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1년정도 남은 졸업년차 박사과정이고 (해외 연구실) 박사 2년차인 직속후배가 있습니다.
저랑 관련 없을때는 별 신경 안쓰고 적당히 친한 후배인데 교수님이 이 후배를 성장시켜야겠다는 생각인지 저한테 계속 같이 일하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두 프로젝트에 이 후배를 끼워줬는데 첫번째 프로젝트는 거의 초창기 프로젝트라 공동1저자로 하기로 했습니다..
두번째 프로젝트는 이미 실험끝났고 초기결과나왔고 제 박사논문의 한 챕터로 들어간 프로젝트입니다. 실험 N수 늘리는 반복실험하고 더 분석하고 논문쓰는게 남은 상황입니다.
저희는 코딩절반 & 실험절반인 연구실인데 이 친구는 코딩 아예 못하고, 심지어 실험용 수술하거나 장비 다룰줄 몰라서 제가 후배한테 도움받을 수 있는 부분은, (장비 다루는법 가르친 후에) 데이터 모으는 정도 같습니다.. 추가실험용 수술도 제가 다 해야하고, 코딩 분석은 무조건 제가 다 해야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성실한 후배이면 모를까...... 문제는 이 친구가 2년동안 매일매일 5시-6시 사이에 퇴근했습니다. 아무리 해외 연구실이어도 열심히 하는 애들은 늦게까지 남거든요.
저희 지도교수님이 그래도 공동1저자 시켜주면 열심히 하지 않겠냐 하는데 솔직히 너무 억울합니다...
그럼 제 프로젝트 저만 개고생하고 (물론 후배도 돕겠지만 지금까지 일해온 성향을 봤을때...) 두 프로젝트 전부다 공동1저자 준다는 생각에 너무 억울합니다..
교수님도 제 의견 존중해주시면서 사실 N수 늘리는 실험만 남은 상황이니 너가 좀 그렇다면 그냥 공저자로만 넣자 하십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억울해서 두 프로젝트 전부 공동1저자는 좀 그렇네요... 그냥 제 의견 밀고가도 될까요?
2026.02.07
2026.02.07
2026.02.07
2026.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