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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가을학기 MIT 입학] 김박사넷 플러스 후기 - 상편

*편집자 주: 이번 아티클은 김박사넷 플러스 후기 인터뷰 로서,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대담 형식을 빌어 편집된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김박사넷 플러스 후기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모두가 궁금해할 어드미션 결과를 알려주시겠어요?

MIT(MechE), Stanford(Applied Physics), UCBerkeley(ECE), Caltech(Applied Physics), Harvard(Applied Physics), CUBoulder(Physics), 총 6개교에 지원하였으며 최종적으로 RA 풀펀딩 조건으로 MIT에서만 어드미션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지원 대학교들도 모두 인터뷰까진 진행했지만 최종적으로는 모두 리젝되었네요. 아쉬움도 있지만, MIT에 진학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축하드립니다! 지원한 학교가 6개교이면 일반적인 기준보다는 적은 것 같은데, 추천서를 많이 못 받았다든지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추천서는 아마 제가 부탁드렸다면 더 받는데 문제는 없었을 것 같습니다. 추천서 개수가 모자란 문제는 아니었고, MIT 교수님과 컨택이 잘 되었기 때문에 다른 학교들을 지원하는데 약간 소홀했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하면 좀 아찔한데, MIT마저 리젝되었다면 다른 학교들을 지원해보지 않은 것을 후회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리젝을 받은 학교들의 교수님들과도 인터뷰 분위기가 좋아서 내심 기대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떨어졌기 때문에 어플라이 과정은 끝까지 방심하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 다시 지원하라면 방심하지 않고 플랜B까지 세워서 지원 학교수를 늘렸을 것 같습니다.

MIT 교수님과의 컨택과정이 궁금하네요. 어떤 과정을 겪으셨길래 컨택이 잘 되었다고 생각하셨나요?

8월 중순쯤 김박사넷 플러스로 검색한 교수님 30명 정도에게 메일을 보냈습니다. 답장은 한 15명 정도에게서 받은 것 같아요. 그 중에서 아주 좋은 답장을 주신 분들이 4명 정도 있었고, 지금 지도교수님이 되실 분도 그 중 한 명이었습니다. 지도교수님과는 줌미팅도 여러차례 진행했는데, 교수님이 랩 멤버들까지 참여시켜서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교수님이 생각하고 계신 분야가 제가 해왔던 분야와 많이 겹쳤기 때문에 관심이 많으셨던 것 같고, 질문도 많이 받았습니다. 줌미팅 진행시간도 꽤 길었는데, 교수님이 적극적인 표현을 많이 해주셨기 때문에 컨택이 잘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미국 유학도 결국 연구도 사람이 하는 것이니만큼 사람간의 관계가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도교수님과의 컨택 과정에서 그 관계를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컨택 과정에 대해 잘 모르는 후배들에게는 크게 도움이 되는 내용인 것 같네요. 팁이 될만한 내용이 더 있을까요?

제가 주변 미국유학을 가신 선배님들께 들은 팁은 컨택시기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9월 학기가 시작하고 나서 컨택을 하면 교수님들이 굉장히 바쁘기 때문에 메일을 읽을 여유가 없고, 답장을 받기도 힘들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늦어도 학기 시작 전인 8월 중순에는 컨택을 한번 해보는게 굉장히 유리할 것이라는 조언을 들어 이 때에 맞춰 준비를 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메일을 보낸 교수님들 중 절반 정도에게서나 답장을 받았으니, 좋은 판단이었던 것 같습니다.

CV는 거의 2월부터 쓰기 시작했고, 6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제 기준에 맞춰 관심있는 교수님들을 리스트업 했습니다. 혼자 교수님을 찾으려면 시간이 상당히 걸렸을 텐데, 김박사넷 플러스를 활용해서 시간을 상당히 아낄 수 있었습니다. 2~3일 정도만에 TOP 20 학교의 교수님들을 검색할 수 있었는데, 아마 혼자서 진행했다면 한달정도 걸렸을 것입니다. 결과적으로는 CV 완성도 등을 높일 수 있도록 시간분배가 잘 되었고, 그렇기 때문에 컨택 과정에서도 시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김박사넷 플러스의 핵심 장점 중 하나를 잘 설명해 주셨네요. 본격 김박사넷 플러스 후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교수님을 리스트업 했는지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저는 진짜 김박사넷 플러스의 교수 검색 기능이 굉장히 필요했는데요, 제 전공인 광학의 특성때문에 그렇습니다. 제 출신학과는 기계공학과지만 지원한 PhD 프로그램은 기계공학, 전자공학, 물리학에 모두 걸쳐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을 드리자면, 이 분야가 디바이스 측면에서는 기계과이고, 일렉트로마그네틱 필드라는 관점에서는 전자과이고, 옵틱스라는 물리 현상을 다룰 때는 물리학과입니다. 그래서 교수님을 찾아보면, 어느 대학에서는 물리학과, 다른 대학에서는 전자과, 또 다른 대학에서는 기계과, 심지어 어떤 대학교에는 화학과 이런 식으로 흩어져 있어서 찾기가 굉장히 어려웠어요.

