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과정 두 가지의 선택지에서 고민됩니다..

안녕하세요.
석사 막학기에 들어선 학생입니다.

이제 곧 졸업을 앞두고 3학기차에 박사 진로를 결정하고
모든 것이 수월하게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저희 실험실에서 연구 주제를 그대로 이어가 박사를 진행하고자 했는데
석사 동안 저를 이끌어 주시던 박사님이 이직을 준비하신다 하여

차라리 이곳에서 박사를 하지 말고 그 분야에 권위자가 있는
실험실에 컨택을 해보라 권유하셨습니다.

여기까지 아무런 걱정이 없었지만 위의 일이 있고 며칠 뒤
지도 교수님께서도 따로 불러 이곳에서 박사를 해보지 않겠냐 하더군요..
(3학기 차에는 다른 박사님들과 말씀을 나누어 결정된 상태였습니다.)

말이 길었네요... 지금 현재 제가 고민되는 점은
1. 기존 실험실
장점 : 오로지 나의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으며 실험 장비가 매우 많고 돈에 대한 제약이 매우 낮음
단점 : 현재 내가 하고자 하는 연구 하고자 하는 분야의 사수가 없음

2. 학교
장점 : 연구 분야의 권위자이신 교수님이 계시며 열정이 많은 실험실
단점 : 여러 과제들에 포함되어 일을 할 수 있음 ( 전해 들은것입니다 )

참 고민입니다.. 열정만으로 기존에서 하던 곳에서 헤딩하며 박사 진학을 하겠다는 것은 미련맞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