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 개발자 가능할까요?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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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제조 대기업 재직 중인데 매너리즘이 너무 커요. 운이 좋으면 아무것도 안 해도 이슈가 없고, 운이 나쁘면 맨날 출장 다녀도 해결이 안 됩니다. 제조업을 벗어나서 제가 한만큼 인정받고 싶어요.

저는 지거국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고, 교양으로 c++, python 들은게 전부입니다. 학점은 4 조금 넘어요. 20대 후반으로 접어드는 나이고 내년에 컴공 대학원에 도전하려고 해요. 아직 분야는 정하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머신러닝이 끌리긴 해요.

회사 다니면서 코딩 열심히 공부하고, 논문 열심히 찾아서 읽고,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을 정리해서 랩에 연락하면 받아줄까요? 그리고 입학에 성공한다 해도 일과 병행하는 파트타임 석사 2년으로 IT개발자가 될 수 있을까요?

정해진 확실한 진로가 없다보니 이렇게 질문 드릴 수밖에 없는 점 죄송합니다. 진로를 완전히 바꾸는 상황이라 조금이라도 감을 잡고 싶어서 글을 써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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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2022.08.23

저라면 컴공 할바에 의대나 로스쿨 준비할듯 합니다. 컴공은 젊은 사람들 머리 빠릿빠릿한거 절대 못 따라잡습니다. 특히 기계에서 오시는 거면 기회비용이 더 크고요. 주변에 비슷한 케이스인데 안 좋게 풀린 분들 너무 많이 봐서 말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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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3

많이들 착각하시는게 개발자가 코딩정도만 열심히 하면 될 줄 안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코딩은 사람으로 치면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기본 소양일 뿐입니다. 그 언어로 어떻게 언변을 하고 수필, 소설, 논설 등 작품을 지어내느냐가 개발자의 능력이 되는거죠.

그리고 이 능력을 키우기 위해 기초적으로 필요한 것이 컴퓨터공학 전반적인 지식이구요.

파트석사 2년으로 그게 가능할까요? 받아 줄 대학원은 많습니다. 요즘은 컴공 지방대도 다 있어서요. 저는 차라리 편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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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3

석사학위와 개발자는 별개입니다
석사하느니 차라리 괜찮은 부트캠프가서 개발배우고 cs공부하는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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