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세탁소 갔는데

Gustav Klimt

울 랩실 형들이랑 세탁소 가서 신발 맡기구 옴

비 와서 젖은 신발 모조리 가져가니까 아조씨가 놀라라시더라구구근데 신발 5개 중에 3개는 밑창에 구멍 나서 아저씨가 버려주신다고 하셨고 2개만 맡겼어

도대체 뭐 하는데 밑창에 구멍 날 때까지 신고, 세상에 무심하냐길래

대학원생이라고 하니까 이해하셨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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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drew Marvell 2020.08.02
    보통 치과의사들은 치아건강에 엄청 신경써서 양치질하는거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고 미용사들은 헤어스타일 엄청 신경써서 염색이 잘되니 파마가 잘되니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고 옷가게 점원은 반바지에 목 긴 양말을 신으면 안된다느니 정장에는 운동화를 신으면 안된다느니 이야기들을 하는데 그게 일반대중의 인식과는 상당한 갭이 있음.

    이 좀 안 닦을수도 있고, 머리 대충 밀고 다닐수도 있고, 정장에 운동화 신을 수도 있음. 모두 정상임.

    마찬가지로 세탁소 주인은 신발에 민감하겠지. 그 사람들은 신발만 쳐다보며 사는거라 신발에 알게모르게 엄청 신경쓰게되고 신발 밑창에 구멍나는게 아주 큰일인양 굉장히 기본적인것도 안 지켜지는양 호들갑을 떠는데 일반대중의 인식과는 갭이있음. 신발 밑창에 구멍 있는거 정상임. 특별히 대학원생이어서 그런 것도 아님. 대학원생 처지가 힘든건 이해하지만 이런식의 자조개그는 좀... 일반적인입장에서 공감하기 어려운느낌...
  • Andrew Marvell 2020.08.02
    참고로 비슷한걸로 자료구조 모르면 코딩하면 안 된다고 하는 프로그래머나 출판사에서 일하는 영어, 한국어 문법나치들이 있음. 다 직업병이고 전공병임. 항상 가르치려 드는 선생/교수들도 포함함.
  • Andrew Marvell 2020.08.02
    밑창에 구멍이라고 해도 보통 발뒤꿈치 부분에 몇 개 생길 뿐이잖아? 그거 정상이야. 신발의 본질적 구조상 그 부분이 많이 닳을 수밖에 없어.
  • Georges Seurat 2020.08.02
    위에 댓글단 사람 틀니 2주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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