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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컨퍼런스 조직중인데 많은 생각이 드네요

배고픈 칼 세이건*

2022.09.1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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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입니다.

제 나름대로 키노트 스피커 리스트를 짜서 동료 체어들에게 공유하니, under-represented 그룹으로 반반을 맞춰라고 코멘트 들어오네요.

다시 보니 제가 봐도 일부러 그랬다고 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다 백인/아시안 남자로 구성된 리스트였습니다.

마이너 그룹의 교수들도 알지만, 이미 지난해에 초청되었고해서 이번 해 또 초청하기에는 다른 분들에게 기회를 주는게 맞다고 생각해 빼버렸는데, 지금 다시 리스트 반을 날리고 그것을 채울 마이너 그룹의 교수들을 열심히 알아보고 있습니다.

마이너 그룹의 교수 풀이 너무 작고, 후보자 선별 당시 최근 논문들이 객관적으로 컨퍼런스 주제에도 맞지않고 임팩트가 떨어졌다고 생각되었는데, 이번에 다시 한번 세세하게 분석하며 그분들에 대해 더 많이 알게되는 기회로 삼아야겠습니다.

이상 그냥 잡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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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IF : 5

2022.09.15

과도기인 것 같아요. 키노트 스피치를 할만한 underrepresented가 아직 그리 많지는 않은것도 현실이죠. 저런 시도들로 의도적으로 많이 발굴해서 그런건지 그냥 세상이 점점 바뀌어가는건진 모르겠지만, 회사 워킹레벨 세대에서는 생각보다도 꽤 풀이 넓어지긴 했더라고요.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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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5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고 불공정한걸 당연하게 생각하는거 보면 요즘 세상이 미쳐돌아가는거 같네요 애초에 기계적인 평등을 해서 좋을게 아무것도 없는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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