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가장 핫한 댓글은?
- 님같은 인간이 더 소름임. 학교기자재 구매보면 아마 대학상대로 소송걸듯? 공공기관 기자재 구매보면 더그러실듯? 대통령실 기자재 구매 내역보면 나라상대로 소송거실듯?
75
- 부정 부패가 관습이 된다면 그것이 정당한 일이 되나요? 잘못된 일이 있다면 바로 잡아야하지만, 거기에 무고한 사람들의 피해가 들어가기에 함부로 해야한다고 말할 수 없을 뿐입니다.
34
- 신고하는 기관을 변경해서 신고해보세요. 제 생각엔 심각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27
- 에혀 남일이라고 이성적인척 신고해라하는게 참 이기적이네; 이 정도 글이면 읽었을 때 특정가능하고 이 사람이 나중에 대학원, 회사 가거나 그러면 내부자고발한 사람인데 어느 누가 이 사람 채용하겠습니까? 당장 본인들이라면 신고할거임?
31
- 현직 교수입니다.
과제비 맘먹으면 횡령하기 어려운거 아닙니다.
근데, 고작 저 금액으로 교수 명예와 커리어 걸고 횡령 절대 안합니다.
지방대가 얼마나 지잡대를 말하는진 모르겠지만, 재료비만 6천 넘는 과제 PL급 교수면 그렇게까지 지잡같진않고요...
원활한 연구를 위해서 업체들에게 빛지는게 생각보다 많아요. 그거 갚는데만 학생들이 생각하는 횡령이 비일비재 합니다.
그리고 학생이 언급한 바, 성과 증빙을 장비산걸로 한다고 되어있는데, 그러면 저 과제는 R&D과제가 아니에요.
인력양성, 인프라구축 등의 사업같은데... 과제 목적에서의 성과증빙이 (학생들의 혜택, 인프라 셋업 등) 중요하지 재료비를 어디에 썼고 그게 계획서대로 됬는지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그리고, 과제 평가 들어가보면 평가 만만치 않습니다.
30만원짜리 펌프가 500만원으로 둔갑되어있다면 교수가 정말 naive 하지 않은이상, 그래도 될만해서 그런거에요.
학생이 신고 안해도 동료 교수들 눈에 부정이 다 보이고 제재를 가하고 있습니다.
분명 학부연구생으로서 장학금이나 인건비 혹은 최소한 공부할 자리든지 혜택을 받고 있을텐데 그건 생각안하고
본인이 회계감사인것마냥 과제비가 이랬다 저랬다 하고있으며,
앞에선 '교수님' 하면서 뒤에서 신고를 했다는게 진짜 가소롭고 역겨워서 댓글 남깁니다.
당장 그 연구실에서 학부 연구생 그만두세요. 그다음에 신고를 하든 국민신문고에 올리든 하시고요.
24
유학이란게 쉽지 않네요. 해외 박사 하신 분들이 존경스럽네요.
2022.11.28
25
12646
저는 인서울 하위권에서 4.2/4.5로 학부를 졸업하고
교수가 되고싶은 마음에 일단은 어느 나라의 최고 대학교에서 석사과정 중에 있습니다.
저는 석사 졸업 이후에 박사는 당연히 시작할 것이고, 또 박사 과정은 미국에서 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막상 석사 유학을 해 보니까 박사는 도저히 엄두가 안 나네요.
1. 일단 다른 학생들과 수준차이가 너무 나는게 느껴집니다.
저는 그래도 한국 자대에서는 가장 성적이 좋은 학생 중 한 명이었는데, 여기선 미국/독일 명문대에서 학부를 한 학생들이나 혹은 유사학문에서 이미 석사 학위가 있는... 그러니까 두 번째 석사 과정인 사람들과 비교하면 너무 기초지식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학부 때 배울만한 수준이 아닌걸 이미 학부 때 마치고 왔거나,
머리가 똑똑해서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면 독일어든 아랍어든 금방 습득해서 원서를 읽어내려가는 사람들...
그리고 학교 수업도 그런 사람들 위주로 수준이 맞춰지다보니까 수업 따라가기가 너무 벅차네요.
박사는 저런 사람들이나 하는거지, 저같은 사람이 하는건 아닌 것 같아요.
2. 언어의 장벽이 생각보다 높네요. 그냥 영어로 책을 읽고 수업을 알아듣는 정도로는 제대로 된 공부를 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때가 있어요... 한국어로 공부할 때보다 너무 효율이 떨어지는게 느껴집니다...
3. 금전적인 면도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인데, 친구들은 직장 가지고 가정을 꾸리는동안, 가난하게 산다는게 어려운 것 같아요. 석사 2-3년정도는 버틸 수 있지만 5년이나 되는 박사과정을 그렇게 보낼 각오가 이제는 없네요.
4. 해외에서 사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어요. 사실 공부는 별로 어렵지 않은데 이 부분이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 한국사람도 얼마 없고 음식도 입에 안 맞고, 문화적으로나 편의시설이나 모든게 다르고 어렵습니다. 아무리 선진국이라 하더라도 한국에서 살 때만큼 편하지 않네요. 한국만큼 살기 좋은 나라 또 찾기 어려운 것 같아요. 모든게 편안하고 익숙한 한국이 그립습니다.
그래서 저는 석사 마친 이후에 만약 박사를 하게 된다면, 미국 박사가 아니라 그냥 국내 박사를 하려고 생각중입니다.
