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가장 핫한 댓글은?
- 니가 왜 우울해 새끼야
53
- 그만큼 지도교수가 인간적으로 잘해줬고 존경하는 마음도 있으면 감정이입할 수도 있는거지, 세상 니혼자 사나? 인성 꼬인 놈들 천지구만.
53
- 윤석열 이 무식한 인간때문에 니들 월급 박살은 슬프고 니네 교수가 연구비 슈킹하는건 괜찮냐?
23
- 뇌내망상은 일기장에 하쇼
세미나 애초에 실적땜에 하는거임
그리고 세미나 초청교수 구하는게 얼마나귀찮은데ㅋㅋ
그리고 그깟 30받을라고 세미나하러간다?
걍 초청해주는 교수 얼굴보고 하는거임
하여간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지껄이는게 젤 문제여ㅋㅋ
현실을 살아라 제발
22
- ㅋㅋ키키킼ㅋㅋ 한국학부생들 추하게 올려치기 또시작했네 ㅋㅋㅋㅋ t20 3.8/4.0까진 믿었는데 학부연구로 탑티어1저자가 카이스트를 왜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sh이 opt도없이 실리콘밸리 인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또 탑티어 1저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mu ece나 ucb eecs 3.8/4.0도 지금 현지인아니면 비자문제로 sv인턴힘든데 아 진짜 미치겠네 주작도 좀 적당히 하세요 ㅋㅋ
24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2022.02.07
4
2929
현재 박사 수료 후 졸업 논문 및 교수님들 프로젝트 연구를 돕고 있는 상황입니다
예체능 계열에 종사하고 있고 특정 운동을 했던 저라 학부에서 자연스레 대학원 진학을 생각했었고
대학원 진학부터 석사 논문 작성, 연구자로서의 기본적인 스킬 등을 혼자 힘으로 배워냈습니다
석사 논문을 제가 전공한 운동 종목을 대상으로 연구하고 싶었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 분야 전문가를 지도교수로 모셔야 되는 것 아닌가라는 어리석은 결론을 도출했습니다(혼자 힘으로 계속 이끌어가다보니 어렸고 아무 것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제 전공과는 다른 분야의 저희 학부 학과장님을 지도교수로 선정했지만 본인은 아무 것도 모르니 일단 결과물을 가져오면 알려주겠다라는 식이라.. 제 나름에 혼자 공부를 하고 여기저기 자문을 구했는데 심사위원으로 제 전공과 같은 교수님을 선정하라는 조언을 받았고 제 전공 교수님을 괴롭힐 정도로 찾아가 학위를 마쳤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석사 논문 심사위원이셨던 교수님께서 제게 박사 학위 생각이 있다면 본인 밑으로 오라고 말씀을 주셨고
드디어 제 전공과 일치한 지도교수님 밑에서 배움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원하는 최종 목표는 학부시절 전공하였던 그 학과에서 교수직을 하는 것인데요
그래서 저는 양쪽의 눈치와 적절한 밸런스를 맞춰가며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최근 출신 학부 학과장님을 통해 지방에 있는 대학(부실대학으로 선정, 교직원 임금 문제가 걸려있는 학교)에서 저에게 초빙교수 자리를 제안했는데 처음에는 너무 당혹스럽고 당연히 시간강사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들어보니 초빙교수(비정년)이더라구요
당연히 지도교수님께 말씀을 드렸더니 그 학교 가서 고생할 일 있냐고 절대 안 된다고 말씀하셨고
제안주신 학과장님께 감사하지만 과분한 자리인 것 같다 학위를 마친 상황이 아니라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는 말을 전달하자
저희 지도교수님이 상식적이지 않다며 트레이닝을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걷어 찬 거라고 말씀 하시더라구요
솔직히 여기 학부 출신이라고 조교 일부터 온갖 잡일, 사사로운 심부름, 매년 선물 이 학과장에게 못해준 건 없다고 생각하는데
매번 저는 아직 준비가 안 되었고, 차라리 교직원을 해라, 넌 강의할 곳이 없다, 대체 너의 전공이 무엇이냐 라는 말을 계속 하는 상황인데 저는 이해가 안 됩니다...
학과장님은 계속 제자를 빼앗겼다라고 말씀하고 앞에서는 점잖은 척 하시면서 뒤에서는 오히려 원생들 욕을 하고 다니고 본인의 이익만을 생각하시는데요... 정말 마음 같아서는 보고 싶지도 않은 상황입니다
주저리 주저리 말이 길었습니다 한탄할 곳이 필요했나봐요ㅎㅎ 제 주변에선 아무도 공감을 해줄 수 없는 이야기라.. 어쨋든 저의 고민을 요약하자면
출신 학부에서 교수가 되는 것이 제 최종 목표인데 지도교수 변경 탓인지 이후부터 학과에서 저를 자꾸 배척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부당한 대우도 많이 받았구요 마음 같아선 지금껏 쌓아 올린 것을 다 포기하고 다른 일을 해야하나라는 생각을 하는데 솔직히 저는 제가 이 일에 맞다고 생각하고 있어 그 결정도 쉽지가 않네요 앞으로도 눈치보며 두 교수 밑에서 적절한 행동을 해야할지 지도교수만 믿고 학부 교수를 멀리해야 할지가 고민입니다ㅎㅎ..
