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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생활을 하고 있는데 한사람 때문에 힘들어요.

2022.04.27

24

1619

인턴을 경험하고 있는데요. 주제도 재미있고 모르는것도 많아서 궁금증이 많이 있는 분야 입니다.
그런데 저의 멘토때문에 그만두고 싶어요. 예를들어 미분에대해서 미분의 의미가 뭔가요? 라고 질문하면
인터넷에 나오는데 왜 물어보냐 이런식입니다. 사실 찾아보고 질문합니다. 더 많은 정보를 박사분께 얻고 싶어서 질문을 합니다.
새로운 해석방법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이런 너 알아서해 라는 분위기 입니다.
물론 스스로 찾아서 자립심을 키우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인터넷에 나와 너는 그런것도 안찾아보냐? "이러면서 비아냥됩니다. 한두번 질문 하다가 스스로 찾고 보면 "왜 질문 안하냐?" 그 내용을 설명해봐 라고 말하면서 설명이 부족하면 "안물어보고 인터넷 찾아보면 다 나오냐?" 이런식이네요.
설명이 막힐때 긴장하고, 목소리도 떨리게 대답 하면 더 공격적으로 들어오네요. 힘듭니다
김박사넷에 사람때문에 힘들다고 많이 올라오는것을 보았는데 저는 아닐줄 알았습니다.

다른분들은 연구실 사람때문에 힘드신적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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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개

직설적인 코페르니쿠스*

2022.04.27

90년대 군대 선임이랑 똑같네요

IF : 5

2022.04.28

일단 비아냥됩니다 ㄴㄴ 댑니다 ㅇㅇ
원래 성격이 저모양이든 학부생 인턴 배정받고 귀찮아서 저러는거든 그건 쟤 사정이고
님은 굳이 저기 더 붙어있어야될 이유가 있나요? 전 주제보다 사람이 대학원생활 버티는데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랩도 사람 모여있는 곳이니 사람때문에 힘든 일도 물론 생기죠

대댓글 1개

2022.04.28

그렇네요 ㅜㅜ 사람때문에 진짜 힘드네요. 작성자님도 연구실 사람때문에 힘드신적 있으셨습니까
침착한 마리 퀴리*

2022.04.28

이럴땐 역지사지 개념에서 생각해보면 됨.
보통 대학원에서 멘토들은 멘티들을 가르쳐줄 동기부여가 안되어 있음. 어떤 동기부여가 있어서 님을 가르쳐줘야하는지 님이 생각해보셈. 생각해보면 없음. 그럼 왜 신경질적이고 공격적인지 알수 있음. 그리고 님은 멘토가 한명이지만 멘토는 그 긴 기간동안 수없이 많은 멘티를 겪어옴.
뭐 처음엔 친절하게 가르쳐주겠지만 어느순간 멘토들은 깨닫고 현타옴. '내가 이 짓을 왜하고 있지? 나는 교수도 아니고 누굴 가르칠 의무가 없는데...?'

대댓글 8개

IF : 5

2022.04.28

그게 저런 남을 몰아붙이고 공격을 위한 공격을 해도 된다는 당위성을 주지는 않아요.

2022.04.28

저도 어느정도는 이해하죠. 가르쳐줄 의무가 없는것 알아요. 그런데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약간 싸우자 이런느낌입니다. 저한테 화풀이를 하는 것일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이분때문에 몇개월전 인턴분이 중도 하차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침착한 마리 퀴리*

2022.04.28

그렇게 해야 떨어져나가니깐요. 어쩔수없는 자기보호기제임.
직설적인 코페르니쿠스*

2022.04.28

모르는거 알려주는데 몇분이나 걸린다고 뭔 ㅋㅋ 인성이 더러워서 신경질적으로 짜증내는걸 자기방어 기제라고 정당화하는 사람도 다 있네요.. 저런 분들이 정작 자기한테 뭐라고 하고 스트레스 주는 윗사람들한테는 찍소리 하나 못하면서, 자기보다 낮은 후배나 학부생한테 짜증 내면서 화푸는 스타일임 ㅋㅋ
침착한 마리 퀴리*

2022.04.28

ㄴ알려주는데 겨우 몇 분이라고 하는거 보니 배우고 가르치는걸 쉽게 생각하는 사람이네요. 하물며 코드 몇 줄 틀린거 찾아주는데도 시간단위로 걸리는데ㅋㅋㅋㅋ안가르쳐준다고 인성까지 꺼내와서 욕하는걸 보니 님 인성이나 좀 챙기시길...못배운 티 내지말구요. 선배가 무슨 자선단체인줄 아는건가?? 자선단체에서 밥을 얻어먹어도 고마운줄 아는데 저건 좀...