국내 박사가 해외 박사에 비해서 덜 인정받는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해외박사는 너무 고단하고 힘든 길인 것 같네요(공부 때문이라기보다는 생활과 금전적인 부분 때문에...)
물론 국내박사도 쉬운 길은 아니지만(절대로 비하의 의도는 없습니다), 해외에 나가서 사는 것보다는 내 모국에서 공부하는 것이 마음도 편하고 과정도 편한 길인 것 같아요. 그냥 한국에서 편하게 하고 싶은 공부 하고 싶네요. 영어의 문제가 없으면 한국에서 공부해도 충분하겠죠?
다만 힘들게 석사유학 나온게 조금 아깝게 느껴지긴 합니다. 차라리 석사를 한국에서 하고 이런 어려운 점을 하나도 모르는 채로 패기있게 박사유학을 시작했으면 어땠을까 하고 상상해 봅니다.
딱히 무슨 질문은 아니고 그냥 푸념 글입니다. 그래도 응원의 메시지나 조언을 듣고 싶어서 고민을 올립니다..
교수가 되고싶은 마음에 일단은 어느 나라의 최고 대학교에서 석사과정 중에 있습니다.
저는 석사 졸업 이후에 박사는 당연히 시작할 것이고, 또 박사 과정은 미국에서 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막상 석사 유학을 해 보니까 박사는 도저히 엄두가 안 나네요.
1. 일단 다른 학생들과 수준차이가 너무 나는게 느껴집니다.
저는 그래도 한국 자대에서는 가장 성적이 좋은 학생 중 한 명이었는데, 여기선 미국/독일 명문대에서 학부를 한 학생들이나 혹은 유사학문에서 이미 석사 학위가 있는... 그러니까 두 번째 석사 과정인 사람들과 비교하면 너무 기초지식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학부 때 배울만한 수준이 아닌걸 이미 학부 때 마치고 왔거나,
머리가 똑똑해서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면 독일어든 아랍어든 금방 습득해서 원서를 읽어내려가는 사람들...
그리고 학교 수업도 그런 사람들 위주로 수준이 맞춰지다보니까 수업 따라가기가 너무 벅차네요.
박사는 저런 사람들이나 하는거지, 저같은 사람이 하는건 아닌 것 같아요.
2. 언어의 장벽이 생각보다 높네요. 그냥 영어로 책을 읽고 수업을 알아듣는 정도로는 제대로 된 공부를 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때가 있어요... 한국어로 공부할 때보다 너무 효율이 떨어지는게 느껴집니다...
3. 금전적인 면도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인데, 친구들은 직장 가지고 가정을 꾸리는동안, 가난하게 산다는게 어려운 것 같아요. 석사 2-3년정도는 버틸 수 있지만 5년이나 되는 박사과정을 그렇게 보낼 각오가 이제는 없네요.
4. 해외에서 사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어요. 사실 공부는 별로 어렵지 않은데 이 부분이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 한국사람도 얼마 없고 음식도 입에 안 맞고, 문화적으로나 편의시설이나 모든게 다르고 어렵습니다. 아무리 선진국이라 하더라도 한국에서 살 때만큼 편하지 않네요. 한국만큼 살기 좋은 나라 또 찾기 어려운 것 같아요. 모든게 편안하고 익숙한 한국이 그립습니다.
그래서 저는 석사 마친 이후에 만약 박사를 하게 된다면, 미국 박사가 아니라 그냥 국내 박사를 하려고 생각중입니다.
국내 박사가 해외 박사에 비해서 덜 인정받는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해외박사는 너무 고단하고 힘든 길인 것 같네요(공부 때문이라기보다는 생활과 금전적인 부분 때문에...)
물론 국내박사도 쉬운 길은 아니지만(절대로 비하의 의도는 없습니다), 해외에 나가서 사는 것보다는 내 모국에서 공부하는 것이 마음도 편하고 과정도 편한 길인 것 같아요. 그냥 한국에서 편하게 하고 싶은 공부 하고 싶네요. 영어의 문제가 없으면 한국에서 공부해도 충분하겠죠?
다만 힘들게 석사유학 나온게 조금 아깝게 느껴지긴 합니다. 차라리 석사를 한국에서 하고 이런 어려운 점을 하나도 모르는 채로 패기있게 박사유학을 시작했으면 어땠을까 하고 상상해 봅니다.
딱히 무슨 질문은 아니고 그냥 푸념 글입니다. 그래도 응원의 메시지나 조언을 듣고 싶어서 고민을 올립니다..
김박사넷의 새로운 거인, 인공지능 김GPT가 추천하는 게시물로 더 멀리 바라보세요.
김GPT
미국 유학의 명과 암49
50
13852
김GPT
유학 vs 국내박사5
13
34047
김GPT
국내 박사와 박사 유학.4
2
1823
-
2
18
6504
김GPT
해외 대학원 박사 유학 관련한 고민3
3
3503
-
5
10
4997
-
15
23
4123
-
1
22
3193
김GPT
유학 왔다갔다 하는거0
17
2342
명예의전당
나의 선생님 (자랑 포함..)149
19
15838
-
261
28
77418
-
121
15
50525
아무개랩 게시판에서 핫한 인기글은?
아무개랩 게시판에서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
🔥 시선집중 핫한 인기글
2022.11.28
대댓글 3개
2022.11.28
2022.11.28
대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