선택은 제가 하겠지만 그래도 답답한 마음에 넋두리를 늘어놨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과 김박사넷의 모든 선생님들 올 한 해는 행복만 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예체능 계열에 종사하고 있고 특정 운동을 했던 저라 학부에서 자연스레 대학원 진학을 생각했었고
대학원 진학부터 석사 논문 작성, 연구자로서의 기본적인 스킬 등을 혼자 힘으로 배워냈습니다
석사 논문을 제가 전공한 운동 종목을 대상으로 연구하고 싶었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 분야 전문가를 지도교수로 모셔야 되는 것 아닌가라는 어리석은 결론을 도출했습니다(혼자 힘으로 계속 이끌어가다보니 어렸고 아무 것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제 전공과는 다른 분야의 저희 학부 학과장님을 지도교수로 선정했지만 본인은 아무 것도 모르니 일단 결과물을 가져오면 알려주겠다라는 식이라.. 제 나름에 혼자 공부를 하고 여기저기 자문을 구했는데 심사위원으로 제 전공과 같은 교수님을 선정하라는 조언을 받았고 제 전공 교수님을 괴롭힐 정도로 찾아가 학위를 마쳤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석사 논문 심사위원이셨던 교수님께서 제게 박사 학위 생각이 있다면 본인 밑으로 오라고 말씀을 주셨고
드디어 제 전공과 일치한 지도교수님 밑에서 배움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원하는 최종 목표는 학부시절 전공하였던 그 학과에서 교수직을 하는 것인데요
그래서 저는 양쪽의 눈치와 적절한 밸런스를 맞춰가며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최근 출신 학부 학과장님을 통해 지방에 있는 대학(부실대학으로 선정, 교직원 임금 문제가 걸려있는 학교)에서 저에게 초빙교수 자리를 제안했는데 처음에는 너무 당혹스럽고 당연히 시간강사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들어보니 초빙교수(비정년)이더라구요
당연히 지도교수님께 말씀을 드렸더니 그 학교 가서 고생할 일 있냐고 절대 안 된다고 말씀하셨고
제안주신 학과장님께 감사하지만 과분한 자리인 것 같다 학위를 마친 상황이 아니라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는 말을 전달하자
저희 지도교수님이 상식적이지 않다며 트레이닝을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걷어 찬 거라고 말씀 하시더라구요
솔직히 여기 학부 출신이라고 조교 일부터 온갖 잡일, 사사로운 심부름, 매년 선물 이 학과장에게 못해준 건 없다고 생각하는데
매번 저는 아직 준비가 안 되었고, 차라리 교직원을 해라, 넌 강의할 곳이 없다, 대체 너의 전공이 무엇이냐 라는 말을 계속 하는 상황인데 저는 이해가 안 됩니다...
학과장님은 계속 제자를 빼앗겼다라고 말씀하고 앞에서는 점잖은 척 하시면서 뒤에서는 오히려 원생들 욕을 하고 다니고 본인의 이익만을 생각하시는데요... 정말 마음 같아서는 보고 싶지도 않은 상황입니다
주저리 주저리 말이 길었습니다 한탄할 곳이 필요했나봐요ㅎㅎ 제 주변에선 아무도 공감을 해줄 수 없는 이야기라.. 어쨋든 저의 고민을 요약하자면
출신 학부에서 교수가 되는 것이 제 최종 목표인데 지도교수 변경 탓인지 이후부터 학과에서 저를 자꾸 배척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부당한 대우도 많이 받았구요 마음 같아선 지금껏 쌓아 올린 것을 다 포기하고 다른 일을 해야하나라는 생각을 하는데 솔직히 저는 제가 이 일에 맞다고 생각하고 있어 그 결정도 쉽지가 않네요 앞으로도 눈치보며 두 교수 밑에서 적절한 행동을 해야할지 지도교수만 믿고 학부 교수를 멀리해야 할지가 고민입니다ㅎㅎ..
선택은 제가 하겠지만 그래도 답답한 마음에 넋두리를 늘어놨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과 김박사넷의 모든 선생님들 올 한 해는 행복만 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박사넷의 새로운 거인, 인공지능 김GPT가 추천하는 게시물로 더 멀리 바라보세요.
김GPT
자퇴고민 주절주절9
18
12956
-
6
23
6307
-
0
19
8733
김GPT
지도교수가 없어졌어요12
6
10572
-
8
2
2642
김GPT
교수님께 고자질..9
26
4088
-
0
5
6751
김GPT
석사 지도 교수의 갑질5
14
3490
-
6
5
5667
명예의전당
대한민국 학계는 이게 문제임217
38
83507
명예의전당
대학원 월급 정리해준다 (공대 기준)182
74
127477
-
311
65
34954
아무개랩 게시판에서 핫한 인기글은?
아무개랩 게시판에서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
🔥 시선집중 핫한 인기글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
2022.02.08
2022.02.08
2022.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