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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게 왜 철드는건가요... 님이 말하시는 성숙함은 정신적 성숙과는 다른것 같네요 차라리 사회때가 묻지 않았다고 하시는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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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 박사까지 하고도 학계에 남아있지 못 하는 경우는 논문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 실적이 모자라게 되면서 연구소도 학교도 멀어지게 됩니다. 논문실적이 늘어나지 못 하는데는 본인의 노력 및 능력 부족이 80-90% 차지합니다. 이때부터는 더 논문쓰는 것에 매진해야하는데 많은 프레쉬박사들이 이 고비를 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본인이 주저자와 교신저자가 될 수 있을 능력을 쌓아야 어느 포지션으로 가든 PI가 됐을 때 이끌어나갈 수 있습니다. 이게 가장 근본적인 원인입니다. 논문 실적이 있어야 이어지는 포닥을 잡든 풀타임 포지션을 잡든 하구요. 윗분이 말씀하신 2번의 경우도 논문실적이 되면서 생활의 요구가 큰 경우는 거의 못 봤습니다. 논문실적이 되면 대부분 연구소든 학계든 자리잡습니다. 인더스트리나 아예 다른 계열로 빠져버리는 박사들 보면 이유가 다양한 듯 말하지만 면밀히 살펴보면 궁극적인 이유는 하나입니다. 표면적인 이유에 숨고 싶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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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오지 마십시오 생각했던 그런 곳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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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서울로 말은 제주도로
지방에서 살면 시야가 좁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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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ㄹㅇ 시야가 좁은 댓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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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 학벌에 대한 고민
202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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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암 투병, 아버지 가정폭력 등의 이유로
엉망인 학창 시절을 보냈습니다.
간추려서 큰 가지만 적었지만 이 당시 제 인생은 훨씬 더 엉망이었습니다.
반항심에 공부를 놓고 살다가 그래도 대학은 가야겠다 싶어서 1년 재수를 했으나
심리적 부담을 이길 수가 없어서 수능도 죽을 쑤고
제 기준에서 만족스러운 대학에 입학하지는 못했습니다.
네 어떻게 보면 핑계일 뿐이죠.
그때까지의 저는 아직 정서적으로 안정되지 못했기에 삼수를 하면 정신병에 걸릴것 같아서
그냥 학교를 다니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입학 후 1학년 때 가볍게 공부를 했는데 과에서 수석을 했고
가정 상황도 해결되었던 참이라, 재미가 붙어서 점점 더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현재 4학년 1학기이고
전체학점 4.35, 전공학점 만점, 석차 1등
어학은 토익 930점
수상내역 전국대회 1등, 3등 정도 스펙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연구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대학원에 가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는데
제 학벌이 정말 구제불능 낮은 학벌 까진 아니지만, 무시 받기도 하는 애매한 학벌이기 때문에
이로 인해 낙인이 되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한편으로는 우리 학교에서 학점을 따기는 정말 쉽지만
세상에는 똑똑한 사람들이 정말 많은데
제 자신이 우물안 개구리 같습니다.
일단 석사를 하면서 조금 더 제 인생에 대해 고민해 보고자 하는데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이 있다면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엉망인 학창 시절을 보냈습니다.
간추려서 큰 가지만 적었지만 이 당시 제 인생은 훨씬 더 엉망이었습니다.
반항심에 공부를 놓고 살다가 그래도 대학은 가야겠다 싶어서 1년 재수를 했으나
심리적 부담을 이길 수가 없어서 수능도 죽을 쑤고
제 기준에서 만족스러운 대학에 입학하지는 못했습니다.
네 어떻게 보면 핑계일 뿐이죠.
그때까지의 저는 아직 정서적으로 안정되지 못했기에 삼수를 하면 정신병에 걸릴것 같아서
그냥 학교를 다니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입학 후 1학년 때 가볍게 공부를 했는데 과에서 수석을 했고
가정 상황도 해결되었던 참이라, 재미가 붙어서 점점 더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현재 4학년 1학기이고
전체학점 4.35, 전공학점 만점, 석차 1등
어학은 토익 930점
수상내역 전국대회 1등, 3등 정도 스펙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연구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대학원에 가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는데
제 학벌이 정말 구제불능 낮은 학벌 까진 아니지만, 무시 받기도 하는 애매한 학벌이기 때문에
이로 인해 낙인이 되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한편으로는 우리 학교에서 학점을 따기는 정말 쉽지만
세상에는 똑똑한 사람들이 정말 많은데
제 자신이 우물안 개구리 같습니다.
일단 석사를 하면서 조금 더 제 인생에 대해 고민해 보고자 하는데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이 있다면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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