IF : 5

2022.04.28

학부생 케어하는게 그렇게 힘들고 귀찮으면 그 친구를 받아주고 나한테 붙인 교수한테 나 힘들다 로드 조정해달라 요청해야지 틱틱거리는거 영문도 모르고 다 받아줘야되는 학부생은 무슨 죄죠? 저 선배 붙여주지 말라고 미리 눈치껏 빠지지 못한 죄? 교수한테는 아무 말 못하면서 쫄아있는 학부생한테 부리는 선택적인 몽니는 방어기제가 아니라 진상짓이자 또다른 갑질이죠. 학부생이 고마워하고 안고마워하고는 다른 문제구요. 대학원 생활이 어려워도 피아식별은 제대로 합시다.
침착한 마리 퀴리*

2022.04.28

ㄴ교수한테 얘기해서 조정될거면 진작 됐겠죠?...대학원 다니는 사람이면 그런얘기 안하실텐데요ㅋㅋㅋ님들 학위과정이 궁금하긴 한데 나중에 꼭 본인이 얘기한만큼 후배들한테 잘 해줘요. 그리고 교수한테도 꼭 할말 다 하구요. 저는 할만큼 했다가 아닌걸 깨달아서 선긋기만 하는 중이라. 그리고 본문에 나온 멘티가 틱틱대는게 이해된다고 했지 내가 틱틱댔다고 한적이 없습니다.
아 그리고 피아식별 잘 하라고 했는데 엄연히 얘기하면 교수가 아군이여야 합니다만? 피아식별 제대로 하니까 교수한테 함부로 말 못하는 거겠죠? 그럼 여기서 학부생은 아군일까요 적군일까요? 아무것도 아니죠ㅋㅋ
마지막으로 학부생인거 같아서 하는 말인데 질문을 할거면 생각이라는걸 제대로 해보고 해요. 몇번 되물어보면 정말 얘는 본인 생각이라는걸 할줄 모르는구나 느끼는게 한두번이 아님. 대학원 갈 생각이 있으면 본인이 몰랐던걸 스스로 깨우치면서 희열도 느끼는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대부분 안가르쳐줘서 못한다고 징징대는 애들이 열에 일곱임.
문 ㅡ이거 해봤어요?
답 ㅡ아니요. 안가르쳐줘서 못했어요!
그저 학위만 따면 되는건지.

IF : 5

2022.04.28

전 안타깝지만 졸업생이고 학교다닐 때 교수 지인 아들딸들 고딩부터 시작해서 교류학교 외국인 석사생에 졸업실험 학부생케어까지 다 했습니다. 애들한테 뭐라고 했던 적은 없습니다. 제가 맡았던 친구들은 근태만큼은 꽤 확실했고, 사실 근태를 안 지켜도 뭘 안해도 뭘 몰라도 제 일엔 별 영향이 없으니 신경을 안쓴게 더 맞긴 하겠네요. 공동연구하는 석사 후배도 아니고... 대학원 랩에선 일단 사고 안나는게 최우선이니까요. 다행히 사고는 안났구요.
그리고 전 대학원에 그렇게 오래 있었어도 교수한테 아닌건 아니라고 말하는 스타일이긴 했습니다. 직접적으로 나한테 일을 준 사람은 교수이니 이 일이 나한테 방해가 된다면 교수가 직접적인 원인제공자이긴 하죠. 그리고 그 사람이 이 일을 시켰으므로 그 일 관련된 사항을 보고해야 하는 것도 맞구요. 힘들면 힘들다 이 정도 말은 필요하면 해야죠.
집요한 안톤 체호프*

2022.04.28

+본인이 몰라서 말 돌리는거에 한표

대댓글 1개

2022.04.28

그런 느낌은 있었습니다. 자신이 연구 하고 있는 분야면 10분넘 이상 이야기 하더라고요.

