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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연구는 안하고 학부 연구생만 쪼아대는 박사
2022.06.27
5
6222
현재 반도체 관련 연구실에서 학부 연구생으로 활동하는 학생입니다.
저희 연구실은 반도체 '공정' 관련 연구실이기 때문에, 장비를 만지며 하는 실험이 메인입니다.
활동 기간은 이제 1년 약간 넘는 것 같네요. 현재는 3학년입니다.
(학부생 교육비는 식비의 일부만 겨우 지원 받는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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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타부타 이야기 할 거리는 많지만, 제목에서 말씀드린 것 같이 박사가 문제입니다.
실험을 해야하는 연구실임에도 개인 연구나 실험은 '전혀'하지 않습니다.
활동 기간 동안 실험 건물에서 단 한 번도 보지 못했고, 선배들 말도 같습니다.
물론 실험을 하지 않아도 기여를 할 수는 있겠으나, 석사과정 대학원생들조차
박사를 무시할 만큼 전혀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계속 돈은 받기 때문에, 명목 상 만만한 학부 연구생을 괴롭힙니다.
(대학원생은 건들지 않습니다. 그들의 연구로 본인이 먹고 산다는 점은 알고 있나봅니다)
과도한 수준 양과 내용의 논문을 짧은 기일을 주고 리포트 작성을 시키거나,
본인은 오후 느지막하게 나오며 학부생은 오전 9시 출근을 인증 시키고,
학회가 2주도 안 남은 시점에서 쓸데없는 발표를 시키는 등,
다양합니다.
얼마 전 연구실을 그만두려니 박사 때문에 학부생만 죽어나가고,
엄한 사람이 연구실을 나가야 한다는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최근 2~3개월 동안 꾹 참으면서 이런 저런 자료를 모았습니다.
대충 박사의 태만함을 증명하는 내용입니다. 볼륨은 꽤 많습니다.
(그동안 지시하는 내용은 잠을 줄이면서도 소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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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상황을 방치해 둔 지도 교수님의 잘못이 매우 크지만,
다만, 교수님 본인의 휴머니즘 때문에 저런 박사를 내치지 못하고 계십니다.
독기로 아득바득 버티면서 자료를 모으다 보니 현타도 오고..
그냥 조용히 연구실을 그만 두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다른 조치를 취하는 게 맞을까요?
정말 주위에 물어볼 만한 사람이 없어서 찾다찾다 여기까지 흘러들어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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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거의 무급인 점을 고려해 주세요. 박사의 히스테리는 6개월 정도 전에 시작했습니다.
+박사 때문에 저희 연구실 대학원 지원 희망하던 학부생은 증발했습니다.
+저는 대학원 진학을 희망했지만, 혹여 타 학교에서 저런 사람을 만날까 두려워 생각을 접었습니다.
저희 연구실은 반도체 '공정' 관련 연구실이기 때문에, 장비를 만지며 하는 실험이 메인입니다.
활동 기간은 이제 1년 약간 넘는 것 같네요. 현재는 3학년입니다.
(학부생 교육비는 식비의 일부만 겨우 지원 받는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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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타부타 이야기 할 거리는 많지만, 제목에서 말씀드린 것 같이 박사가 문제입니다.
실험을 해야하는 연구실임에도 개인 연구나 실험은 '전혀'하지 않습니다.
활동 기간 동안 실험 건물에서 단 한 번도 보지 못했고, 선배들 말도 같습니다.
물론 실험을 하지 않아도 기여를 할 수는 있겠으나, 석사과정 대학원생들조차
박사를 무시할 만큼 전혀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계속 돈은 받기 때문에, 명목 상 만만한 학부 연구생을 괴롭힙니다.
(대학원생은 건들지 않습니다. 그들의 연구로 본인이 먹고 산다는 점은 알고 있나봅니다)
과도한 수준 양과 내용의 논문을 짧은 기일을 주고 리포트 작성을 시키거나,
본인은 오후 느지막하게 나오며 학부생은 오전 9시 출근을 인증 시키고,
학회가 2주도 안 남은 시점에서 쓸데없는 발표를 시키는 등,
다양합니다.
얼마 전 연구실을 그만두려니 박사 때문에 학부생만 죽어나가고,
엄한 사람이 연구실을 나가야 한다는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최근 2~3개월 동안 꾹 참으면서 이런 저런 자료를 모았습니다.
대충 박사의 태만함을 증명하는 내용입니다. 볼륨은 꽤 많습니다.
(그동안 지시하는 내용은 잠을 줄이면서도 소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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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상황을 방치해 둔 지도 교수님의 잘못이 매우 크지만,
다만, 교수님 본인의 휴머니즘 때문에 저런 박사를 내치지 못하고 계십니다.
독기로 아득바득 버티면서 자료를 모으다 보니 현타도 오고..
그냥 조용히 연구실을 그만 두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다른 조치를 취하는 게 맞을까요?
정말 주위에 물어볼 만한 사람이 없어서 찾다찾다 여기까지 흘러들어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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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거의 무급인 점을 고려해 주세요. 박사의 히스테리는 6개월 정도 전에 시작했습니다.
+박사 때문에 저희 연구실 대학원 지원 희망하던 학부생은 증발했습니다.
+저는 대학원 진학을 희망했지만, 혹여 타 학교에서 저런 사람을 만날까 두려워 생각을 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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