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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가 생긴듯 합니다.

뻔뻔한 그레고어 멘델*

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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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에 초 예민 후배가 있었는데, 어느 정도였냐면, 누군가랑 실험 관련해서 언쟁을 하면, 보통 다른 사람 같으면, 일이니까 서로 양보할 수 없는 선이 있어서 저사람이랑 내가 지금 이렇게 다퉜나보다~하고 넘어갈 일을 다른 사람한테 자기 험담 할까봐 전전긍긍에 감시에, 누구랑 하하호호 하는거 보면 꼭 가서 내얘기 했냐 물어보는 정도였어요.
다행히 멀~리 지내다 졸업했는데, 지금 옮긴 곳에 한 예민 한 성격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일단 거리 두고 신경 끄고 지냈는데, 다음 주부터는 같이 할 일이 생겼네요. 정해지고 나니까 가슴이 답답해 집니다. 이미 업무 스타일은 다 파악했고, 미래가 뻔히 그려지네요. 끝날 때 까지 잘 참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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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2022.05.25

못참겠어도 참으셔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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