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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사적으로 KIST가 먼저 생겼고, 거기서 파생된 기관이라 KIST와 비슷하면서도 구별되게 하려고 그런거에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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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교수가 뭐 엄청 대단하신 분들인 줄 아네.
미국에서 교수 하다가 한국 교수로 온 사람이 태반인데.
하여간 세상물정 모르는 애들이 익명성 뒤에 숨어서 부끄러운 줄 모르고 나서지. 밖에서는 찍 소리도 못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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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교수님은 됐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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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그것도 고려대에 계셨던 분이 P로 가는 경우가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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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 하는사람인데 포스텍 비전이 이제는 고대랑 비교를 당하네 라는 생각이 먼저드네요.
고대가 물론 잘하는 교수님도 계셨고, 또 최근에 좋은 교수님도 많이 뽑아서 많이 좋아진게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포스텍은 멏년 전 부터 계속 잘 하고 있었고 거기서 나온 논문들 몇몇은 CV의 각 세부분야에서 유명한 논문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유명한 교수님도 많은데 가장 대단했던건 그 교수님들이 다 아직 젊었기 때문에 'CV는 포스텍이 장난아니다' 라는 말이 자주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포스텍은 여전히 규모(교수님 및 대학원생의 수)가 그리 크지 않은 것을 꼭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포스텍은 최소한 CV 분야에서는 오히려 서울대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내고있는게 아닌가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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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은 부족한 공부를 채워 주는 곳이 아닙니다.
뉘우치는 마리 퀴리
202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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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67
학부 공부에 부족함이 있어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학부생들의 글을 몇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지나치려다가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학부와 대학원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학부는 대가들이 만들어 놓은 지식을 습득하는 곳입니다.
대학원은 내가 지식을 만드는 방법을 학습하는 곳입니다.
요리로 치면 학부생까지의 공부는 지식이라는 요리를 잘 음미하고 잘 소화시키는 훈련을 합니다.
대학원부터는 이제 요리사가 되는 공부를 하는 겁니다.
학부 공부에 부족함이 있어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것은
아직 요리를 음미하고 소화시키는 능력에 부족함이 있다고 해서 요리 학원에 등록하는 꼴이죠.
물론 요리를 배워 직접 다양한 요리를 해먹어도 됩니다.
그러나 요리사가 되는 길은 멀고 험난합니다.
5년 이상의 긴 여정을 끝내야 겨우 학부 때 배웠던 대가들의 요리의 발끝에 떼만도 못한 요리를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냥 대가의 레스토랑에 한번 더 가서 요리를 맛보면 될 것을요.
학부 공부에 부족함이 있다면 졸업을 한학기 정도 미루고 공부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차라리 낫습니다.
혼자 하든, 수업을 듣든, 그런 시간을 갖다보면,
잔인한 말이지만, 아마도 나의 부족함이 시간이나 강의 수강 횟수에 부족함에 있지는 않다는 것을 깨달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미련은 안남겠죠.
부족함은 항상 우리를 따라다닙니다.
물론, 사람이니 두렵겠지만, 완벽이라는 허상 때문에 인생이라는 책의 앞부분에서 한 장을 넘어가는 것을 너무 두려워하지는 마십시오.
요리사가 되고 싶은 사람을 말리는 것은 아닙니다.
맛있는 요리를 맛보고 나도 언젠가는 이런 맛있는 요리를 하고 싶다는 사람은 요리사 학원에 등록해야 합니다.
그러나 맛있는 요리를 아직 잘 소화를 못시킨다거나 다양한 요리를 접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요리사 학원에 등록하여 젊은 세월을 낭비하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그냥 지나치려다가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학부와 대학원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학부는 대가들이 만들어 놓은 지식을 습득하는 곳입니다.
대학원은 내가 지식을 만드는 방법을 학습하는 곳입니다.
요리로 치면 학부생까지의 공부는 지식이라는 요리를 잘 음미하고 잘 소화시키는 훈련을 합니다.
대학원부터는 이제 요리사가 되는 공부를 하는 겁니다.
학부 공부에 부족함이 있어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것은
아직 요리를 음미하고 소화시키는 능력에 부족함이 있다고 해서 요리 학원에 등록하는 꼴이죠.
물론 요리를 배워 직접 다양한 요리를 해먹어도 됩니다.
그러나 요리사가 되는 길은 멀고 험난합니다.
5년 이상의 긴 여정을 끝내야 겨우 학부 때 배웠던 대가들의 요리의 발끝에 떼만도 못한 요리를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냥 대가의 레스토랑에 한번 더 가서 요리를 맛보면 될 것을요.
학부 공부에 부족함이 있다면 졸업을 한학기 정도 미루고 공부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차라리 낫습니다.
혼자 하든, 수업을 듣든, 그런 시간을 갖다보면,
잔인한 말이지만, 아마도 나의 부족함이 시간이나 강의 수강 횟수에 부족함에 있지는 않다는 것을 깨달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미련은 안남겠죠.
부족함은 항상 우리를 따라다닙니다.
물론, 사람이니 두렵겠지만, 완벽이라는 허상 때문에 인생이라는 책의 앞부분에서 한 장을 넘어가는 것을 너무 두려워하지는 마십시오.
요리사가 되고 싶은 사람을 말리는 것은 아닙니다.
맛있는 요리를 맛보고 나도 언젠가는 이런 맛있는 요리를 하고 싶다는 사람은 요리사 학원에 등록해야 합니다.
그러나 맛있는 요리를 아직 잘 소화를 못시킨다거나 다양한 요리를 접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요리사 학원에 등록하여 젊은 세월을 낭비하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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