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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학부 학벌이 좋으신 분들이 부럽읍니다 궁금한게 있습니다ㅠㅠㅠ

201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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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사정때문에 국립대말고 장학금 주는 다른 4년제 공대 원하는 전기과로 왔고 지금은 3학년 1학기를 다니고 있습니다 원래 FM식이긴 한데 오히려 고등학교때보다 대학생때 훨씬 더 공부에 열의와 재미가 붙어서 열심히 하면서 학교도 공짜로 다니고 나름 만족하면서 살고있어요


요즘들어 문득 고민인게 (아직 확실히 대학원을 갈지는 못 정했지만) 대학원 진학이나 취업쪽으로 바라보면 그래도 좋은 학벌이 좋은걸 생각하면 제 스스로 걱정이 됩니다


학교에서는 자금 지원도 좋고 교수님들도 열의가 대단하지만 뭔가 제 생각에는 그래도 대학교별로 차이가 있기는 막연히 생각은 하고 있어요; 실제로 spk sky 포함 인서울분들과 실력싸움이나 그런건 안해봤지만요 작년에는 공대 다니는 친구에게 부탁해서 서울에 있는 대학교 공대 교수님께 하루 청강 요청해서 같이 들어보기도 했는데 하루 들은거 가지고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토익도 고득점이고 기사 자격증이나 관련해서도 공부하고 있는데 과연 제가 그들과 동등한 선상의 실력을 가지고 있을지 고민하면서 사네요 원하는 공부쪽에 학석사연계나 대학원을 갈 생각도 있지만 학석사연계를 하자니 대학교 네임 밸류가 그리 좋지 못해서 걱정이고, 또 나름 바랬지만 대학원으로 학벌을 끌어올리는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하니 좀 씁쓸하네요ㅠㅠㅠㅠ 게다가 벌써 1학기 다 되어가는데 지금 준비해도 이게 과연 가능할까 싶기도 하고요


막 심할정도로 학벌에 대해서 컴플렉스가 있는건 아닌데 지금 생각해보면 '아 그냥 빚져서라도 좋은 학벌로 학부를 갔었어야 했나 그러기는 진짜 싫은데' 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직까지 학벌 차이로 차별을 느껴본적은 없지만 곧 생길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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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2019.05.22

나도 공대갈바에
의대갔어야 했어 라고 매일생각해요

2019.05.22

서울대생들도 자기를 서울대생으로서 뭔가 너무 기대하면서 보는 게 부담스럽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저 개인적으로는 그들의 학창시절 공부에 대한 능력과 끈기는 최상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대학원부터는 별도입니다. 여기부터는 교수님 차이도 크고요. 학교 좋은데 있는 교수님도 성격 안 맞고 대학원생들 그냥 잡무처리로 쓰면, 성격 좋고 연구자로서 학생을 잘 대해주시는 분 밑에 있는 거보다는 대학원생 생활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옛날에는 돈 드니까 굳이 서울안가고 가까운 데 간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지금이야 인서울 안 하면 안 된다는 그런 인식이 심하게 주입되고 있지만 말입니다.

2019.05.22

오래 전에 봤던 글인데 링크 남기고 가요
공대 학벌에 대해서 어떤 교수님이 쓴 글입니다
https://brunch.co.kr/@dka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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