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년 정도 이전에 임용된 교수님들은 당시 반도체 인더스트리가 크게 성숙되기 이전이라 그럴 수 있다 치지만, 요즘 인더스트리 경험 없는 교수님들한테 이론적인 내용 말고 배울게 있나요?
밑에 글 보다가 문득 생각이나서, 인더스트리 경험이 없으므로 회사에서 단위에서 수행하는 공정/설계/측정 경험전무 (연구실에서 회사 웨이퍼 받아다가 측정하는거로 딴지걸지 맙시다 그건 어린애 장난 수준이라). 전 개인적으로 매우 회의적입니다만...
나쁜 댓글 많이 달려도 괜찮아요. 정말 대학원생들이 이 교수들에게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진지하게 고민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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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19.11.25
저는 반도체 재료쪽을 전공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인더스트리 경험을 중시하는 것은 좁은 시각 아닐까 합니다. 삼전이나 하이닉스가 현재 '팔고 있는'기술이 대단하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겠지만, 저는 산업계와 학계의 역할은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이론적인 내용을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고, 그걸 바탕으로 산업계에서 응용하는것은 본인의 몫이죠.
회사에 있다가 학위하러 오시는 분들이 반도체 시뮬레이션 툴 자체는 잘 쓰지만 그 툴이 어떤 이론적인 배경에서 만들어진 것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를 자주 봤습니다. 기본적인 전도 이론뿐만 아니라 Defect Chemistry 레벨까지 제대로 학교에서 이해하고 시뮬레이션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순서가 거꾸로 된 것이죠.
요새야 시뮬레이션 툴이 잘 나오니 그냥 쓰면 되지만, 새로운 것을 하게 되면 어떻게 할런지요? 다 기본이 있어야 응용도 가능한 법이고, 대학원 과정에서는 그러한 기본적 이론을 배우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걸 제대로 가르치는 교수가 얼마 없다는게 문제이긴 하지만......
William Shakespeare*
2019.11.25
그건 분야마다 다름. 기업이 잘하는 LSI 공정 관련 쪽으로 밥벌이 하는데 산업경력이 없르면 좀 거시기 한데
기업쪽에서 안건드는 반도체 소재개발이나 MEMS 및 기초영구쪽은 산업경력이 없는데 그간 논문과 연구실적이 아주 좋으면 배울게 참 많음.
문제는 대한민국에서 이런곳 찾기가 거기 불가능하지 않아 싶은데
대한민국 대학교 대학원 연구주제는 기업이 바쁘고 귀찮은거 하청주거나 국책연에서 하청 주는거 받아먹거나 연구재단 푼돈 연구과제에 우르르 몰려들어가서 받아먹는 막장 환경이라서 쩝..
2019.11.25
2019.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