2022.04.28

본인도 사실 잘 몰라서 그럴수도 귀찮아서 그럴 수도 있죠. 사실 저런 사람들 흔합니다. ㅠㅠ 위로가 되진 않겠지만 더한 사람도 많아요….

대댓글 2개

2022.04.28

모든 사람들이 연구를 함에 있어서 즐겁게 연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느곳에 있던지요 바램입니다

2022.04.28

넵 ㅠㅠ 이상이지만, 저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쓴이분 힘드실텐데 어느쪽으로든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습니다.

2022.04.28

그런데 아래에도 비슷한 글? 이 있었던것 같은데 학위과정을 하다보면 전공지식의 세부적인 부분들은 잊혀져가고 (완전히 잊는건 아니고 대략적인 개념과 어디를 찾아보면 다시 알수 있을지 정도만 남고..) 연구를 위한 테크닉과 방법론들만 남게되기도 해요. 당장 학부에서 배우는 내용을 박사 3년차에게 물어보면 정확하게 설명하기 어려울 수도 있어요. 진짜 퀄보고나면 저도 개론내용들은 두루뭉실하게만 기억하고 있는듯

2022.04.28

그냥 한번 싸우고 나면, 그 뒤로 그런건 없긴함.
세심한 앨런 튜링*

2022.04.28

글쓴분보다 약간더 살아보고 경험해보니깐,
어디가든 짜증나는사람 힘들게하는사람 있긴 하더라구요..
저런사람때문에 본인 앞으로 갈길에 영향받지말고
무소의뿔처럼 가시길 바랍니다...

사람 피해다니다보면 더한사람 나타나기도 하고
이런 경험을 이겨내다보면 다음 경험에 더 강해지기도 하니깐...

그렇다고 상대방을 옹호하는건 아니지만 속으로 "너는 짖어라"라고 흘려보세요
마음먹기에 따라 같은걸 겪어도 편할수 있습니다! 화이팅...

2022.04.28

안녕하세요. 저는 석사 9개월 차를 다니고 있습니다.
제 처지가 남의 일이 아닌 것 같아 다행입니다. 사실 저는 한 선배 때문에 연구실 생활하는데 숨이 막힐 것 같습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심지어 지도교수님까지도, 자기가 저를 평균 수준으로 만들어주겠다며
공부 시키고 일 주일뒤에 물어보는 식으로 저를 몰아붙이네요.
문제에 대한 답을 안 하거나, 틀린 내용으로 답하면 "왜 학부생보다 못하냐? 내가 인턴 시절이었어도 너보다 잘했어" 이런 식으로 인신공격을 하더군요. 저 사람 때문에 있었던 연구와 전공에 대한 흥미가 사라져가네요.
네. 저는 학부때 미생물학, 생명공학을 전공해서, 석사를 암세포 분야로 했으니까 적응하기 힘들겠지만은
굳이 이렇게까지 확인시킬 필요가 있었나? 자기 할 거 하느라 바쁜데 왜 뒤치다꺼리를 하는건지... 생각이 드네요.
마음 같아서 그만두고 싶지만, 차선책을 생각하기엔 늦었고 시간적 손해 때문에 졸업까지는 버텨보려고 합니다.
.
저 XX만 없으면 다시는 볼 일은 없을테니까요.

대댓글 1개

2022.04.28

와 제가 하고 싶은말과 내용이 비슷해서 동질감이 느껴지네요… 그냥 하루가 눈치보는게 대부분입니다. ㅠㅠ 힘드네요

2022.04.30

그냥 무시하면 됨. 뭐하러 물어봐요 어짜피 모르는 사람에게 ㅋㅋ 저같으면 교수님이나 포닥 찾습니다. 멍청한 사람에게 굳이 질문이라는 것을 할 필요 없어요. 내 실험에 방해 안되게 잘 구슬리면 됩니다.

2022.04.30

기술적인 것만 물어보시고 이론적인 것은 포닥이나 교수님께 질문하세요.. 박사가 멍청한거 알았으면 굳이 이론으로 질문하면서 따질 필요 없어요~ 우쭈쭈 해주시고 칭찬하면서 띄워주세요 ㅋㅋ 칭찬은 돌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이런 사람들은 딱 그정도 사람입니다. 님이 모르는 사람에게 계속 물어보는것은 잘못하시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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