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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사넷 맞구나 ㅋㅋ 왜 필요한거 다 니집앞으로 옮기자고 하지 그러냐 골빈것도 정도가있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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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을 카이스트로 옮겨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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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섭밋만 한 상태라면 리비전 과정에서 리퍼런스를 추가하면 됩니다. 지도교수에게는 당연히 말씀을 드려야하고요.
표절한 논문이 아니므로 구성과 의의가 약간이라도 다를수밖에없으니 무슨 차이가 있는지를 기술하는 문장과 참조를 1단락만 추가하면 문제없어요.
이미 억셉이 되었다고해도 프루프 과정에서 에디터에게 양해를 구하면 됩니다.
애초에 표절아닌 논문이 피어리뷰를 통과하면 유사한 논문이 있다한들 저자만의 책임이 아닙니다. 유사한 사전연구와의 차별성을 요구하지못한 에디터와 레프리들의 문제도 있으니까요.
하늘아래 새로운 것 없다는 말이 있듯이 내 연구와 유사한 연구는 무조건 있을수밖에 없죠. 유사성 말고 차이점에 집중해서 설명을 해보려고 노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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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랑 P 네임벨류 차이는 모르겠고 랩차이는 ㅈㄴ 큼.
SKPYKSSHist 에서 좋은랩이면 어디든 큰 상관없지
네임벨류는 물론 차이는 있음.
SK에서 (P는 내가 교류가 잘 없어서 모르겠고) 지방대 교수 정도 수준 (논문실적 등) 인 랩 워낙 많이봐서
SKP SPK 거리는 애들보면 거기만 가면 다 되는줄 알던데 세상물정 모른다싶음ㅋㅋ
본인은 Y학석박 졸업했음. SPK 에도 ㅆㄹㄱ 랩 ㅈㄴ 많고 YKSSH에도 훌륭한 랩 ㅈㄴ 많다. SPK가 뛰어난 랩은 더 많겠지만 SPK 네임벨류만 보고 ㅆㄹㄱ 랩간 애들 탈주하거나 물박사 졸업하더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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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박사넷에다 똥글 싸며 위안 얻는 애들이 제일 한심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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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입장에서 씁니다) 이런 학생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0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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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공대 교수입니다. 저희 연구실에 열심히 안 하는 학생이 하나 있어요. 박사과정 4년차인데, 아직까지 저널에 submit한 논문이 하나도 없어요. (논문이 잘 안 나오는 분야는 아닙니다.) 물론 논문을 쓰라고 outline 잡아주고, 한 번에 다 쓰면 힘들까 싶어, chapter별로 기한을 주고, 언제까지 draft 써 와라 해도, 늘 하루가 부족하다, 조금만 시간을 더 달라 그러면서 계속 시간을 끄는 데, 나중에는 해석한 결과에 에러가 있어서 다시 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끌고… 이러길 벌써 1년째입니다. 왜 해석이 그렇게 되었냐 그러면 실수는 누구나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식으로 따집니다. Due를 너무 많이 미룬 걸 자기도 아는 지, 절대 이번에는 기한을 넘기지 않겠다고 해도, 나중에 와서는 못했다 죄송하다, 그러고 끝입니다. 너 이런 식으로 하면 그냥 내가 1저자 하고 내가 그냥 논문 쓸께 그러면, 나 할 수 있다 좀만 시간을 달라 그러고, 다시 안 하고… 저도 지쳐서 거의 포기상태입니다.
자기 생일이라고 무단으로 연구실에 나오지도 않고, 집에 노트북 컴퓨터가 있는 것도 아닌데, 6시면 칼퇴근 합니다. 저녁엔 일 안한다는 얘기죠. 좀 더 열심히 하라고 다그쳤더니, 자기는 아침 6시반에 출근한다고 하길래, 좀 알아봤더니 한 이틀 그렇게 나왔던 게 전부더군요. 가보면 뭔가를 하는 척 하는데, 이어폰 귀에 끼고 뭔가 계속 낄낄거립니다. 연구 윤리 관련된 (1시간 정도 걸리는) online training을 의무적으로 하는 게 있는데, 이 학생이 계속 안 해서, 제가 학교에서 이메일을 몇 번 받았습니다. 제가 한 6번 얘기했더니 그제서야 겨우 합니다. 이거 시키는 데만 몇 달 걸렸네요. 얼마 전에는 결과 업데이트를 언제까지 하겠다고 해놓고, 역시나 하질 않아서 물어봤더니, 집주인이 월세를 올리는 바람에 충격 먹어서 그날 아무것도 못했다는 식으로 얘길하는군요.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갑자기 아파서 못했다는 건 이미 수십번이고..
얼마 전 학회 발표할 일이 있어, 파워포인트로 발표자료를 만들어 왔는데, 가속도 단위를 전부다 m/sec2로 써 놨길래, 2를 윗첨자로 바꾸라고 했더니, Word를 열어서 거기서 2를 윗첨자로 만든 다음에 PPT에 붙여넣기 하더군요. 그거 보고 너무 충격먹어서 할 말을 잃었습니다. 아시겠지만, Word에는 윗첨자 버튼이 메뉴에 바로 보이는데, 파워포인트에는 그게 아니라서 못했던 거더군요. 파워포인트에서 윗첨자를 어떻게 만드는 지 관심도, 인터넷에서 찾아볼 생각도 없었던거죠.
