 실험이 순조롭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그 연구, 포닥과 함께 진행하는 거였지?
포닥은 교수님 압박으로 나가게 하고, 연구는 <땡땡이 네가 실험 잘하지. 잘하는데, 김 박사 정도는 아니잖아. 돈 너무 많이 드는 실험이니까 조금 미뤄두자.>라고 중단시켜. 물론 재개할 일은 없겠지."
"보스, 큰일입니다! 놈이 유출된 저희 대화 내용을 봤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요!"
"호들갑 떨 거 없다. 어차피 사람은 자기가 겪은 일들을 전부 다 기억 못 해. 기껏해야 <아 ㅋㅋㅋ 맞아 나도 이거 비슷한 일 있었는데!> 정도 생각하고 말겠지.
그래, 지금 이 대화를 본다고 해도 말이야."
5.
"왜 그러셨습니까, 보스! 놈의 월급을 더 건드리면 생존이 불가능해집니다!"
"아니, 그건 내가 지시한 사항이 아닐세. 설마 저기서 더 내릴 줄이야..."
나사빠진 학부연구생 하나 들어왔네요 김GPT 46 108 46505
교수 특 김GPT 69 23 19460
대학원생들 ㄹㅇ 공감.jpg 김GPT 5 3 7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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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일 스트레스 김GPT 3 6 7090
정출연 김GPT 22 14 6380
대학원생분들께 엿줄게있습니다 김GPT 28 13 6154
끝 두달전 김GPT 42 16 7275
답답한데 김GPT 0 6 2210-
302 33 82655
심심해서 풀어보는 대학원생 개꿀AI 앱 모음 명예의전당 73 18 32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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