처음엔 사실 김박사넷 플러스의 기능을 믿진 않았거든요. MIT나 스탠포드, UC Berkeley는 기계, 전자, 물리학과의 모든 교수님을 일일이 클릭해가면서 찾았는데, 이 수작업이 정말 오래 걸렸습니다. 그런데 김박사넷 플러스에서는 교수님들을 제가 관심있는 전문 용어들을 입력해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quantum optics, ultrafast optics 이런 키워드를 입력해보면 교수님들이 검색이 되는데, TOP3 대학교에서 제가 놓쳤던 교수님까지 검색되는 것을 보고 이 기능이 제 수작업으로 찾는 것보다 더 효과적으로 찾는 방법이 확실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제가 수작업으로 검색했던 교수님까지 검색되는 것을 보니 신뢰도가 많이 높아졌구요. 이런 식으로 교수님 리스트업을 쭉 해서 TOP10 대학교 교수님들을 한 4~50명 정도를 리스트업을 빠르게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작업을 수작업으로 진행했다면 아마 TOP5 학교 정도까지만 정리하고 지쳐서 쓰러졌을 것 같습니다.

김박사넷 플러스 검색 기능에서 아쉬운 점은 없으셨나요?

키워드 선정에 대한 노하우가 좀 있어야 검색을 잘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너무 전문적이고 디테일한 키워드를 쓰다 보면 해당 키워드에 대한 교수님들만 검색되고, 비슷한 연구분야인 교수님들이 배제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미국에서는 어떤 키워드를 써야 내가 찾는 분야가 나오는지, 키워드 유의어들을 확인하는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저는 좀 넓은 범위의 키워드를 한번 검색해보고, 특정 대학으로 필터를 걸었습니다. 그렇게 해당 대학에서는 어떤 학과에 제가 찾고 있는 분야의 교수님들이 가장 많이 포진해 있는지 확인하고 나서, 그 교수님들의 홈페이지들을 다 들어가보면서 그분들이 가지고 있는 세부적인 연구 키워드들을 수집했습니다. 이 대학교에서는 내가 찾는 연구분야가 ‘키워드1 ~ 키워드N’ 정도로 표현되는구나를 파악한 후, 파악한 키워드들을 다시 김박사넷 플러스에 검색해보면 해당 학교의 다른 과에 계시지만 저와 굉장히 비슷한 연구를 하고 계신 분들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유기적으로 전문 키워드 위주로 한 학교마다 리스트업을 진행했습니다. 종합적으로 되돌아보면, 검색 기능을 활용해 어느 학교에 지원할지 추릴 때 엄청나게 시간 단축을 시켜준 것 같아요. 한달정도 할 일을 대략 2~3일 정도로 줄일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본인만의 노하우를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글을 읽는 후배들이 잘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연구 분야 외 교수님을 리스트업한 다른 기준이 있으셨나요?

제 연구 분야는 크게 두 분야였기 때문에 이 두 분야를 동시에 고려했을 때 저를 좋게 봐줄 교수님들을 리스트업 했습니다. 그 다음엔 제가 해왔던 분야보다는 앞으로 하고 싶은 연구분야의 교수님들을 리스트업 해서 크게 두 섹터로 분류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저를 좋게 봐줄 수 있는 분야의 교수님들에게선 실제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고, 하고 싶은 연구분야로 지원한 교수님들에게선 리젝을 받긴 했네요.

그 외에는 랩 구성원의 National diversity가 있는지를 고려했습니다. 특정 국가 사람들이 몰려있는 연구실은 피했습니다. 저는 실제로 경험을 못 해봤지만, 미국에 있는 선배한테 들었던 케이스 중에는 인터넷 괴담으로나 치부할만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더라구요. 조금이라도 그런 리스크를 피하고 싶어서 다양성이 있는지 여부를 고려했습니다.

또한 실적이 잘 나오는 연구실을 선택했습니다. 네이처 자매지 이상은 출판하신 교수님들로 리스트업 했는데, 유학을 가는 이유가 미국을 경험하는 것 외에도 소위 말하는 Big Paper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기 때문이에요. 나중에 귀국을 한다고 하더라도 네이처 자매지를 하나 이상은 쓰고 들어오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최근에 좋은 논문을 많이 출판하신 교수님만 컨택을 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추려서 최종적으로는 30명 정도의 교수님에게 컨택을 했습니다.

컨택 과정에서 교수님을 선정하신 방법과 기준에 대한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이제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보려고 합니다. 김박사넷 플러스를 이용하는 멤버들을 보면, SOP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많이 고생하시는 것 같습니다. SOP는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편집자 주: '[2022년 가을학기 MIT 입학] 김박사넷 플러스 후기'는 중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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