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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 분이 여자분인가요?
제 생각에 해당 연구실은 우리나라 공대 대학원의 전형적인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ㅋㅋㅋ

고민 1. 여자 선배가 귀찮아 하는것 같다.
-> 제 생각엔 해당 선배는 자기 학위 논문 어떻게 쓸지 졸업 어떻게 할지 걱정하기만도 바빠보입니다. 남을 신경쓸 겨를이 없지요. 보통

고민 2. 밥 먹을때 옆에 앉지 않으려고 한다.
-> 공대생의 경우 밥 먹는 자리 신경써서 앉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빈자리에 앉는 겁니다. 아니면 글쓴이가 여자라서 옆자리에 여선배 앉으라고 비워두는 것일수도 있구요. 개인적인 감정이 있어서 그러는게 아닙니다.

고민 3. 외톨이가 된 것같다.
-> 대학원 생활은 기본적으로 반은 수도승과 비슷합니다. 논문보고 사색하고 혼자 고민하는 시간이 길죠.


혼자서 생각하고 고민하는 생활 자체가 맞지 않는다면 대학원 연구 생활이 꽤 힘들거 같긴 합니다. 약간 아싸(?) 기질이 있는 사람들이 대학원과 잘 맞는 경향이 있긴 해요. 자기 성격을 잘 살펴보셔서 결정하시고 남이 하는 말, 행동에는 지나친 의미 부여를 안하시는게 좋겠습니다.

화이팅!!

제가 원래 사람들 눈치 많이 보고 신경도 많이 쓰는 성격이라 더 그렇게 느끼는거 같기도 합니다 ㅎㅎ..

댓글 읽어보고 올바른 판단 해보도록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제 생각에도 그냥 공대의 전형적인 특성 같아요. 다들 각자 일하느라 바쁘고 담탐(담배와 커피타임) 같은 때나 좀 수다떨지 일반적으로 말을 많이 하지 않아요. 좀 가까워지면서 연구실 생활 얘기하다보면 자연스레 말도 좀 트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꼰대분위기들도 아니고 그냥저냥 무난한 곳 같은데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