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최근에 들은 리서치 talk 중에 최고.

IF : 1

2021.08.24

15

3579

https://youtu.be/4LEZED1YXm0

최근에 distinguished scientist로 애플에 간 Vladlen Koltun의 CVPR 2018 패널 토크 녹화.

꼭 전체 다 들어보는거 추천하면서, 몇가지 인상적이었던 포인트.

1. 처음에 이름만 들면 알만한 컴퓨터 비전의 웍들을 예로 들며 대표적인 학계에 기여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 그냥 뜬구름 잡는 말이 아닌, 근거를 갖고 방향성을 주는게 크게 와닿았음.

2. Quality > Quantity. 만편을 써도 학계에 기여하지 못하고, 심지어 학계를 교란하거나 부정적 영향을 주는 논문은 평생 남을 자신의 이력서의 절대적인 수준을 결정함. 무조건 quality로 가야하고, 그러려면 겁나 열심히 해야함.

3. 항상 모든 것은 다 밝혀진 것처럼 느껴지고 나올건 다 나온 것 같이 보이지만, 그럼에도 항상 새로운 것은 나왔음.

논문 한줄 한줄을 의심하고 생각하며 읽으셈. 이 논문이 말하는/말하지 않는 한계를 찾으셈. 대부분의 논문은 데드라인에 쫓겨 빨리 써야 하므로 adhoc 한 의사결정을 했을 것. 충분히 이해했다면 state of the art로 여겨지는 논문을 재현해보셈. 안되는 부분과 상황이 있을 것이고, 네가 바라보지 못했던 부분을 무조건 찾을 수 밖에 없음. 여기서 뭔가를 찾아낼 확률이 높음.

또한 많은 연구는 의도와 다르게 흘러감. 의도와 다르게 흘러가는 것은, 받아들이셈.

4. 성공한 연구자와 그렇지 않은 연구자를 가르는 기준 중에 하나는 work ethics 라고 여겨짐. 일하는 목적과 효과를 생각하고, 존나 일하셈. 어느 순간 운빨로 터지려고 해도 그 순간엔 네가 거기 있어야 포착할 수 있음.

5. Cheating 하지 말고, credit을 줄것에 충분히 주고, 지금 네 자리에 오게 될 신진 연구자들을 도와주삼.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15개

2021.08.24

3번에 부연설명한거는 근데 강연자의 분야처럼 IEEE같은 컨퍼런스가 저널보다 더 높게 쳐주는곳들만 그러고, 나머지 대부분의 분야는 컨퍼런스=연구 중간단계 발표, 저널 = 연구의 집약체임. 저널은 데드라인 없고 오류 하나없이 확실하게 안하면 리뷰단계에서 나가리되기때문에 저거는 ECE분야만 해당사항인거같다

대댓글 2개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2021.08.24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길어서 안읽음

대댓글 4개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눈치보는 마이클 패러데이*

2021.08.24

맞는 말이긴 한데 커리어 패스가 안정되고 난 다음에나 떠올릴 만한 격언들인 듯
당장 잡을 못얻게 생겼는데 퀄리티가 생각나고 크레딧이 생각날지 잘 몰겟다. 하긴 그런 상황에 처할 연구자들은 연구를 안하는 게 맞는건가?

대댓글 1개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댓글쓰기

게시판 목록으로 돌아가기

앗! 저의 실수!
게시글 내용과 다른 태그가 매칭되어 있나요?
알려주시면 반영해드릴게요!