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과대학교 대학원 진학 관련 고민

신상 들킬 것 같은데요..? ㅠ

<원글 백업>
안녕하세요.

이번에 포항공과대학교 대학원 2차 모집에 통합 과정으로 합격한 학생입니다.

포항공과대학에서 연구실을 배정받았는데, 연구 분야는 제가 연구하고 싶은 분야와 잘 맞지만, 10명 정도 되는 연구실 구성원 중에 자대생이 한 명도 없는 것(구성원들의 학부는 준수한 편입니다. 포스텍과 비슷한 수준의 대학 4~5명, 수도권 중상위권 대학 3~4명, 부경 라인 대학 2명)과 김박사넷 평이 좋지 않은데 교수님께서 한 줄 평을 전부 블록 하신 것이 상당히 마음에 걸립니다.

주변 지인 중에 그 연구실에서 박사 학위를 받으신 분이 계신 데 그분은 교수가 되셔서 그 연구실과 교수님에 대해서 명확하게 물어보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포항공과대학교 대학원 입시를 했던 포스텍 자대생이 아닌 분께 건너 들었을 때는 교수님께서 상당히 엄격하신 분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학교와 연구 분야는 제가 바라는 분야지만 포항공과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이 맞는가에 대한 걱정이 생깁니다. KAIST도 최종에서 불합격했지만 1차에 합격했었고, 서울대도 석사로 지원해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번 학기에 학점이 더 올라갈 예정이라. 대학원을 한 학기 늦게 가고 과거에 컨택했던 KAIST 연구실을 진학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제가 그 연구실 내부 분위기와 교수님의 인품을 파악할 방법이 있을까요? 그리고 이미 휴학과 복수 전공으로 졸업이 1년 늦어졌는데 대학원을 한 학기 늦게 가는 것도 괜찮을까요? 연구 분야와 대학이 마음에 든다면 꾹 참고 진학하는 것이 맞을까요?

제일 좋은 방법은 랩 구성원 중 한 분한테 연락을 드려보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