문제는 이 학생 하는 일이 numerical modeling입니다. 파워포인트 윗첨자도 못 바꾸는 학생이 하는 연구를 제가 믿을 수 있나 하는 생각에, 그냥 제가 처음부터 다시 하면서 가르쳐 볼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외국 학생이고, 그냥 나가라고 하기엔 인생이 불쌍해서 계속 이래저래 달래기도 혼내기도 하면서 4년을 말그대로 버텼는데, 너무 힘드네요. 더 이상 이 학생에게 줄 돈도 없어서 5년째는 졸업을 시키려고 하는데, 그게 생각대로 될 지도 모르겠군요. 출판한 논문도 하나 없는데..
여기 대다수 user가 대학원생인 것 같아 묻고 싶어요. 물론, 저런 학생 받은 제 잘못이지만, 끈기도, 열정도, 능력도 없고, 약속조차 안 지키는 이런 학생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답글을 읽다보니 오해의 소지가 조금 있는 것 같아, 아래 내용을 첨부합니다.)
줄 돈이 없어서 기본도 안 된 학생을 그냥 막 졸업을 시킨다는 얘기는 아니고요, 아직 1년 정도 남았는데, 어떻게 해야 최소한의 박사 퀄리티라도 맞춰서 졸업시킬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한 글이었습니다. 사실 학생을 자르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마음은 아프지만) 그냥 나가라고 하고, 돈을 끊으면 되니까요. 계속 데리고 지도하는 게 더 어렵죠. 1년 정도 남았고, 어떻게든 좀 더 바람직한 인간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에서 쓴 글이었습니다. 좋은 생각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자기 생일이라고 무단으로 연구실에 나오지도 않고, 집에 노트북 컴퓨터가 있는 것도 아닌데, 6시면 칼퇴근 합니다. 저녁엔 일 안한다는 얘기죠. 좀 더 열심히 하라고 다그쳤더니, 자기는 아침 6시반에 출근한다고 하길래, 좀 알아봤더니 한 이틀 그렇게 나왔던 게 전부더군요. 가보면 뭔가를 하는 척 하는데, 이어폰 귀에 끼고 뭔가 계속 낄낄거립니다. 연구 윤리 관련된 (1시간 정도 걸리는) online training을 의무적으로 하는 게 있는데, 이 학생이 계속 안 해서, 제가 학교에서 이메일을 몇 번 받았습니다. 제가 한 6번 얘기했더니 그제서야 겨우 합니다. 이거 시키는 데만 몇 달 걸렸네요. 얼마 전에는 결과 업데이트를 언제까지 하겠다고 해놓고, 역시나 하질 않아서 물어봤더니, 집주인이 월세를 올리는 바람에 충격 먹어서 그날 아무것도 못했다는 식으로 얘길하는군요.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갑자기 아파서 못했다는 건 이미 수십번이고..
얼마 전 학회 발표할 일이 있어, 파워포인트로 발표자료를 만들어 왔는데, 가속도 단위를 전부다 m/sec2로 써 놨길래, 2를 윗첨자로 바꾸라고 했더니, Word를 열어서 거기서 2를 윗첨자로 만든 다음에 PPT에 붙여넣기 하더군요. 그거 보고 너무 충격먹어서 할 말을 잃었습니다. 아시겠지만, Word에는 윗첨자 버튼이 메뉴에 바로 보이는데, 파워포인트에는 그게 아니라서 못했던 거더군요. 파워포인트에서 윗첨자를 어떻게 만드는 지 관심도, 인터넷에서 찾아볼 생각도 없었던거죠.
문제는 이 학생 하는 일이 numerical modeling입니다. 파워포인트 윗첨자도 못 바꾸는 학생이 하는 연구를 제가 믿을 수 있나 하는 생각에, 그냥 제가 처음부터 다시 하면서 가르쳐 볼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외국 학생이고, 그냥 나가라고 하기엔 인생이 불쌍해서 계속 이래저래 달래기도 혼내기도 하면서 4년을 말그대로 버텼는데, 너무 힘드네요. 더 이상 이 학생에게 줄 돈도 없어서 5년째는 졸업을 시키려고 하는데, 그게 생각대로 될 지도 모르겠군요. 출판한 논문도 하나 없는데..
여기 대다수 user가 대학원생인 것 같아 묻고 싶어요. 물론, 저런 학생 받은 제 잘못이지만, 끈기도, 열정도, 능력도 없고, 약속조차 안 지키는 이런 학생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답글을 읽다보니 오해의 소지가 조금 있는 것 같아, 아래 내용을 첨부합니다.)
줄 돈이 없어서 기본도 안 된 학생을 그냥 막 졸업을 시킨다는 얘기는 아니고요, 아직 1년 정도 남았는데, 어떻게 해야 최소한의 박사 퀄리티라도 맞춰서 졸업시킬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한 글이었습니다. 사실 학생을 자르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마음은 아프지만) 그냥 나가라고 하고, 돈을 끊으면 되니까요. 계속 데리고 지도하는 게 더 어렵죠. 1년 정도 남았고, 어떻게든 좀 더 바람직한 인간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에서 쓴 글이었습니다. 좋은 생각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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