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방국립대에서 석박통합 5학기 이제 마친 학생입니다. 부끄러운 말이지만, 지난 2년간 제가 생각했을 때도 열심히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연구과제 수행하기 위한 실험만 열심히 했습니다. 그렇다보니 국내 논문 한 편, sci 공저자로 2편이 다입니다. 그러다가 이번 5학기차 들어서 갑자기 이렇게 살면 안되는데+ 2년 간 난 뭐한걸까 + 주변 친구들은 다 취직하는데 난 너무 멀었다 + 박사 졸업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쉴틈없이 논문 읽고 실험하고있는데, 그 와중에 하루종일 심장이 빨리 뛰고, 약속을 거의 안잡지만 가끔 사람들을 만나도 계속 학교 빨리 가야하는데 하면서 불안증세가 심합니다.. 그렇다보니 입맛도 없고 일상생활이 힘듭니다. 이 증세가 생긴 것이 3월 쯤이니 벌써 4개월째 이런 상태인데 정신과를 가볼까 하다가 내가 스스로 이겨내보자 하는 마음으로 버티고있었는데, 얼마전에 학교 내에 있는 학생상담센터 홍보글을 보고 가볼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박사과정 중이시거나, 학위 하시다가 이런 우울증 생기셨을때 선배님들은 어떻게 이겨냈는지 궁금해서 글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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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개
2026.07.12
BEST석박통합이신만큼 처음 생각하신 기간이 있잖아요? 지나간 시간들은 어쩔 수 없죠. 바꿀 수 있는 건 없으니까요. 하지만 다른 엔딩은 언제나 가능합니다. 현실적으로 선생님 상황, 연구실 상황들을 먼저 파악하시고, 지금까지 해온 것에 대해 냉정하지만 객관적으로 인지를 하세요. 그리고 남은 시간에 대해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내가 무엇을 성취하고자 하는지, 무엇을 할 수 있는 어떤 박사가 될건지 시간을 들여 현실적/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보세요. 아마 막연함과 막막함, 그리고 남들과의 비교 때문에 불안이 클 것입니다. 박사가 쉬운 길 아닌것을 선생님도 잘 아시겠고, 그렇다고 못할 일은 아닙니다. 다음 스텝도 있으니 차분히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202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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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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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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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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