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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같은 인간이 더 소름임. 학교기자재 구매보면 아마 대학상대로 소송걸듯? 공공기관 기자재 구매보면 더그러실듯? 대통령실 기자재 구매 내역보면 나라상대로 소송거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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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정 부패가 관습이 된다면 그것이 정당한 일이 되나요? 잘못된 일이 있다면 바로 잡아야하지만, 거기에 무고한 사람들의 피해가 들어가기에 함부로 해야한다고 말할 수 없을 뿐입니다.
39
- 현직 교수입니다.
과제비 맘먹으면 횡령하기 어려운거 아닙니다.
근데, 고작 저 금액으로 교수 명예와 커리어 걸고 횡령 절대 안합니다.
지방대가 얼마나 지잡대를 말하는진 모르겠지만, 재료비만 6천 넘는 과제 PL급 교수면 그렇게까지 지잡같진않고요...
원활한 연구를 위해서 업체들에게 빛지는게 생각보다 많아요. 그거 갚는데만 학생들이 생각하는 횡령이 비일비재 합니다.
그리고 학생이 언급한 바, 성과 증빙을 장비산걸로 한다고 되어있는데, 그러면 저 과제는 R&D과제가 아니에요.
인력양성, 인프라구축 등의 사업같은데... 과제 목적에서의 성과증빙이 (학생들의 혜택, 인프라 셋업 등) 중요하지 재료비를 어디에 썼고 그게 계획서대로 됬는지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그리고, 과제 평가 들어가보면 평가 만만치 않습니다.
30만원짜리 펌프가 500만원으로 둔갑되어있다면 교수가 정말 naive 하지 않은이상, 그래도 될만해서 그런거에요.
학생이 신고 안해도 동료 교수들 눈에 부정이 다 보이고 제재를 가하고 있습니다.
분명 학부연구생으로서 장학금이나 인건비 혹은 최소한 공부할 자리든지 혜택을 받고 있을텐데 그건 생각안하고
본인이 회계감사인것마냥 과제비가 이랬다 저랬다 하고있으며,
앞에선 '교수님' 하면서 뒤에서 신고를 했다는게 진짜 가소롭고 역겨워서 댓글 남깁니다.
당장 그 연구실에서 학부 연구생 그만두세요. 그다음에 신고를 하든 국민신문고에 올리든 하시고요.
33
- 김학사넷 맞구나 ㅋㅋ 왜 필요한거 다 니집앞으로 옮기자고 하지 그러냐 골빈것도 정도가있짘ㅋㅋ
44
- 서울을 카이스트로 옮겨야함
23
고생이 많으시네요
2022.06.14
5
5518
저는 1999년도에 석사졸업하고 잠깐 회사 연구소에 몸을 담갔다가 의대편입후에 현재 내과 전문의로 살고있습니다
무릉도원은 전쟁을 피해 도피하여 힘없는 평민들이 평화롭고 근심걱정없이 살아가는곳 상상속의 장소를 의미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김박사넷에 들어와서 현재 열심히 노력하고 계시는 석박사 연구자및 예비 대학원 진학예정자분들의 고민을 들으니 제가 20여년전에 했던 고민과 똑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는걸 보니 절로 글이 써지게 되네요
저도 악랄하기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교수밑에서(실명대면 아하 그렇정도로) 정말 어디다 말도 못하고 2년을, 학부까지 포함하면 3년정도 되겠네요 이제 제나이가 50이 넘었으니 기억이 가물가물 모든게 희극처럼 보입니다
인생은 가까이 보면 비극이고 멀리보면 희극이라 했나요
3년을 지내고 도망치듯이 취직해서 오늘 여기까지 왔는데 연구자로서의 길을 포기한것이 가끔은 아숩기도 합니다 진리에 매진하는삶이 편협해질수도 있지만 먼가 가슴이 벅차고 뿌듯하고 그랬던 기억이 희미하게 남아있어 향수를 자극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임상의사로서 환자를 대하고 사는것에 전혀 불만은 없지만 이길도 쉽지는 않았습니다
저도 열심히 해서 은퇴하면 마음에 무릉도원에서 지나온 인생을 회고하면서 살고 싶네요
각설하고,
죽을때까지 고민은 끝나지 않을것 같네요 다만 연구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는다면 반드시 원하는 자리에 가있을 겁니다
인생은 그런겁니다 우리모두 인생의 여정에 처음 서보는 아마츄어 아닌가요. 물론 시작이 다른 금수저도 있으나
대세에 지장없습니다
석박사 대학원 연구자님들 열정을 잃지 마시고 자신을 믿으세요 반드시 꿈은 이루어 질거에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강챙기시길 바랍니다
너무 괴수 교수님연구실에는 가지 마세요 힘들기도 하지만 본인도 나중에 섬뜩할정도로 똑같은 사람이 될수 있습니다
눈으로 몸으로 직접 보고 배운거는 없어지지 않습니다 불현듯 몸에 베어 아랫사람에게 똑같이 할수 있으니깐요
지금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모든 연구자분들 존경하며 옛날생각이 나서 몇자 적었습니다
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릉도원은 전쟁을 피해 도피하여 힘없는 평민들이 평화롭고 근심걱정없이 살아가는곳 상상속의 장소를 의미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김박사넷에 들어와서 현재 열심히 노력하고 계시는 석박사 연구자및 예비 대학원 진학예정자분들의 고민을 들으니 제가 20여년전에 했던 고민과 똑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는걸 보니 절로 글이 써지게 되네요
저도 악랄하기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교수밑에서(실명대면 아하 그렇정도로) 정말 어디다 말도 못하고 2년을, 학부까지 포함하면 3년정도 되겠네요 이제 제나이가 50이 넘었으니 기억이 가물가물 모든게 희극처럼 보입니다
인생은 가까이 보면 비극이고 멀리보면 희극이라 했나요
3년을 지내고 도망치듯이 취직해서 오늘 여기까지 왔는데 연구자로서의 길을 포기한것이 가끔은 아숩기도 합니다 진리에 매진하는삶이 편협해질수도 있지만 먼가 가슴이 벅차고 뿌듯하고 그랬던 기억이 희미하게 남아있어 향수를 자극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임상의사로서 환자를 대하고 사는것에 전혀 불만은 없지만 이길도 쉽지는 않았습니다
저도 열심히 해서 은퇴하면 마음에 무릉도원에서 지나온 인생을 회고하면서 살고 싶네요
각설하고,
죽을때까지 고민은 끝나지 않을것 같네요 다만 연구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는다면 반드시 원하는 자리에 가있을 겁니다
인생은 그런겁니다 우리모두 인생의 여정에 처음 서보는 아마츄어 아닌가요. 물론 시작이 다른 금수저도 있으나
대세에 지장없습니다
석박사 대학원 연구자님들 열정을 잃지 마시고 자신을 믿으세요 반드시 꿈은 이루어 질거에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강챙기시길 바랍니다
너무 괴수 교수님연구실에는 가지 마세요 힘들기도 하지만 본인도 나중에 섬뜩할정도로 똑같은 사람이 될수 있습니다
눈으로 몸으로 직접 보고 배운거는 없어지지 않습니다 불현듯 몸에 베어 아랫사람에게 똑같이 할수 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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