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를 할지 복수전공을 할지 고민입니다.

202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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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학년 1학기 다니고 있는 학부생입니다. 김박사넷에 학부생의 고민을 올려도 되는지 고민했는데 주변에 넓게 보고 조언해줄 졸업생 지인이 없어서 여기에 올립니다.

현재 화공과 재학 중이고, 복수전공/전과 희망 계열은 수학과입니다. 예전에 우연히 학부 수학을 접해서 독학으로 어느 정도 나갔으며, 그 과정에서 수학에 재미를 느끼게되었습니다. 대수학이니 위상수학이 재미있더라고요.

이번 시험 결과를 보고 생각이 더 강하게 들었는데, 수강 중인 해석학과 위상수학, 정수론은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지만 본전공 과목들은 평균보다 약간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성적도 잘 나오고, 재미있기까지 하니까 이게 정말 내 길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겨우 3학기짜리 학생의 질문이긴 하지만, 선배들의 조언이 절실합니다. 아는 사람들 중에서는 이렇게 소속 대학까지 바꾸는 전과를 한 사람이 없더라고요. 조교님들도 전부 본인 학과 외길이라서 잘 모르겠다고들 하시고...

복전이 나을까요, 아니면 전과가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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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2022.05.16

과를 떠나서 잘하고 좋아하는 전공으로 전과하는건 너무 찬성인데,
수학과 전공하셔서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커리어를 어떻게 구성할지 고민해보시고 결정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이 과정에서 확신이 안 생기시면 전과보단 복전하시는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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